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톨들 안녕!
심심하기도 하고 방공 글이 별로 없어서
나라도 좀 올려보자는 마음에 집 사진 들고 왔어.
이사 초반에 찍은거라 지금이랑은 약간 상태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봐줘! ㅎㅎ
현관 쪽과 식탁이야. 벽에 가려서 안 보이지만 꽤 큰 신발장과 붙박이장이 있어서
잡다한 것 수납해놓기 좋아.
식탁은 밥 먹는 용도보다는 그냥 외출할 때 쓰는 물건들 올려놓는 용도.
이건 좀 더 안쪽에서 바라본 식탁.
모자이크 된 사진은 김수현 사진;;; 이야.
내 취향은 아니고 집주인 취향인 듯 한데...
귀찮아서 굳이 치우진 않았고 대신 모서리에 내 사진을 꽂아놨어.
식탁 왼쪽엔 부엌이 있어!
이 집은 장단점이 아주 뚜렷한데 부엌은 단점 중 하나야.
좁고 동선이 불편하고 환기가 안 된다눙....ㅠㅠ
화장실도 계약 전에 둘러볼 땐 좋은 줄 알았는데 역시 단점.
특히 세면대가 아주 최악이야.
도대체 구조가 어떻게 된 건지ㅠ 물을 틀면 세면대에 부딪히면서 진짜 사방팔방으로 튀어 ㅠㅠ
우리 집의 아늑함을 담당하고 있는 거실.
소파에 누워서 티비 보면 세상 나른하고 좋아.
최근 거실....
의자랑 카펫은 치워버리고 실내사이클을 가져다 놓았지 ㅋㅋㅋㅋ
티비볼 때 껴안을 베개까지 ㅎㅎㅎㅎㅎ
(feat. 인테리어 파괴범)
실내사이클은 설치하고 두 번 타봤나...=.,=.....
작은방.
손님방 겸 컴퓨터방 겸 기타 잡다한 물건들 보관 중.
이 방에서 생활은 거의 하지 않고. 출근할때랑 밤에 자기 전에 뿌듯하게 들여다보는 방이야.
라이언 쿠션들이랑 사진들 헤헿 나름 동심의 세계.
저기 별 달은 이케아 무드등이야 ㅎㅎㅎㅎ 지금도 무드등만 켜놓고 이 방에서 컴터로 디미토리 중.
큰방. 여기가 진짜 잠자는 방.
이 집 전체가 간접조명 or 스탠드조명 + 샹들리에 밖에 없어서 너무 어둡길래
작은방이랑 이 방은 샹들리에 떼고 형광등 달았어.
나 샹들리에 성애자인데도 이집은 좀 과한 것 같아서....
막상 형광등 잘 켜지는 않지만 그래도 달아놓으니 덜 답답한 기분이라서 다행이야.
밤에 보면 이런 느낌.
형광등은 달아두고 켜지는 않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만족)
남향이라 볕이 잘 든다눙. 주말 아침마다 햇살 받으면서 뒹굴면 세상 행복.
사진은 해 넘어가는 오후 무렵이지만 ㅋㅋㅋ;
창가의 의자는 원래 거실에 있던건데 사이클 때문에 여기로 옮겨놨어.
저기 앉아서 책보거나 멍하게 바깥 구경해도 시간 잘 가. 의자 되게 편함.
큰방 창이랑 베란다 창이랑 다 같은 방향이라
집에서 보이는 뷰는 이거 하나야 ㅎㅎㅎ
탁 트인 뷰라 나름 만족... 특히 야경이 예쁜데 내가 사진 찍으면 다 흔들리고 구리게 나와서 ㅠㅠ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들은 같은 단지 빌라동인데 음.....
위에서 내려다보는 비주얼은 구리지만
직접 내려가서 보면 나무 울창하고 전원주택처럼 조경 해놨더라 ㅎㅎㅎ
음 사진이 얼마 없네.
다음에 사진 또 찍으면 생활감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올게 ㅎㅎㅎ
외로운 자취생활 다들 힘내장~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