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들 안녕!
다른게 아니라, 이럴 경우 토리들이라면 어떻게 할래...?
(바쁘면 맨 아래 요약만 읽어줘!)
월세로 원룸 2년 계약했었고 계약할 때 집주인이랑 얘기해서 보증금 두배로 올리고 월세 5만원 내려서 들어왔어. 2년은 그냥 낮춰줬지만 계약 연장하면 보증금은 그대로에 월세는 다시 올릴거래ㅠㅠ
사실 대중교통 이용하기 극악에(버스 배차 간격 기본 24분에 지하철은 차 타고 12분...ㅎ) 주변 시세보다 4~6정도 비싼데다 자취 할 때 꼭 피하라는 바로 윗층에 집주인 살고있는 집이라 걱정 많이했는데 사는 동안 생활환경은 나름 매우 만족했어!
직장은 걸어서 10분거리! 집주인분은 내 생활에 최대한 터치 안하려하는게 느껴지면서도 조심스럽게 아주 꼼꼼히?챙겨주셨어.
남성분이라 뭐 바꾸거나 고쳐주러 올 땐 딱딱 시간 정해서 몇시에 갈지 물어봐주고 오기 20분 전에 예고카톡 한번 더 넣어주고 들어올땐 무조건 현관문 활짝 열어두시는 등등...
기기나 생활시설 고장나거나 불편한거 있는지 주기적으로 물어봐주고 불편한거 말하면 바로 내려와서 바꿔주거나 해결해준다거나, 정기적으로 소모품(방충망, 에어컨 필터 같은 것들) 갈아주시고 벌레 안 나오게 소독해주시고...사는 동안 내가 직접 문이나 창문 열어서 들어온 벌레 외엔 모기도 보기 힘들었을 정도니 말 다했지 뭐.
계속 장점만 말했네;;
단점은 교통이 불편하고 편의시설이 드물어서 대형마트가서 장이라도 보려면 이동시간만 버스타고 왕복 1시간 반 잡아야하고 주말에 맘먹고 나가지 않는 이상 어디 놀러갈 생각도 못한다는거야. 친구도 거의 못 만나고 늘 집-일-집-일 반복이라 가끔 방에 누워있다보면 공허해서 많이 외롭고 쓸쓸해ㅠㅠ
저거까진 그래도 주말마다 몰아서 쏘다니고 사람 만나고 다녀서 괜찮은데, 가장 큰 문제는 뻔하게도 돈이야...
그 동안 월세가 많이많이 부담됐었다는거...ㅠㅠㅠㅠ
사회초년생이라 월급도 낮고 관리비랑 공과금까지 내고 나면 늘 쫄렸는데 거기에 +5 될거 생각하면 아득해ㅠㅠ
살면서 생활 자체는 만족했었기 때문에 까짓거 5만원 올려도 거저아닌가?! 싶으면서도 월세가ㅠㅠㅠㅠ
보증금 돌려받고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대상자라 대출받으면 충분히 전세 구할 돈 가능하거든? 지금까지 모아놓은 돈이랑 돌려받는 보증금 더하면 꽤 돼서 대출이자도 많아야 달에 3~5만원 정도 나올것같아.
전세의 문제는 이 근처가 전세가 원룸 전세는 거의 없고 투룸 이상부터 시작하는데다 건물이 낡고 오래됐어. 분명 바선생님이랑 자주 인사할듯... (여기로 들어오는 교통 자체가 불편해서 출근할거 생각하면 아예 외부지역으로는 못갈것같아ㅠㅠ)
글이 너무 장황했다;;;
요약하자면,
1. 그대로 원룸 계약 연장
-장: 집이랑 집주인 좋음!
-단: 교통 매우불편, 현재 월세 부담 큰데 거기에 +5 될 예정.
2. 대출 받아서 전세로 새로 구하기
-장: 이자 낮아서 돈 굉장히 많이 세이브.
-단: 집이 많이 낡았고 그마저도 구하기 힘듬, 일하는 곳이랑 멀어짐(걸어서 25분)
(+또 다시 집주인 복불복)
다른게 아니라, 이럴 경우 토리들이라면 어떻게 할래...?
