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에 써야되나 고민하다가 생활기기고 혼자사는 토리들이 더 궁금할거같아서
여기에 써봐.
나톨도 독립해서 혼자 오래 살다보니 이것저것 생활기기도 많이 써봤는데 항상 제일
짜증났던게 여름에 빨래랑 음식쓰레기였어.
빨래는 작년에 건조기를 사서 이제 걱정이 없는데 올 여름에 또 초파리와 그의 자식들의
습격을 받으면서 음쓰와의 전쟁을 벌렸어ㅋㅋ
냉장실에 넣어봤다 냉동실에 넣어봤다 해봤지만 자리 차지하는거랑 최근에
초식동물의 삶을 살다보니 야채음쓰가 너무 많아서 고민에 빠짐...
만들어서 사진찍고 먹을땐 좋은데 야채쓰레기 어쩔...ㅠㅠㅠㅠ
채식하는 토리들은 알거야... 입에 들어오는 것보다 버리는게 더 많다는걸ㅋ
그러던중 TV 채널 돌리다가 음쓰처리기를 발견했는데 나름 괜춘해보여서 질럿!
나톨은 가난뱅이라서 렌탈로 질렀어... 뭐 대충 1년에 한번씩 1년치 필터를 준다고 하고
(사실은 개월수 착각해서 렌탈을 선택했다는...ㅠㅠㅠㅠㅠㅠ) 머.... 암튼 그래서 써본결과 알려줌.
내가 구입한건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고 홍보는 대부분 큰걸 하더라.
하지만 혼자 사는 나톨에게 큰건 필요없음ㅎ 찾아보고 작은걸로 선택함.
뭐 롯@카든가 뭔가 연결하면 렌탈비 엄청 할인해주는데 나톨은 그 카드가
없으므로 그냥 진행... 크흡...ㅠㅠ
사진은 처음 샀을때의 깔끔한 외관이 없어서 퍼옴ㅋ
한달 정도 썼더니 좀 지저분쓰~
일단 빌트인식으로 개수대에 뭘 달거나 어디 설치하느라 구멍을 낸다거나 이런게 아니라서 좋음.
전세집이라 집에 흠집내면 안되서 이부분이 중요했어.
그리고 전기세 많이 나가는것도 별로라서 그부분도 알아봤는데 음쓰 보관중에는 크게
전기를 먹지 않는것 같고 음쓰통을 다 채우면 그때 돌리면 되서 괜춘한듯.
주의할 점은 양념 묻은 음쓰는 물에 헹궈서 빼줘야 냄새 잡아주는 필터를 오래 쓸수가 있고
음쓰에 물을 빼서 넣어줘야 된다는것.
안그러면 음쓰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건조가 빨리 안이뤄져서 전기를 많이 먹거나 음쓰가
덜 말라있을수 있음.
음쓰통을 본체에 제대로 잘 끼워줘야함. 간혹 음쓰통 안넣고 음쓰 넣는 사람도 있다고 함ㅋㅋ
말린 음쓰지만 그래도 음식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려야 함(수분만 빠졌을뿐 음쓰임)
사진은 후기 써보느라 다 안채우고 돌려봤어.
한달 정도 사용해봤는데 초파리와 그의 자식들이 사라짐ㅋ 그리고 야채쓰레기, 과일쓰레기등
부피 큰것들 한통 가득 넣고 돌리면 한줌이 되어 나옴ㅋㅋ
나쁜냄새가 하나도 안남. 오히려 좋은 냄새가 난다. 고소한 냄새가 나기도 하고 과일음쓰 많이 넣으면
꽃향기같은 냄새도 남ㅋㅋ
한 달 써보고 괜찮은것 같아서 혹시 음쓰와 벌레때문에 고통받는 토리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후기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