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혹시나 싶어서 내용 댓글로 옮겼어ㅠ
  • tory_1 2021.10.27 19:01
    뭐야 정말 너무 싫다
  • W 2021.10.27 19:13
    혹시나 싶어서 내용 댓글로 옮겼어




    윗집 아주머니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맨날 불이 꺼져있네요 집에 잘 없나봐요 이러는 거야

    한 1년쯤 전에도 엘베에서 마주쳤을 때 맨날 불이 꺼져있네요 이 말 나한테 했었거든
    그 때도 뭐야 싶었는데
    며칠 전에 만났을 때 또 그러는거야

    아니 다른 집에 불이 켜졌는지 꺼졌는지를 유심히 봐?
    나 정말 집에서 조용히 지내고 층간 소음 피해도 안 줌
    내가 집에 있는지 없는지를 다른 사람들이 관심가질 이유가 없어..

    어쨌든 그러면서 혼자 사냐고도 묻는거야
    솔직히 대답할 이유가 없어서 아니라고 했는데 이런 거 왜 묻는지 진짜 짜증나고 기분 나쁨



    그리고 더 기분 나쁘고 소름 돋는 그 집 아들
    엘베에서 한 번 씩 마주치는데 항상 쎄한 느낌이 듦
    키 작고 마른 체구에 항상 캡 모자 쓰고 잠바 입고 있음
    나이는 40대로 보이고 미혼 추정인데

    어느 날 같이 엘베 탔다가 내려서 집 문 열고 들어갈 때 느낌이 안 좋아서 곁눈으로 엘베 안을 봤거든
    참고로 우리집은 한 층에 2집씩 있는 계단식 아파트고
    그 남자가 엘베 안의 우리 집 방향 쪽에 서 있었거든
    그러면 엘베 입구가 좁으니까 우리집 쪽이 가려서 잘 안 보이잖아
    근데 내가 내리는 순간 반대쪽으로 소리도 없이 어느 틈엔가 이동해서 날 보고 있는거야
    순간 소름이 쭉 돋고 넘 기분 나쁜거야

    근데 이게 한 번만 이런 게 아니고
    처음부터 우리 집 반대쪽에 서 있으면 그 채로 내가 집에 들어가는거 보고 있고
    우리 집 쪽에 있으면 매번 자리 옮겨서 쳐다 봄

    와... 진짜 이거 정상 아니지?
    진짜 너무 소름 돋고 너무 싫다
    넘 기분 나빠서 딤토에라도 털어놓아 봤으..ㅠ
  • tory_3 2021.10.27 19: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3 14:04:05)
  • tory_4 2021.10.27 19:23
    ㅁㅊ... 완전 비정상아냐..? 가끔 불켜놓고 외출하고 가끔 부모님 오시라고 하는게 어때 ㅠㅠ
  • tory_5 2021.10.27 19:33

    헐 개 소름인데 ㅠㅠ 토리 시시티비 사서 설치할 순 없어?? 

    아니면 모형이라도 해놓고 안심벨 비상벨 다 들고다니자 기회생기면 이사가자 222 ㅠㅜㅜㅠ 

    그리고 가족이랑 같이안사는거지? 남자혈육이나 부모님한테 당분간 같이 집에 있어달라해보자 ㅠㅠ

    그리고 내 지인도 아파트에서 혼자 살았는데 옆옆옆집에 미혼 40대 남이 자꾸 지인 들어오고 나가는거 지켜보고 기다리고 택배 자기한테 온척 받아서 지인한테 어떻게든 말걸어보려해서 이사갔었음 ㅠㅠ 

  • tory_6 2021.10.27 19:37

    그냥 윗집 아주머니 말만이라면 그럴 수 있다 싶은데(나도 오가면서 아래층 불 켜졌는지 확인하는 편 아래층 사람 귀가한 것 같으면 저녁에 좀 더 신경써서 조용히 해야하니까) 아들은 진짜 좀 이상하긴 하다 

  • tory_5 2021.10.27 19:39

    아파트에 장가못간 나이든 아들있는 집 아줌마들이나 주민들이 

    여자 혼자 사는 집 있으면 이야기 퍼트리고 소문내서 어떻게 엮어서 결혼시키려는 사람들 많더라고 그런거 아닐까싶음 ㅠㅜ

  • tory_7 2021.10.27 19:51

    아줌마도 이상한 사람이야. 불 켜지고 꺼진 거 외에 혼자 사는지 유무도 물어보잖아. 이거 불순한 의도 맞음. 특히나 결혼 안(못)한 아들 있는 경우 순수한 의도로 물어보는 거 아니야

  • W 2021.10.27 19:55
    톨이 말한 이유로 그냥 조용히 확인만 하는 거라면 충분히 이해하지
    그런데 두 번이나 불이 꺼져있네요 라고 물어보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난감하잖아..
    네 집에 잘 없어요라고 답할 순 없잖아ㅠ
    무엇보다 혼자 사냐고 물어보는게 너무 싫어
    혼자 사는티 안 내려고 진짜 신경 쓰고 있는데
    둘다 개인적이고 안전과 관련된 중요한 걸 함부로 묻는게 넘 싫어...
  • W 2021.10.27 19:49
    아..정말 기회 되면 이사 가야겠구나ㅠ
    지금 집 위치도 좋고 마음에 드는데 이런 이유로 이사가야한다니 화나고 슬프네..
    본가가 좀 떨어져 있어서 자주는 아니고 남자 혈육이 한 번씩 오긴하는데 좀 더 자주 오라고 말해야겠다
    다들 걱정해 줘서 고마워ㅠ
    톨들 덕분에 마음이 한결 낫다ㅠㅠㅠ
  • tory_5 2021.10.27 19:57

    톨아 일단 핸드폰 단축번호로 경찰서나 가족번호 꼭 해놓고 긴급 콜 어떻게하는지 미리 생각해놔!!

