지금 이게 덕심이 가미된 짓이라;; 약간 이성적이지 못해...
최애가 쓰는 책상을 찾아버렸어요
단지 그 이유 때문에 책상을 바꾸고 싶어요
암튼 내 방 구조는 이렇게 생겼어 왼쪽은 벽이고 오른쪽은 전체가 미닫이 문이야!
저기 책상 자리에 있는 건
얘임
아무 문제 없어보이지만 넣는 순간부터 별로였다....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이걸 왜 샀을까 차라리 심플하고 가벼운 철제 책상이나 살 걸ㅠㅠㅠ
아무튼 그리고 바꾸고 싶은 건
https://ozip.me/hTFQCMk
이거야
이게 훨씬 커 보이는데 가로 길이는 얘가 더 짧아서(1200, 원래 쓰던 건 1600) 가로는 큰 문제 없을 것 같아
문제는 세로부분, 90도로 튀어나온 부분이 어떻게 보일까, 인데.....
공간이 없진 않은데, 어쨌든간에 방 한 가운데에 툭 튀어나오는 부분이 생길 텐데
많이 이상할까?
오른쪽은 벽이 아니라 문이라서, 모서리에 벽 따라서 90도로 설치할 순 없어.
뭔 짓을 하든 중간에 튀어나오는 부분은 있을 것 같아.
오늘의 집 후기 보면 하나같이 예쁘던데.. 그건 오늘의 집이니까 그럴 것 같기도 하고..
아님 생각보다 괜찮으려나...
처음엔 덕심으로 시작했지만 지금 책상 자체가 너무너무 예쁘고 실용적으로 보이는데
내 착각이니?ㅠㅠㅠ 객관적으로 좀 알려주겠어.....
ㄱ자 반전된 모양으로 두는 거 괜찮을 것 같은데? 저런 형태의 책상은 원래가 모서리에 붙이기보다는 중간에 튀어나오게 쓰라는 모양이잖아
그리고 나는 책상 벽에 붙이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방 중간에 놓고 이런 배치 많이 하는데 이동 동선만 확보되면 오히려 그게 더 분위기 있고 좋아
문이 미닫이 문이고 그쪽 구석을 완전히 가리는 건 안 되어도 이동 동선은 아닌 거라면 책장 쪽을 벽에 붙이고 책상 부분을 튀어나오게 배치해봐 은근 편하고 책상 공간이 살짝 분리된 느낌 나면서 안락해서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