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이번에 실습을 나가게 되면서 일주일정도 고시원에 있게 됐다....

첨 와본거라서 그런지...
뭔가 내방의 반도 안되는 작은공간에 산다는게 신기하기도 새롭기도 하고 ...
슬프기도 하고....

사실 뭔가 슬퍼.... 왜 대학병원 없는 대학을 갔는지.. 왜 간호학과에 온건지 ㅜㅜ
뭔가 벌써부터 우울해진다 ㅜㅜ....

혹시 다들 왜 고시원에 살아보게 된거니?
여기 있으면서 다양한 사람들 보는데 고시원에 살게 된 이유가 궁금하더라고
직접 물어볼수는 없으니 여기다가 살짝 물어볼게! ㅋㅋㅋㅋㅋ

(이런 글 안되면 알려줘! 핏백 할게!)
  • tory_1 2018.02.05 00:55
    그렇게 우울할 필요 없어 걍 다 사람 사는덴데..
    나는 고시원-고시텔 이렇게 오래 살고 내 친구도 그런 식으로 오래 살았는데.
    여자 혼자 사는데 겁도 많고 그래서 여성전용 원룸텔 같은 고시원 들어가면 덜 무서울거 같아서 몇년 살았었어 ㅋㅋ
    친구랑 나랑 대학 다니면서 ㅋㅋ고시텔 산다고 했을 떄 제일 싫었던게 ㅋㅋ

