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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든 안되든 해봐야지!
서울은 경쟁률 높아서 넣는다고 다 되는것도 아닌데
동생이 오랫동안 무직이면서 무기력해졌나봐
월세로 나가살면 리프레쉬되고 꼭 내야할 돈이 있으니까
일하게 되더라구
되더라도 정 안되면 포기해도 되니까 꼭 넣었으면 좋겠어
어쩔수없이 꼭 독립을 해야만하는 상황도 아니고...
자취하면 월세로 땡이 아니니까 소득이 없는 상태에선 선뜻 결정하기 어렵지 모.....
직장 다니고 있어도 자취하는데 드는 비용 하나하나 계산해보면 만만치않아서 망설여지던걸
취업하고 자리 잡은 후에 독립하고 싶은가보지....
토리가 빌려준다고는해도 취업이 바로 된다는 보장도 없고 토리가 맘 안 변한다는 보장도 없고
준비 안 된 상태에서 등떠밀려 강제로 독립하는 기분일수도 있음 동생은...
토리가 지원해준다고 하면 좋은 기회지. 서울 어디든 월세30 찾기 힘든 세상이니 독립하려고하면 월50 내야하는데 지원해보는 게 낫지
7토리, 8토리, 9토리 의견 고마워! 아직 합격 발표까지 1개월 정도 남았으니까 시간을 두고 찬찬히 생각해보려고! (지금 결론 내봤자 최종 당첨 안됐어봐... 눈물) 나랑 동생이 한 번에 집을 나가버리면 우리 부모님께도 빈 둥지 증후군이 올 것 같아서 내 동생이 그게 많이 우려가 되나 봐. 금전적인 문제랑 본인 상황이 있긴 하지만 가능하면 나가서 살고 싶긴 한데 가족이(부모님, 외할머니) 걱정된대. (나는 회사 때문에 회사 기숙사에서 2년 정도 살았던 전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도 부모님께서 나는 왜 밖으로 계속 나돌려고 하냐며 집에 들어오길 바라셨거든. 그 이후로 회사 그만두면서 다시 본가 <-> 회사 자택 출근 해왔고. 그리고 부모님께서도 나랑 동생 모두 신청했다고 하니까 나갈 거면 나만 나가라고 하셨었어) 그래서 마음은 나가 살고 싶지만 걱정되어서 자기만은 집에 있는 게 좋을 것 같더라고 말을 하더라;;; 내가 가족이랑 다 함께 집 근처에 동생과 함께 살기 위해 투룸 알아봤던 건 뭐냐고 했더니 그래도 그건 집 근처니까 자기도 빈 둥지 증후군이 걱정이 되지는 않았대. (만약 최종 확정되면 편도 1시간 거리) 자기가 한 집에 살면서 스트레스받고 힘든 것도 있지만(가족이랑 계속 성격 차이, 생활 방식으로 부딪히면서 집 안이 n년간 꾸준하게 뒤집혀 왔지만) 부모님께서 빈 둥지 증후군 때문에 힘들어하실 것 같다고 ㅎㅎㅎ... 따지고 보면 가족을 생각하는 건 나보다 동생이기에 나에게는 >>> 10년도 아닌, 거진 15년을 계속 얼굴 붉히며 살아왔는데 <<< 그게 중요한 가 싶기도 했어. 내 걱정되어서 우려해준 만큼 잘 얘기해볼게!
기간 있으니 토리들이 해준 조언들 곱씹어가며 동생이랑 잘 얘기해볼게! 고마워!