    그리고 일단 당장이라도 스프레이 호신용품? 같은거 사서 들고다니자 아니면 그 소리 엄청 울리게 하는 벨같은거 있다던데 

    토리 불 키고다니고 늦게 어디 나가지말고 최대한 저들이랑 말 섞지 않게 그냥 이어폰끼고 무시하고 다니자 

    별일은 없을거고! 집은 또 좋은집 나올테니까 너무 걱정말고!! 

  • W 2021.10.27 20:30
    @5 엉 그랭ㅠ
    단축번호랑 긴급콜 호신용품 꼭 해놓을께
    진짜 고마워잉ㅠㅠㅠㅠ
    토리들 따숩다ㅠ
  • tory_8 2021.10.27 20: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03 14:14:45)
  • W 2021.10.27 20:28
    지방이얌ㅠ
    그래도 좋은 정보 고마워~~~!
  • tory_9 2021.10.27 23:01
    아주머니들은 원래 좀 오지라퍼들이 계신데 아들 넘 싫다...이사가 톨아ㅠㅠ
  • tory_10 2021.10.28 01:54

    나중에 또 불꺼져있니마니 그런 소리하면 저희 집 불꺼져있는지 매일 체크하세요? 이렇게 되물어봐 불쾌한 티내면서 

  • tory_11 2021.10.28 02:31
    걍 궁예인데 이웃집 아가씨가 혼자 사는거 같은데 어쩌구 하면서 아줌마가 아들이랑 얘기했을거 같다 그래서 더 유심히 얼굴 훔쳐보고 그여자가 맞는지 확인해 보는거지 엘베 탈때마다 의식하고 ㅅㅂ 걍 운동삼아 엘베를 안타도 괜찮은 층이면 걍 계단행 ㅋ 동생 몇 번 부르고 아줌마 마주쳐서 저런 신상터는 질문은 왜 그러시냐고 불쾌하다고 컷해 웃으면서 좋은게 좋은것처럼 받아줄 필요가 없음
  • tory_12 2021.10.28 10:15
    222 그 아파트 오래산 주민이면 이집 저집 친할거야
    잘 모르는 사람한테 그정도 오지랖 떠는 사람이면 입이 한없이 가볍다는건데 분명 토리 신상 궁예하면서 얘기했을 가능성 높음
    남자혈육이든 남친이든 아는 남자 불러서 같이 다니는 모습 자주 보여줘봐. 혼자 사는건 티가나기 마련이거든
    나도 자매3이 같이 살아서 집에 남자가 없거든. 엘베에서 오지랖 주민들이 가끔 물어보면 대꾸안함. 일부러 아빠한테 집 자주오라도 부르기도 하궁
  • W 2021.10.28 23:36
    @12 @11 나도 실은 이 생각했어
    여기 아파트가 오래 산 사람들이 많고 중년층이 많이 살아서 서로 잘 알고 친한 느낌
    앞으로는 뭐 물어봐도 아예 대꾸 안 해야겠어ㅠ
    이사 가기 전까지는 남자 혈육 자주 부르고 기회되면 빨리 이사가야지
  • tory_13 2021.10.28 11:22

    아파트는 이래서 존나싫다. 주택도 마찬가지지만..ㅋ 남이사혼자살던말던왜 씨부리고다니는지..

  • tory_14 2021.10.28 17:10
    아 진짜 기분 나쁘다 엘베에서 남 집에 들어가는걸 왜 쳐다봐 미친놈이
  • tory_15 2021.10.28 17:39

    토리야 일단 집에 스탠드 아무거나 하나 원격 가능한 스마트전구로 바꿔서 저녁때 집에 아직 들어가기 전이라도 켜지게 하는건 어때? 어플에서 특정시간에 무조건 켜졌다 꺼지게도 가능하고 랜덤으로 토리가 조정하는것도 가능할거야 우선 이사가기전까지는 그런식으로라도 불을 켜는게 나을 것 같아 

  • W 2021.10.28 23:32
    스마트 전구 쓰고 있엉!
    저녁에 들어갈 때는 미리 원격으로 켜고 들어가는데 이게 형광등이 아니니까 밖에서 봤을 때 불 켠 티가 잘 안 나더라고?ㅠ
    지금 2개 쓰고 있는데 수를 더 늘려봐야겠다
    고마워!!
  • tory_16 2021.10.29 01:48
    으 너무 무섭다..
    아들하고 엮으려고 저러는건지 도믿인건지
  • tory_17 2021.10.29 16:08

    토리 cctv 모형이라도 달아놔.

  • tory_18 2021.10.31 01:23
    어차피 조명은 전기세 별로 안나오니까 안방이나 거실 랜덤으로 아예 불 켜놓고 출근해 혹시 일상이 단조로워서 비슷한 시간에 집에 온다면 그것도 조금 변경해보고. 조심해서 나쁠건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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