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게 스트레스다 ㅠㅠ
일하고 오면 요리는커녕 씻을 힘도 없는데 그렇다고 매일 인스턴트나 배달음식 먹자니 돈 많이 들고 건강에도 엄청 안 좋을거같아 엄마가 보내주시는 반찬도 한계가 있고..
일이 좀 익숙해질때까지만 계속 사먹는 쪽으로 할까?퇴근하면 너무 힘들어서 도무지 제대로 뭘 못해먹겠어
냉동도시락 먹어!
요즘 다이어트용 말고도 맛있는거 많이 나오니까 전자렌지에 후루룩 돌리기만 하면 좋음
그리고 난 파스타가 거의 주식 느낌이야ㅋㅋ
밥 얼려놓고, 반찬은 시장에서 사오는 게 제일 간편한 거 같음.
아...반찬가게가 없구나....인터넷으로 반찬 주문하는 건?
한달에 2번 하루잡아서 반찬우루루루만드는날은 어때? 간단한거 장종류 반숙계란장, 연어장, 등등으로 난 하루 날잡고 만듬ㅋㅋ
난 음식에 금새 질리는 편이 아니라서 미역국. 곰국을 한솥 해두고. 냉장고에 쟁겨둬, 그리고 로테이션으로 먹고싶은 것만 돌려먹고 먹을 만큼만 꺼내먹어.
주말즘에는 꺼내서 한소큼 다시 끓여서 식혀서 넣어두고. 2-3주 이상은 넘어가지 않도록 하고..
그냥 밥 말아 먹기도 하지만.. (밥도 역시나 한솥해서 냉동실에 1인분씩 보관하면 국에 말아먹을 때 편해)
아니면... 밥 말고. 국에 칼국수면이나 라면사리. 만두 같은 거 넣어서 밥 대신에 달리 해먹어도 되고.
또 미역국. 곰국 꺼내서 따로 데워먹을 때 카레가루, 김가루 같은 거 넣어서 먹으면 맛도 달리해서 종류를 늘릴 수 있어.
다담 된장찌개/순두부 양념 구비해놓고 퇴근길에 두부/순두부 하나씩 사서 집에와서 끓여! 양파만 미리 까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되고.
가끔 여유있으면 감자도 넣으면 좋고... 이거 진짜 간편하고 맛있어!!! ㅠㅠ
사먹자, 음식 하는 걸로 손댔다간 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더라, ㅠㅠ
난 주제에 입도 짧아가지고 걍 시켜먹음... 김밥집 애용하고 ㅠ
아직 익숙하지 않은데 갑자기 뭘 하려고 하는것도 피곤하니까 조금씩 간단한 거부터 해보면 될거야.
주말에 날 잡아서 멸치볶음이나 진미채볶음, 계란조림을 만들어 놔봐
그것들은 저장기간 긴 편이니까 야금야금 먹을 수 있음.
냉동만두도 전자렌지에 돌려서 바로 먹어도 되고 데친 다음에 계란에 풀어서 전같이 부쳐먹을수 있음
야채는 정 귀찮으면 양상추 같은거 사다 먹고. 2주 정도 가더라고
콩나물국도 재료 별로 안들어가고 쉬움.
엄마밥이 얼마나 좋았는지 자취하면서 깨달았지ㅠㅠ
좀 익숙해지면 주말부터 조금씩 간단한 것부터 만들어먹는 습관을 들이면 좋지 않을까
밥 양이 부족해서 내가 밥은 추가로 해넣어서 먹음
가끔은 뭐 빵 샌드위치 같은거 먹고 가끔은 라면먹고
또 가끔가다 스파게티 해먹고 그랭
한참 김밥 자주 사먹었고 뭐 칼국수도 사먹고 찌개류도 사먹고 ㅇㅇ..
저녁만 너무 비싸지 않은거 사먹으면 돈 그렇게 많이 안들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