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새벽마다 남자 3~5명으로 추정되는 떠드는소리에
5개월동안 하루도 안 깬 적이 없는 상황이야

막 미친듯이 소리 지르는건 아니고 그냥 대화하면서
잠깐씩 커지면 뭐라고하는지 대충은 들리고
계속 통화하는 수준이라해야할지
그정도로 계속계속 쉬지않고 5시까지 웃고 떠들다가 자

이미 2~3명 있는것 같은 옆집인데
새벽 2~4시경에 누가 매번 고정으로 들어오는데
그때 항상 더 시끄러워져서 깨거든

5개월이라는 기간으로 보다시피 그냥 참은건 아니고
티비 크게 틀고
쟤네가 5명쯤된다치면 10분마다 화장실쓰면서 문 꽝꽝닫으면
나도 존나쎄게 닫고
발망치 치면서 새벽에 집 들어오는 새끼따라서
발망치 쿵쿵하고
새벽에 단 하루도 잠 못자면서 깨있었거든
당근 밤낮 바꼈고

나도 보복하다가 주인한테 새벽에 잠좀자라는 비꼬는듯한 문자 받고 무시때렸어
몇개월을 ㅅㅂ잠을 못자니까 쟤네도 잠 못재워서 내가 살아야겠더라고 정신병걸릴것같았어
처음에 계약하고 들어올때 밤에 시끄러우면 말하라고 당장 간다고 나보고 걱정된다고 한거 아재농담으로 넘겼는데
보복한거 잘못한거 알지만 원룸에 너댓명쯤되는 인간들이 말소리로 잠 못자게하니까 시끄럽다고말은못하겠고
갈수록 시끄러워지고 이제 그냥 말만해도 다 들려서 못살겠는데ㅜㅜ
몇명이나 사니까 밤에도 낮에도 계속계속 다른사람들이 끊임없이 하루종일 계속 말해ㅠㅠ
오늘 진짜 펑펑 울었거든

근데 문제가 이게 고성방가 수준이 아니고
그냥 통화하는 수준의 말소리있잖아ㅠ그정도야ㅠ
근데 깨. 이거 내가 예민한걸까
이정도로 저 옆집 시끄럽다고 걸면 그냥 너댓명이서 닥치고 밤을 지새라는거라 불가능인것같거든ㅠ
  • tory_1 2019.12.05 02:25
    이사가는거도 생각해봐
    귀마개도 하고 자고
  • tory_2 2019.12.05 08:35
    난 윗집에서 그 난리펴서 당일부터 한 삼일 내내 벽보?붙이고 삼일째는 보복소음하고 집주인전화 했어. 다행히.
    좋게 풀린 케이스고.예민한거 아냐. 직장인이면 생업이 걸린거고. 집주인은 답 없으니 이사...혹은 경찰...
  • W 2019.12.05 13:12
    그럼 그 떠들던 애들이 집에 오지않게 된거야?
    애들은 계속 오고 걔네가 조용히 떠들게 돼서 해결이 된건지...
    한명만 집구석에 들어차있으면 암만 시끄러워도 이정도일까
  • tory_2 2019.12.05 14:49
    @W

    집주인 물어볼때 최근 없던 소움이 생겼다. 혹시 새로 오신분 있냐? 하니까 혹시 어느집즘인지 주인이 묻더라고. 나는 윗집같아서. 몇호에서 몇호사이(내 바로 윗층 호수)에 남성2명이상인거 같다.하니가 맞다고 최근 들어온 분이 있다 하더라고. 나 말고도 이미 몇명이 애기한거 같다는 뉘양스로 주의주겠다고 하더라구.

    물론 난 그전에 손글씨로 입구벽보는 붙여놨구. 심지어 둘째날 벽보는 찢어놨어. ^^ 빡쳐서 다음날 또 소음있길래 벽보+아침(내가 못잔 시간만큼 깨워줌)에 지붕쳐서 보복소음하고 딤토에 글쪘구. 

    집주인한테 애기할정도라고 생각은 안했는데(나도 소음주범이 어딘지 모르고, 그 사람들도 내가 몇호인지 모름). 딤토에 글찌니까 주인한테 애기하라하더라구. 그래서 그날 전화해서 바로 집주인 통화했어.


    다음날 소심하게 아침에 내집주변 호수들 벨 누르고 튀하더라. ㅋㅋㅋㅋㅋ 그들도 참 양심없는게 내 옆집은 애기랑 부부가 계셔서 초인종 누르지말아달라고 적어놨는데, 내가 바로 옆인데 진짜 조용하시거든. 근데 윗집은 그따구로 소음내서 내가 더 빡친거구. 지들이 피해준다는걸 아는건지 그 이후론 조용했어.

    여기가 시골이라 잠깐 일하구 가는 집들도 있거든. 잠깐 들어왔다가 저일 이후론 조용한거보니까 조용히 살거나 기간 채워서나간거 같아. 