(바쁘면 맨 아래 요약만 읽어줘!)
월세로 원룸 2년 계약했었고 계약할 때 집주인이랑 얘기해서 보증금 두배로 올리고 월세 5만원 내려서 들어왔어. 2년은 그냥 낮춰줬지만 계약 연장하면 보증금은 그대로에 월세는 다시 올릴거래ㅠㅠ
사실 대중교통 이용하기 극악에(버스 배차 간격 기본 24분에 지하철은 차 타고 12분...ㅎ) 주변 시세보다 4~6정도 비싼데다 자취 할 때 꼭 피하라는 바로 윗층에 집주인 살고있는 집이라 걱정 많이했는데 사는 동안 생활환경은 나름 매우 만족했어!
직장은 걸어서 10분거리! 집주인분은 내 생활에 최대한 터치 안하려하는게 느껴지면서도 조심스럽게 아주 꼼꼼히?챙겨주셨어.
남성분이라 뭐 바꾸거나 고쳐주러 올 땐 딱딱 시간 정해서 몇시에 갈지 물어봐주고 오기 20분 전에 예고카톡 한번 더 넣어주고 들어올땐 무조건 현관문 활짝 열어두시는 등등...
기기나 생활시설 고장나거나 불편한거 있는지 주기적으로 물어봐주고 불편한거 말하면 바로 내려와서 바꿔주거나 해결해준다거나, 정기적으로 소모품(방충망, 에어컨 필터 같은 것들) 갈아주시고 벌레 안 나오게 소독해주시고...사는 동안 내가 직접 문이나 창문 열어서 들어온 벌레 외엔 모기도 보기 힘들었을 정도니 말 다했지 뭐.
계속 장점만 말했네;;
단점은 교통이 불편하고 편의시설이 드물어서 대형마트가서 장이라도 보려면 이동시간만 버스타고 왕복 1시간 반 잡아야하고 주말에 맘먹고 나가지 않는 이상 어디 놀러갈 생각도 못한다는거야. 친구도 거의 못 만나고 늘 집-일-집-일 반복이라 가끔 방에 누워있다보면 공허해서 많이 외롭고 쓸쓸해ㅠㅠ
저거까진 그래도 주말마다 몰아서 쏘다니고 사람 만나고 다녀서 괜찮은데, 가장 큰 문제는 뻔하게도 돈이야...
그 동안 월세가 많이많이 부담됐었다는거...ㅠㅠㅠㅠ
사회초년생이라 월급도 낮고 관리비랑 공과금까지 내고 나면 늘 쫄렸는데 거기에 +5 될거 생각하면 아득해ㅠㅠ
살면서 생활 자체는 만족했었기 때문에 까짓거 5만원 올려도 거저아닌가?! 싶으면서도 월세가ㅠㅠㅠㅠ
보증금 돌려받고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대상자라 대출받으면 충분히 전세 구할 돈 가능하거든? 지금까지 모아놓은 돈이랑 돌려받는 보증금 더하면 꽤 돼서 대출이자도 많아야 달에 3~5만원 정도 나올것같아.
전세의 문제는 이 근처가 전세가 원룸 전세는 거의 없고 투룸 이상부터 시작하는데다 건물이 낡고 오래됐어. 분명 바선생님이랑 자주 인사할듯... (여기로 들어오는 교통 자체가 불편해서 출근할거 생각하면 아예 외부지역으로는 못갈것같아ㅠㅠ)
글이 너무 장황했다;;;
요약하자면,
1. 그대로 원룸 계약 연장
-장: 집이랑 집주인 좋음!
-단: 교통 매우불편, 현재 월세 부담 큰데 거기에 +5 될 예정.
2. 대출 받아서 전세로 새로 구하기
-장: 이자 낮아서 돈 굉장히 많이 세이브.
-단: 집이 많이 낡았고 그마저도 구하기 힘듬, 일하는 곳이랑 멀어짐(걸어서 25분)
(+또 다시 집주인 복불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