    어머..그런데서 어떻게살아..? 거기 되게 좁고 힘들지 않아..? 이런 식으로 보는게 젤 싫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W 2018.02.05 01:00
    토리는 대학다닐때 살았구나!! ㅋㅋㅋㅋㅋ
    나도 겁많아서 여성전용으로 있다!!
    나도 실습땜에 고시원가는데 친구들이 그런데서 어떻게 사냐고 난리 난리 ㅜㅡㅜ 괜히 나까지 말하기 민망하고 ㅠㅜ
    그래도 뭔가 난 고시원에서 빨리 나가고 집 가고 싶다 ㅋㅋ큐ㅠㅠㅜㅜ
  • tory_2 2018.02.05 00: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22 18:18:29)
  • W 2018.02.05 01:01
    오 토리는 왜 고시원에 오게 된거야!??
    나도 옆 방 사람들 기침 하는 소리까지 들린다 ㅋㅋㅋ신기해! 사실 나는 여기서 잠만 자고 별로 안있을것같아서 옆 사람들은 크게 신경 안쓰인다!!!
  • tory_3 2018.02.05 00:59
    나는 처음 병원 취직하고 ㅋㅋㅋㅋㅋㅋ 병원 기숙사 자리가 없어서 처음으로 살았는데 난 너무 좋았어 원룸보다 더 .... 시설도 좋고 방음도 잘되서 불편한 것두 없었고~ 다른 친구들은 실습할때 처음으로 써봤다는데 대학병원 있는 학교도 다른병원으로 실습가고 멀리가면 자취해여하는건 마찬가지니까 우울해하지마~
  • W 2018.02.05 01:03
    ㅜㅜㅜㅜㅠ 괜히 막 몸이 간지러운 것 같에 ㅜㅜ 근데 찾아보니깐 진드기 같은거 있을수도 있다고해서 식겁 ....
    몸이 왜이렇게 간지럽지 ㅠㅜ
    토리도 병원때문에 살았구나 ㅋㅋㅋㅋㅋ그래도 엄청 즐겁게 다녔나보네 !!! 흑흑 위로해줘서 고마워 따숩다 따수워 ㅜㅜ
  • tory_5 2018.02.05 01:05
    나 학교앞에서 4개월 살았음 ㅋㅋ 심지어 방안에 창도 없고 복도로 창이 하나 나있던;; 근데 너무 잘 지냈음.. 힘들면 어떡하지 했는데 적응 완료... 그냥 혼자사는게 뭔가 좋더라 ㅋㅋ 화장실도 방안에 있어서 그게 제일 좋았음 ㅠㅠㅠ 할거없으면 걍 바로 고시원가서 누워있고 컴터하고 그랬음 ㅋㅋㅋ
  • tory_6 2018.02.05 01:07
    보증금이 없어서! ㅠㅠ 조선족 여자들 많이 사는 여성전용 살았는데, 공용 밥솥에선 쉰내나고 공용 화장실엔 똥범벅에 바선생은 매일 일상이고 중앙냉난방이라 조절할 수 없어서 감기 달고살았다...새내기때였는데 그 환경이 날 더 독하게 만들어준것같아 미화하자면.. 톨 많이 힘들고 서럽지? 좀만 버텨보자 좋은날도 온다 ㅎㅎ 화이팅!
  • tory_7 2018.02.05 02: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9/04 05:49:14)
  • tory_8 2018.02.05 06:16
    고시원 궁금한게 아침 알람은 어떻게 해? 진동이면 못 일어 날거 같은데.. 알람 소리로 해놓으면 옆에서 벽 치고 그러나...
    나 원룸 살 때도 진짜 방음 안돼서 옆 집 통화소리 까지 다 들렸었고, 지금 아파트도 진짜 조용하면 윗집 아저씨 기지개 펴는 소리도들린다.;;;
  • tory_18 2018.02.09 00:02
    진동해서 베개 밑에 넣어놓고 자면 진동 때문에 깸!
  • tory_9 2018.02.05 10:07
    대학때 두달간 살았었는데 겨울이어서 너무 추워서 벌레가 없어서 좋았어.. 근데 나도 너무 추워서 전기장판에서 나오질 못했다ㅠㅠ
    한적한 곳이어서 조용한건 좋았는데 그만큼 무서웠어ㅠㅠ 무슨일나도 아무도 모르겠구나 하는 생각 들어서
    가정불화 때문에 도피성 가출이었는데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편했어
    근데 고시텔은 도시 변두리보다 번화가 주변이 더 좋은것 같더라 시설에 비하면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
    나는 작은 동네에서 알바하면서 통학했어서 근처로 잡았는데 변두리다보니까 지은지 오래돼서 낡았고 공용 화장실/샤워실이 너무 불편하더라
  • tory_10 2018.02.05 10:41
    첫직장이 서울이어서 방세 아까워서 고시원에 1년 7개월 살았는데, 방음 안 되는 것만 빼면 그럭저럭 괜찮았어. 난방도 알아서 잘해주고 ㅎㅎ 대신 귀마개는 필수였음.
  • tory_11 2018.02.05 11:03
    직장 때문에 2달 정도 살았는데 거의 잠만 자고 쉬기만 했어서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어. 출퇴근 왕복 3시간이었는데 왕복 30분 줄으니 다른건 다 참아지더라.
  • tory_12 2018.02.05 13:06
    여성전용이라서 살았었어. 실제로 원룸보다 훨씬 맘편하게 살았던거같음. 개인주방 세탁기가 없는게 흠이었지만 그것만 빼면 맘편했어. 보증금 못받을 걱정도 없고 쓰레기도 알아서 분리수거해주고. 집에서 잠만 잔다면 고시원도 괜찮음.
  • tory_13 2018.02.05 14:22
    고시원 2곳 원룸텔1곳 살아봤는데 원룸텔이 확실히 낫더라.
    고시원살때는 옆방 씻고 사람 돌아다니고 부엌에서 밥하면 그런소리 다 들려서 되게 조심조심하면서 살았던 기억이..
    난 덜렁이라 좁은 공간에서 여기저기 부딪혀서 다치고 그럤어 ㅠ
  • tory_14 2018.02.05 17:32
    강남에 있는 학원에 다니게 돼서... 신천에 있는 고시원 구해서 맨날 걸어다님. 운동은 됐는데 신천 시장 맛있는거 을매나 많게요... 20키로 얻었다...ㅎㅎㅎ...
  • tory_15 2018.02.06 11:54
    나는 엄마아들이랑 사이가 엄청 틀어져서 열받아서 나왔었서 회사근처 고시원을 구했어.
    남녀공용이기는 했지만 생각외로 편하게 살았어. 방안에 화장실겸 샤워실이 있어서 편했고, 방음도 상당히 잘되어 있었어.
    아는애가 다른호실에 살고 있어서 주말에는 그애랑 시장봐서 밥도 해먹고 그랬어. 난방은 중앙난방이었지만 각방에 에어컨이 있어서
    본인이 덥다고 느끼면 에어컨켜서 온도조절하라고 해서 여름에는 정말 시원하게 있었어.
    특히 내가 살았던 고시원은 조용하고 상대방배려하는 분위기가 잡혀있어서 새로오는 사람들도 그 분위기에 맞춰져서 더 편했던거 같았어.
  • tory_16 2018.02.06 15:28
    나 재수할 때 잠깐 살아봄ㅋㅋ 난 인생에서 젤 재밌을 때였어
    옆 방 친구랑 친해져서 겁나 재밌게 놀다가 재수 망함ㅋㅋ 물론 스트레스 받을 일 꽤 있어
    같은 층에 사는 할아버지가 냄새 났었고, 주인 아줌마도 성격 이상했음 담배피는 사람도 있었고...
  • tory_17 2018.02.06 21:36
    나도 병원에 취직하고 2년동안 고시원 살았는데 대학병원근처 고시원이면 지방에 거주하는 환자들이 입원못하고 통원치료도 힘든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가 방음도 나름 잘되고 괜찮았어~~ 실습때 잠깐있는거면 있을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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