본문에도 적었지만 예전에 본가 근처에 집을 하나 얻어서 동생이랑 함께 살려고 했었거든. 집에서 싸움 나서 발칵 뒤집힐 때마다 다 함께 집 알아보러 다니고 그랬었어. 처음에는 내가 동생만 혼자 내보내자니까 부모님이 혼자 두기 걱정된다길래 그럼 나도 나가지 뭐~ 해서 집 근처에 투룸 얻어 같이 살려 했는데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본가 근처의 집도 가격이 한 두 푼이 아닌 것도 있고 매물도 워낙 별로라서 (알아보러 다닐 때마다) 매번 무산되었지... <- 이 얘기를 꺼낸 이유는 이때나 한 집에 같이 살려고 했지, 지금 LH 매입임대주택은 원룸으로 각각 따로 떨어져 사는 거야. (그러면 매 월 월세가 60 정도 들겠지?) 아니면 혹시 데리고 산다는 게 = 동생이 자리를 잡는 동안 월세를 내가 대신 대납한다 이 뜻이었을까? 그리고 부끄럽지만 나는 집안일에 전혀 가담 안 해. 부모님과 할머니께서 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도 있고... (변명) 그나마 내가 자주 하는 건 설거지고 어쩌다 한 번 빨래 돌리는 정도. 동생은 요리를 좋아해서 가끔 음식을 해. 조언 고마워. 토리들 조언 허투루 듣지 않고 잘 생각해볼게!
난 일단 서류 제출까지는 꼬셔서 넣어보라고 하고 되든 말든 그 이후에 고민하자고 할듯 ㅋㅋ
진짜 고민은 서류 당첨 되고나서 하라고 해 ㅋㅋ 근데 뭐 말 안통하면 토리만 go 하는거지 뭐~ 너무 고민하지마 ㅋㅋ
떠안으려고도 하지마 찐톨 인생 남동생 인생 각자 다른 길이야.
오전에 2 토리부터 4 토리의 댓글을 보고 동생과 얘기를 한 다음 서류는 바로 제출하고 왔어! (일단 제출하기로 하고) 토리들이 해준 조언을 토대로 동생과 남은 기간 동안 서로 심도 있게 생각해보겠지만 동생이랑 뜻이 맞지 않더라도 강요하거나 답답해하지는 않도록 할게. 모두 걱정 어린 조언 고마워 :)
얼마 전에 공고 나왔길래 서울권 LH 매입임대주택 신청했어
만약 매입임대주택 되면은 회사도 더 멀리 지원할 수 있으니까 ㅠㅠ
그런데 신청하면서 내 남동생도(스물 중반, 학교 졸업 후 무직)
지금까지 함께 살면서 가족이랑 꾸준하게 마찰이 있었기 때문에
전부터 나랑 동생이랑 따로 나가서 살자고 가족이랑 다함께
집 근처에 방 알아본 전적도 있어서 겸사겸사 같이 신청했거든
왜냐면 처음에는 나만 신청을 했는데
같이 사는 가족과 성격차로 신청 기간 동안 또 대차게 싸웠었어 ^^...
이는 비단 내 동생만의 문제는 아니고
같이 사는 가족 문제도 있는데(외할머니 등)
나이 먹을 수록 고집센 거 알지?
10년 이상 그래왔으니 나가 살지 않는 한 계속 될 걸 알아.
그러다 둘 다 서류 제출 대상이라서(아직 되기 전)
현장 서류 제출하려는데 동생이 자기는 가되,
신청을 안 할 수도 있다는 거야
(서류는 내가 며칠 전에 미리 다 준비한 상태야)
얘기를 들어보니 자기는 소득도 없고 하니까 두려운가 봐
만약 된다면 보증금이랑 월세는 동생이 자리 잡을 때까지
빌려주는 형태로 대신 내줄 생각이긴 한데...
(전부터 개인 사정도 있고 해서 n년간 무직이었지만 취업 준비가 머지않았긴 해)
그리고 2019년에 소득이 일부라도 있었던 나보다(퇴사 후 현재 취업 준비 중)
동생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더 망설이는 것도 있는 것 같아
근데 나는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설령 지금 서류 접수하더라도 검토해 보니 대상이 안 될 수도 있는 거잖아.
결과를 보기 전, 중간에 주저해도 되는 걸까?
내가 너무 내 입장에서 생각하는 거니...??
따로 살면 돈이 더 들긴 하지만 최소한 가족과의 마찰을 피할 수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