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창문이 하나밖에 없어서 바람이 안통해서 빨래가 잘 안마르는거야
써큘레이터를 사려고 처음에 할인먹여서 13,000원 짜리를 주문했다?
상하좌우 자동회전 안됨, 시간예약 없음.
그래서 빨래말리는 용도로 살거니까 콘센트 타이머를 찾아봤더니 원하는 건 2만원하더라고
콘센트 자리차지도 늘어나고 그냥 좀 더 투자해서 타이머, 회전기능 있는 3만원짜리를 주문했어
솔직히 써큘레이터 5만원-10만원 봐야하는 것 같던데
옛날부터 싼거샀다가 다시 좋은거 산다고 매번 두번씩 돈 나갔으면서
이번에도 싼 축에 속하는 3만원짜리 샀는데
사고 배송 오고 있는 중에 써큘레이터 1위 제품을 발견했네..
가격은 7만원... 그냥 처음부터 7만원짜리 샀었어야 했는데
왜 또 저가중에서 최고 많은 기능을 찾고 있었는지... 그래봤자 어차피 시원찮고 싸구려인데 ㅠ
또 고장나거나 바람 시원찮고 불편한거 있으면
이왕 제일 잘나가는 제품이 뭔지 알았으니 또 내년이나 저거 사겠지ㅠㅠ
나 진짜 바보같다ㅠㅠㅠㅠㅠ
왜 맨날 똑같이 싼거사고 불편한거 당하면서
또 새로 살 때 싼거부터 사냐.. 아 진짜 자책감든다.. 배송이라도 안왔으면 취소시키는데 하
서큘레이터에 총 7만원 쓰고 빵빵한 제품 쓸 수 있었던거
돈아끼려는 욕심에 또 싸구려 시원찮게 쓰면서 10만원 날라가게 생겼다
ㅠㅠㅠㅠ 나도 몇번 실패한 경험 때문에 그 이후론 전자기기쪽은 돈 안아끼려고 하는 편이야
그래도 몇번 사보고 실패했다는 중요한 경험치를 얻었으니 너무 자책하지마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