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월세 1년 계약하고 들어간지 1달됐는데 주차장 공간도 너무 부족하고
화장실에 담배쩔어서 누렇게된거며.. 가스렌지 녹슨거며 전체적으로 관리 안된느낌 ㅠ
급하게 구해서 들어간거긴 한데. 월세 45만원에 공과금 따로 내면서 있기엔 너무 아깝고
티비도 보니까 화면 망가져있고 리모콘도 망가져있고 (다 직접 서비스불러서 받으래)
분리수거장도 없어서 쓰레기들고 걸어서 10분?은 가야 있는 쓰레기장에 쓰레기 버릴수있음.
-----------------------여기까지가 내 친구 얘기야 ㅠ
난 지금 중소기업전세대출 80퍼 받고 전세 살고있는 중이고, 친구한테 알려줬더니 20퍼 낼 돈이 없대.
근데 내가 좀 찾아봐주니까 근처에 전세금 많이 안비싸서 20퍼 내더라도 많이 부담스럽지 않은 곳이 몇군데 있더라구.
월세가 45에서 이자 한달에 기껏해야 1.2퍼로 한 5만원 내면 40만원이나 세이브 할수 있는데
여태 계속 몰라서 몇년째 월세 내고 직장다니고 주말알바하고 살았더라고 ㅠ...
그래서 지금 집 들어간지 한달만에 1년짜리 계약 파기하려고 하는데...
1. 집주인한테는 집 상태가 ~~해서 나갈거에요 보다는
집안 사정때문에 본가로 들어갈거에요 라던지.. 직장 이사해서 지역 옮긴다고 하는게 나을까?
2. 다음 세입자 구할때까지는 그 집에 안살더라도 월세나 공과금 내야되는건 알고있어 ㅠ 그리고 검색해보니까 복비를 내야한다는데
또 혹시 더 내야할 부분이 있을까?
그 외에 월세계약 중도해지 해본 토리들 아무얘기나 참고할만한 사항 있으면 댓글 하나씩 부탁할께 !
집 컨디션이 엉망이더라도 집 상태는 계약 전에 잘 체크했어야 하는 부분이라서 ㅠㅠ 그걸 구실로 나간다고 하는 건 좀 그렇긴 하지 서로 잘 협의해야 하는 상황에서 서로 감정 상해서 좋을 거 없잖아
근데 그렇게 조건 엉망인 집이면 방 빼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잘 될지 걱정이다 나머지는 다 협의 나름이고 중도 해지시 가장 관건은 다음 세입자가 구해지는 건데
일단 티비도 고치고 리모콘도 고치고(어차피 친구가 신청해서 고치더라도 비용은 집주인이 주는 거니까) 집 청소도 깨끗하게 하라 그래 최대한 매물을 매력적으로 만들어둬야 다음 세입자 구하기가 그나마 쉬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