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사이 계속 열이 나고 너무 아프니까 병원갈생각도 못하고 약먹고 자는거 반복했거든.. 좀 괜찮아지더니 오늘 새벽부터 다시 열올라와서 병원 문열시간까지 기다리다가 아픈와중에 생활비 아껴야 해서 병원까지 걸어가고..걷는동안 비가와서 시원한바람 좀 맞으니까 열이 좀 내렸길래 오 낫고 있나보다! 하면서 갔는데 열재니까 39.2도...? 아니 그럼 그전에는 얼마나 심했다는거야 목이랑 편도랑 아작이 났다고 의사선생님은 말씀하시고 너무 힘들어서 수액 맞았는데 38.7도로 거의 그대로고 수액땜에 생활비 뭉텅이로 빠져나가고..약국에서 약사들고 집으로 20분가까이 걸어가는데 눈물이 나더라 집이랑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괜히 전화해봤자 걱정만 끼칠것같아서 전화도 못하고...그래도 수액이 좀 도는지 집에와서 정신 차려지길래 밀린 일들하는데 너무 서러워서 글쓰러 왔어 여름감기는 약도없다더니 딱 그짝이야..ㅠ
헉 요즘 감기 독하더라 ㅠㅠㅠ 내동생도 40도까지오르고 많이 아팠어.. 톨 그래도 병원 잘 가서 너무 다행이다. 돌봐주는 사람없이 아플때가 제일 서러운데ㅠㅠ 토닥토닥해주고싶다. 걱정끼치기 싫어서 말안하는 마음도 너무 이해된당 ㅠㅠ
약 잘 챙겨먹어서 얼른 싹 낫고 맛난거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