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8/4에 배송 옴
2. 왔을 때 1번 돌려보고 괜찮길래 여름휴가 1주일간 다녀옴
3. 다녀와서 빨래 돌려봄
4. 안ㅋ됨ㅋ 뚜껑 닫아도 계속 문열림센서 감지되고 경고음 울리고 안 돌아감. 물만 오지게 받아서 한강되고 빨래는 안 돌아감
한 마디로
빨래 몇개 없었는데 자동 물높이가 9단계로 잡힘 + 물만 받고 그 다음단계로는 안 넘어감
5. 고객센터 전화함. 안 받음. 1시간 넘게 전화기 붙들고서야 겨우겨우 연결됨.
6. 상황 설명했더니 기사 방문해야 할 것 같다고 가장 빠른 날짜가 9월 17일이라 함. 8월 17일이어도 어이없을판에 9월 17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소보원이랑 판매처에도 전화하고 난리부르스를 췄더니 어제 기사 옴. 이것도 짜증나는게 갑자기 전화와서는 곧 도착합니다~이래 ㅋㅋ 내가 세탁기 끌어안고 세탁기 앞에만 붙어사는 줄 아나봄;;;
8. 기사가 와서 보더니 회로가 고장났다면서
"수리비를 고객님이 부담하시기는 좀 그렇잖아요~?" 라고 함 ..... 산지 일주일됐고 딱 한번밖에 안 돌려본 세탁기 수리비를 내가 왜 내..??....
결국 교환처리 해주겠다고 함 ㅡㅡ
기사 말로는 위니아가 인수하면서 지금 혼란을 겪고 있는 상태라면서 가을쯤부터는 안정화될 거다 뭐다 하긴 하는데 너무 짜증난다 진짜
세탁기 자체는 마음에 들고, 먼지 거름망도 시원시원하니 커서 좋고, 옷감도 많이 안 상해서 좋아 다 좋거든 진짜.
이 가격에 이 성능이면 고장만 안 난다면 가성비 좋은 것 같기도 해
근데 a/s가 이렇게 족구려서 계속 쓸 수 있을까 싶어...
이런 상황일 때 교환해서 그냥 쓰는 게 좋을까?
아니면 반품하고 타사 제품 사는 게 좋을까?
요약하면
세탁기 자체는 가성비 좋고 괜찮아
근데 불량품이 왔어
그래서 고객센터 전화하니까 연결도 잘 안 되고 사후대처가 너무너무 별로야
이런 경우, 동일제품으로 교환만 해서 계속 써도 될까
아니면 그냥 속 편하게 반품하고 타사 제품으로 갈아타야 할까
11111 그래도 세탁기 자체는 좋으니 새 상품으로 교환해서 계속 써라
22222 고장 한번 날때마다 그게 무슨 지랄임 반품하고 그냥 타사꺼 새로 사라
와씨 그렇구나;;;;;; 그동안 풀옵션 원룸 살면서 옵션으로 있던 냉장고며 세탁기가 전부 대우꺼였는데 큰 고장 없이 잘 써가지고 (물론 냉장고는 고질적인 성에 문제가 있었고 ㅡㅡ 세탁기는 탈수를 대체 어떻게 하는건지 옷 존나 헤짐).....
이번에 옵션 없는 집으로 이사하면서 원룸에서 그냥저냥 썼던 거 생각해서 대우꺼로 지른 거거든
와 근데 원래 고장이 잦은거야 대우꺼..?ㅠ 비용은 어느 정도 발생했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