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세입자 때문에 경찰분들이 방문; 이 집 버려야 할까?

대체 이게 무슨;;

지금 집이 전입신고 없이 살고 있거든?
오피스텔인데 주거용으로 등록 안하려고 주인이 꼼수 써서 (아마 세금 때문인듯?) 전입신고를 못하게 해서 그냥 살고 있는데

나 전에 살던 세입자도 그렇게 살았다더라구 ㅇㅇ

그래서 전전세입자가 이 집에 신고를 해둔 상태로 남아있었나봐 , 그 사람도 세입자지 주인은 아님 ㅇㅇ

그래서 그사람 이름으로 우편물 몇개 오더라구

암튼 근데 엊그제 사복경찰 두분(남자1 여자1) 오셔서 관리소장님이랑 같이 전화해서 집 방문해도 되냐는거야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뭔소리냐고 했더니
그 전전세입자가 수배 떠서 잡으러 다니는데 주소지가 여기로 되어있어서 그 사람이 실거주 아닌것만 확인하면 된다는겨....

처음엔 미친 사기꾼인가? 싶었는데
여기 오피스텔이 관리시스템은 좀 잘 되어있거든
관리사무소에 소장님 비롯 직원 2명 이상 늘 계시고
경비실이랑 분리돼서 일처리 저기서 하면 되는데..
암튼 소장님이랑 같이 이러저러 하다고 하고 경찰인거 신분증이랑 인증하고

내가 여자니까 여성 경찰분만 소장님 같이 대동해서 내가 허락하면 들어가겠다고 뭐 그렇게 하니깐

일단 오케이 했는데...

뭐 별건 없고 사진 몇개 찍어감 ㅠ

근데 너무 찝찝한거야... 하...

전입신고 못하게 하는것부터다 개같았는데
이건 뭐 수배령 내려진 범죄자 찾는 경찰까지 들이닥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이 집 올해 10월에 계약 끝나는데 이사 가는게 맞는걸까? 집 자체는 너무 좋은데 ㅅㅂ

심란해 너무.. 어떻게들 생각하니 톨들아 ㅠㅠ
너네 의견 궁금해서 질문해봄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