    나는 아래집인데 새벽 12~3시 사이에 남자둘이 웅얼웅얼웅얼 대화하는 소리가 벽타고 자는 머리맡에서 들려서 안참았어. ㅊㅓ음엔 옆집인가 해서 쪽지붙여서 물어봤더니 아니라해서 어느집인지 특정했구. 대신 집주인태도도 괜찮았고. 보복소음이나 벽보클레임이 나라는걸 특정되지않게 주의했고. 남자들이면 어떻게나올지 모르니깐. 

    일단 나는 대학가는 아니고 완벽히 주거목적 원룸이거든. 사는 분들도 대부분 그런 류고. 어린 학생이나 외국인은 거의없었어. 그래서 밤소움에 더 민감했구. 집이 방음이 안좋으면 이사했을텐데 집 위치도 좋고, 택배도난 사건도 없고, 평소에 조용해서 저 사람들이 더 티났던듯.

  • tory_3 2019.12.05 10: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2/14 01:28:41)
  • tory_4 2019.12.05 10:04

    그냥 대화정도가 다 들리는거면 건물 자체가 방음이 안좋은것 같은데 발망치, 티비로 보복했으면 다른 집에도 들렸을것 같다..ㅜㅜ 건물문제라서 이사 밖에 답이 없는것 같아. 경찰불러서 해결할 정도의 큰 소음도 아닌것 같고

  • tory_5 2019.12.05 12:15
    나야나ㅠㅠㅜ 시발 대화소리 좀만 크면 다 들려;;; 모든 대화가 다 들리는 게 아니라 솔직히 소리내서 말하다보면 중간중간 웃거나 대화소리 커지잖아..... 그때 들리는거ㅋㅋㅋㅋ
    ㅅㅂ 근데 웃긴게 티비 소리는 충분히 크게 틀어도 안 들리거든? 사람 말소리만 들림;;; 티비소리나 사람목소리나 밖에 나가보면 현관문 복도까지 다 새어나와.... 근데 방안에서는 사람목소리만 들림;;; 새벽에는 엄청 고요하거든. 그래서 안 들릴만한 소리도 다 들려...... 건물방음은 개판이면서 은근 창가쪽은 이중삼중창 잘돼서 바깥소음 잘 차단되는 편이라 더 심하게 들리는 거 같음...

    둘도 아니고 3-4명이면 진짜 수시로 소음 들릴거 같은데....... 게다가 그정도 인원이면 또 화장실도 존나 쳐갈테니 문소리 물내리는소리 몇시간 내내 들리겠네ㅋㅋㅋㅋ 그런놈들이 또 움직일때 조심도 안해요ㅠㅠㅠㅠㅗ

    귀마개 어느정도 효과는 있을거야. 근데 물론 문 쾅쾅소리 발망치소리 물내리는 소리까지는 다 커버 안됨ㅠㅠ 티비 켜놓고 잘 수 있으면 이거랑도 병행해봐... 난 말소리 정도는 에어 서큘레이터 졸라 크게 틀어놔서 상쇄시키는 중.....

    근데 솔직히 말소리도 말소리지만 여럿이 새벽에 의자나 가구 끌고 서랍 여닫고 쿵쿵거리면서 돌아다니는 소리 때문에 더 못 잘걸?? 이건 진짜 옆집새끼들이 새벽 내내 쳐노는거 그만할 때까지 해결이 안될듯ㅠㅠ 그리고 걔들이 시끄럽게 구는 그 순간에 나도 보복하는 건 별 소용없는것 같아.... 걔들이 쳐잘때 시끄럽게 해줘야지.......

