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에 장롱 뒤에 곰팡이가 잔뜩 피었다는 걸 뒤늦게 발견하고 식겁해서
1) 락스랑 물 섞어서
2) 칫솔로 벅벅 문지르고
3) 좀 지나서 걸레로 닦았어
칫솔은 일단 닦던 락스물에 조금씩 빨면서 했고
걸레도 그 락스물에 조금씩 당구면서 짜내고 벽 닦고...
이러면 곰팡이가 줄을 거라고 믿고 한 건데
다음날에 더 많은 곰팡이가 피어있어...
또 식겁해서 락스물을 마구 뿌렸고, 이 한여름에 보일러도 틀었어
근데 오늘 보니까 아예 벽지 전체가 곰팡이가 돼버렸고 ㅠㅠ
장롱 뒤에 더 많은 곰팡이가 폈음... 정말 죽고싶음...
미루지말고 당장 벽지 다 뜯어내고 내가 직접 도배를 해야할까 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까 곰팡이가 계속 느는 원인을 모르면
도배 다시 해도 의미가 없잖아 ㅠㅠ
습기 없앤답시고 에어컨도 틀었었는데
혹시 에어컨이 문제였던 걸까...???
혹시 청소 방법에는 문제가 없니?
칫솔이 문제라든가, 걸레를 계속 쓴 게 문제라든가...
사람 살린다 생각하고 의견 공유 부탁해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