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큰 걸 살 걸
땅을 치고 후회하는 1인이 여기있다 엉엉
11평? 13평? 투룸에 이사온지 9개월
이사오며 냉장고 쇼핑할 때
아무래도 집이 좁으니까 500리터 4도어 냉장고를
85만원인가 주고 하이마트에서 샀었어
- 요리 잘 안 해 먹음
- 집도 작으니 그렇게까지 큰 용량 필요 없음
- 4도어의 장점 : 문짝 길이가 짧아서
냉장고 앞에 공간이 덜 필요함
이번에 냉장고가 너무 지저분해져서
정리용기의 양대산맥이라는
실 ㄹ ㅣ ㅋ ㅜ ㄱ vs 창 시ㄴ ㄹ ㅣ 비ㅇ
두 개를 비교해보고
뭐라도 좀 사려고 보니까
냉장고가 너무 작아서 트레이가 잘 안 들어간다 ㅜ
달걀 트레이도 선반 깊이가 짧아서 설치 불가;;
- 생활의 변수가 있을 수 있음
(나는 갑자기 요리를 자주 하게 됨)
- 오히려 요리 잘 안 해 먹더라도 냉동실이 요긴함
냉동실에 많이 때려박아야지
그게 아니면 냉장실에서 매번 다 썩어 내다버림
- 작은 냉장고는 앞뒤로 깊이도 짧고 좌우 너비도
짧아서 냉장고 정리용기가 착착 안 들어감
- 냉장고가 작으면 냉동실도 작아짐... 가뜩이나
절대용량도 작은데 수납용기까지 착착
안 들어가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
처음 살 때 돈 두 배 더 주고라도
큰 거 살 걸 그랬어 ㅠㅠㅠㅠㅠㅠ
최신형에 기능 많은 비싼 게 아니라
그냥 800리터 용량 가운데
제일 베이직&저렴한 걸로
고를 걸 넘나 후회된다
85만원도 작은 돈 아닌데
다시 큰 걸로 새로사야겠다는 생각뿐이야..
(물론 당장은 못 사겠지만)
토리들도 처음 살 때 가급적
냉장고는 용량 큰 걸로 고르길..
P.S. 내가 조금이라도 비싼 거, 좋은 거 살라치면
혼자 사는데 큰 게 뭐가 필요하냐~
돈 아껴라 하며 뭐라 하다가
(결혼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혹시 혼수 될 지도 모르잖아~ 하면
바로 아 그럼 큰 것도 괜찮지 하며 수긍하는데 ㅅㅂ
혼수용이 아니어도
혼자를 위해서도 얼마든지 좋은 거 살 수 있다!!
무식한 사람들아!!!!!!
냉장고도 밥통도 티비도 ㅋ큰게 최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