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에 쓰던건 사치스럽게도 구스였어
본가에서 엄마가 사준 구스침구세트에 딸린 베개였는데
낮고 잘 꺼지고 일자목인 나에겐 넘나 불편했음
그리고 자취 시작한지 얼마 안된자들의 필수코스인 ㅋㅋㅋ 무인양품에서
쿠션을 사왔는데..
세 번째로 모던하우스에서 산 경추베개도 너무 잘꺼져서 목을 지탱해주지 못하는 바람에
쿠션이 나의 메인베개임 ㅅㅂ
아 진짜 적당히 높이 있으면서 빵빵하면서 튼튼한 베개 없니...
다들 뭐 쓰니 ㅠㅠ
메모리폼 경추베개 비싼거 써볼까 했지만
비싸기도 하고.. 무엇보다 너무 인체에 밀착되는 나머지 땀이 차더라고 ㅋㅋㅋㅋㅋ
제일 갖고싶은건 호텔베개!! 높고 빵빵한데 부드러워!!!
근데 이걸 어디 가서 사야할지;
지금은 재봉틀로 목쿠션 만들어서 솜채워서 쓰고 있는데
베개 속통이 있는게 아니라 쿠션커버안에 바로 솜이라서 ㅋㅋㅋ 한두번 빨면 통째로 버려야할듯해....
빨리 베개를 골라서 모던하우스 베개 버리고싶다 ㅠㅠㅠㅠ
다들 베개 뭐 쓰닝 ㅋㅋ
하지만 쓰고 있는건 호텔베개로 검색한 헬렌스타인 다운필 베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