    집주인은 같은 건물에 살고 있는거야...? 아님 누가 신고를 한건가8ㅅ8 집주인한테 먼저 옆집 때문에 잠을 못 잔다고 말해보지...ㅜㅜㅜ
  • W 2019.12.05 13:32
    톨이 말한 옆집에서 일어날수있는 상황 싹 다 받아..
    웃긴게 집주인한테 전화하려고 그 방 불켜진거 확인하러나가면 불이 매번 꺼져있어
    구조가 밖으로 새나가는 방불을 막을수있는구조가 아니거든
    근데 꼭 하필 주변에 꼭 한집은 불켜져있다? 그래서 또 애매해
    분명히 옆에서 화장실 쓰는소리 벽에 콘센트 뽑는소리 백퍼 옆방이고 이쪽저쪽 귀대봐도 옆방이고 현관문열고 들어오는것도 옆방이 우루루 들어와
    근데 방불은 꺼놔 여튼 이건 엘베내리고 집들어갈때 딱 옆방까지만 cctv가 찍히고 사람여럿 찍히는장면 목격도 해서 무조건 확실한데..
    일단 밖에 창문 불빛 확인할때 불이 꺼져있으니 분명 확실은 한데 혹시 아니면 어떡하지 싶어져서 주인한테 전화할 의지가 파사삭 내려가고 보복은 하고 또그러면 신고해야지, 근데 불켜짐같은 확실한 증거가 없고 쟤네 경고 먹고 작정하고 매일 불빛안새어나가게 사는것 같은데 딱 숨죽이고 없는척 할것같거든
    내가 어제 너무 화나서 옆방을 처음으로 말도안되게 큰소리로 치니까 갑자기 화장실도 안가고 소리 뚝 끊기고 심한 정적되면서 기침하던새끼도 기침참는소리 들릴정도로 조용하게 하더라?
    그러다가 어떤 한새끼가 화났는지 삑 소리 내던데 다른애가 바로 주의주면서 야! 좀!!하면서 조용히 시키고?
    그 뒤로는 찍소리 안나고 기침하던애만 기침충도 내벽에 딱 대고 맨날 내가 움직이는것 같으면 기침 해대던새끼가 입틀어막고 기침 참으려하더라
    그냥 경고안주고 노래쳐부르고 개지랄떨때 바로 주인부를걸
    아 또 오늘 새벽 견뎌야하는데 당장은 조용히 하겠지만 또또또 며칠 적응돼서 하루에 3데시벨씩 올리면서 떠드는 꼬라지 참아야할것같아
    귀마개도 최근에 쓴글 나일거야ㅠ 3만원이나주고샀어
    효과는 있는데 원래 병적으로 귀자주파는톨인데 다음날 귀가 가려워서 파니까 평소에 본적도 없는 어마어마한 딱지가 나오는거 보고 충격먹어서 지금은 또 안끼고있긴해ㅠ
  • W 2019.12.05 13:58
    그리고 안그래도 내가 잠을 못자니까 쟤네 자는 아침 6시부터 점심때까지 그쪽 벽에 티비라디오 엄청크게틀어서 몇번깨는거 확인하고 옆집벽에 부딪히는 문 엄청 쾅쾅거리면서 충격주고
    또 어떤 한 새끼가 아침 7시에 나가는걸 한참뒤에 알게됐는데 지 친구들이 아침6시부터는 잠자니까 화장실 엄청 살살 쓰고 물소리도 살살나게 틀더라? 나갈때도 현관문 조신하게 똑 하면서 닫고 나가길래 몇주동안 아침 6~8시에 나가면서 화장실 엄청 시끄럽게쓰고 나갈때 집떠나가라 문 닫고 나오고 아침운동가고 밥먹으러 나가고도 했어ㅠ
    할수있는한 최선을 다해 보복도 하고 사는데 5개월돼도 지들 괴로운거 알아도 내가 한번만 원래대로 조용히하면 워낙 사람이많아서그런지 바로 되돌아와 하루이상을 조용히 한 적이 없어서 그래서 여태 하루를 제대로 잔 적이 없어ㅠ
    대출받은거라 또 이삿짐 싸고 이사비들고 시간뺏기고.. 부동산에 중간에 나가는 사유 말하면서 에너지 소비되고..... 안그래도 저번에도 새벽1시에 들어와서 화장실꿍쿵닫아서 깨우는 애때문에 밤낮바꼈다가 새벽에 한번 깨니 잠은 안오고 시험준비하는입장인지라 라면끓여먹고 공부하려다가 새벽에 싱크대쓴다며 주인한테 고나리당하고 보복소음 맞고 나도 눈 돌아서 보복때리다가시험망칠수없어서 3개월월세물고 중도퇴실한다고 나온건데 부동산에 잘못말하면 내가 이상한년되니까 또 머릿속으로 상황정리해서 오해하지않게 꼭 필요한말 생각해내야하고ㅜㅠ하는...짓을 ㅠㅠㅠㅠ할 생각을하니 안그래도 장기시험돼서 의욕이 밑바닥인데 시험만도 벅차서 70퍼센트밖에 의욕못내고 있는데 이런거에 의욕자체가 안생기고ㅜㅜㅜ
    일단 어제 닥치고 난 이후로 조금 덜하니까 잠이나 자고ㅜㅜ ㅅㅂ 낮에자야되는것도 스트레스야ㅠ
    오늘 한번더보던지 옆집들어오는 cctv확인해서 그걸로증거잡아서 집에없는척하는거 입증을 하던지해서 집주인한테말은해보든 해야겠지 홧병안걸리려면
    5개월을 계속 크게 티비틀고 살았더니 죽을것같다진짜..
    한두달은 티비로 버틸수있을줄알았는데 티비소리 미칠것같아
  • tory_7 2019.12.05 23: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2/05 23:36:56)
  • tory_8 2019.12.06 03:42
    그 쯤 되면 참다 병 나겠다 나같음 증거없어도 집주인한테 말해보고 그래도 해결 안되면 이사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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