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은 작년 8월주터 독립해서 자취중인 톨이야.
계약은 신림동에 있은 2007년에 준공한 원룸빌라고
2000/46(관리비 올포함)에 살고있어
처음으로 원룸에서 산것 치고 꽤 만족중이야
방음은 솔직히 ㅠㅠ 예상치 못했지만 썩 불편하지
않을 정도고..
장점은
1. 관리비 올포함이라 보일러/에어컨/전기 빵빵 틀어도 안심(온도에 민감한 나라서 ㅠㅠ 중요해)
2. 주인이 같은 건물 살아서 문제 생기면 10분 만에 옴<br />
(5분만에 온적도 있고 바로 해결해 주심 ㅠㅠ)<br />
3.같은 건물인데도 안 마주침. 간섭 일절 없음.<b
4.. 월세 밀려도 쿨하심(모르는 듯) 자동이체 걸어놨었는데 그게 문제가 돼서 3개월치 밀렸는데 서로 몰랐음. 내가 알아체고 미안하다고 몰빵 입급 했을 때도 쿨하게 답장 없으심. 대신 보증금 뺄때는 쿨하게 바로 이체해주심.
4. 오래됐음에도 관리가 잘돼서 곰팡이/벌레(있긴 한데 손에 꼽고 겨울엔 못 봄)/부식 문제 없음
5. 온수 빵빵(어떤 자취방에는 막 엄청 뜨겁거나 엄청 차갑거나 하던데 적당한 온수가 빵빵 나옴)
6. 수도도 빵빵
7. 인근이 조용한 편이고 편의점이 가까움
단점
1. 중간에 보증금 500을 빼게 되면서 월세가 50으로 올랐는데 ㅠㅜ 슬슬 부담돼
2. 같은 가격이면 신축 오피스텔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신축대비 수납공간 활용이 조금 안되는 것 같음(난 부모님이 한국에 안 계셔서 수납공간이 매우 중요)
3.남향이 아니라 햇빛이 안 들어옴.(그래도 환기 잘 시키고, 빨래가 좀 아쉽긴 하지만 잘 살고 있어. 곰팡이도 없고)
4. 냉장고 세탁기가 확실히 신축보단 덜 함
5. 앞서 말한 방음.....(근데 이건 신축도 그렇더라)
6. 대형마트가 없어!! ㅠㅠ 이 동네 자체가 없어!!
7. 오픈형 원룸(이건 썩 단점은 아니야...)
8. 세면대 막힘 현상이 살짝 좀 있어... 바로바로 안 내려가는? 샤워할때도 그런데 이건 조만간 말씀 드릴듯..
이정도야. 사실 7월 부터 슬슬 준비해야해서
지금쯤 고려해봐야하는데. 월세가 부담되는 것 빼고는 만종 중이야. 매우 만족 중이야 글에서도 보이겠지만. 이단 새집증후군이나 먼지다듬이 글을 하도 많이 봐서 ㅠㅜ 곰팡이나 그런걸 겪는 것보단 훨씬 낫고 집 잘 구한것 같은데
미아/수유 이쪽이면 월세 훨씬 싸게 들어갈 수 있다고 하도 말하니까..... 걱정이야.
토리들이라면 어쩌겠어?
참고로 나톨은 남거나 이사하거나 둘밖에 없어 ㅠㅠ
가족이 한국에 없어서 ㅠㅠ 어디 임시 거처도 없음
저정도 장점은 발품 잘 팔면 더 낮은 월세에 구할 수 있을까?
사실 신축 얘기를 많이 하긴 했지만 신축이 아니더라도
저정도에 더 싸거나 월세가 같을거면 조금 더 쾌적하거나 이걸 바라긴 해
여기서 월세낮춰도 신축 원룸은 당연히 찾을 수는 있는데 공과금 신경쓰느라 편하게 못지내지 않을까? 가스랑 전기 편하게 쓰는게 중요하다며. 다시 돈 모아서 보증금 높여서 월세낮추도록 해봐!! 천만원 높이면 10만원 낮출 수 있을텐데 그만큼이라도...신림에서 50이면 너무 비싸긴 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