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향 통창 vs 남동향 창문(앞에 건물)

서향 통창으로 된 방을 내일 계약금 걸기로 구두합의했어.
나는 남향 다음으로 서향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봐ㅠ
같은 건물 내에 원룸이 2개가 나왔는데 고른거라 내일 계약전 바꾸겠다고 하면 바꿀 수 있을거 같아.
토리들 의견 좀 부탁해!



1. 서향 통창

8평 정도, 완전 서향에 통창.
하지만 부엌빼고 방이 정사각형에 가까워 넓어보임.
반대쪽(동쪽)에 아주 작은 테라스 있음.
화장실에 창문있음.
방 보러 갔을때 공실인 상태라 아늑한 느낌 없었음.
무엇보다 앞이 안막혀 있고 중랑천이 보이는 좋은 뷰.



2. 남동향

7평 정도, 남동향인데 창문과 테라스가 똑같이 남동향에 있음. 그런데 테라스에 에어컨 실외기가 옆방꺼까지 2개 있음.
아무래도 창문과 작은테라스가 같은 방향에 있다보니 직사각형으로 긴 방.
화장실에 창문 없음.
방보러 갔을때 아늑한 느낌이라 엄마는 여기가 좋다고 했었음.
앞건물과의 사이는 도로 1개 정도 넓이라서 차 2대 겨우 지나가는 정도. 창문이나 테라스 문 열면 앞건물 창문이 바로 보임.


뷰가 서향 방이 더 좋아서 하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계속 서향인게 걸려. 그렇다고 남동향 방을 하자니 앞건물 창문이 바로 보여서...

직장 그만두고 잠깐 쉬는중인데 집순이라 집에만 있고, 직장 다녀도 휴일엔 집에만 있어.

토리들이라면 어딜 선택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