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톨 버팀목전세자금대출받아 이사예정, 그동안의 정리글!

처음으로 독립하는 나톨 ㅜㅜ!! 드디어!! 나에게도 자유!!!(와함께 계좌털릴준비중)

난 여태 본가에서 살았기 때문에 자금을 모으기에 괜찮았었어.

다른지방 가는게 아니라 대구에 본가도 있으면서 자취하는거.

아직도 부모님은 이해를 잘 안해주시지만- 이미 대출신청, 계약서 다 쓰고 담달에 이사할예정이야.

나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이리저리 알아보며 대출 준비하고 집알아 보고 너무너무 번거롭더라구.

혹시나 나같은 톨들중에 전세 알아보는 톨들 있으면 이 글이 좀 도움이 됬으면해.

대출받고 계약서 쓰기 까지의 과정을 일단 정리해볼게.

내 정보를 간략히 적자면

-투룸 5000/5 (구축이라도 OK)

-자금은 3천있어서 2천대출필요

-지금 직장에 4년이상 재직중

-남향원함

-2층이상원함

-회사와 거리 10분정도 (최대15분도가능)

이었고, 처음엔 6000/5로 알아보다가 구축이라 더 저렴한 집을 구하게됐어. (사는지역은 대구임)

1. 전세대출 가능한 집 알아보기.

  -집 알아볼때 대출얼마 잡혀있는지 물어보기.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있어야함. (남향, 신축, 구축이라도 갠찮음, 회사와 거리 등)

  -돈은 무조건! 정한 금액을 먼저 부동산에게 말하고, 부동산에선 높은걸 보여줄 가능성이 높으니 딱잘라 거절해야함.

   (나같은 경우는 좀 괜찮은집 보여주길래 얼마나 물으니 내가 말한거보다 1000만원이 더 비싸서 단호하게 안된다하고 집보다가 나감.)

2. 마음에 드는 집이 있으면 등기부확인 해볼것

  -인터넷으로 쉽게 열람 가능함.

  -부동산이 말해준 금액이 있긴할테지만 다시한번 확인할 것

  -건물시세보다 60~70프로 이상 대출잡혀있으면 다시 생각해볼것 (난 일단 1조건은 안전한곳이어서 좀 위험하다 싶으면 절대안봄)

  -건축물대장 에서 위반 건축물인지 아닌지 확인할 것.

  -부동산에 계약금 내도, 대출승인이 안돼었을시에 전액 반환한다는 특약 넣는게 가능한지 물어볼것

3. 서류상 괜찮다 싶음 은행에 가서 대출 가능여부, 금리 얼마인지 간단히 물어볼 것.

  -은행에서는 서류가 다 있어야 완전히 알 수 있지만, 그 전에 대략 내 연봉, 보증금 대비 금리 정도는 알려줌.

   (나 톨은 우리은행에서 보증금 5천이하, 연봉 2천~4천이라 금리 2.5%를 받았음. 다른데보다 저렴했고 주거래은행이었음! 나 톨은 내년초에 적금만기가 되어 상환하고 싶었는데, 상환시 수수료도 없다고함)

 -대출금은 내 전세대출의 70프로와, 연봉의 3배 중 저렴한금액으로 대출을 해줌.

 -대출심사는 넉넉히 2주정도 생각하면 좋으니 이사갈 날짜랑 잘 계산해서 집구하고 은행가볼것.

4.다시한번 집 확인하고, 관리비포함목록 알아보고 조건 얘기하고 가계약금 걸기

  -난 가계약금 50만원으로 냈어.

  -가계약금 건날 부동산에서 등기부 사진찍어서 보내줬음

 

5. 계약날짜 정하고 계약서 쓰기. (인감도장, 신분증챙기기)

  -이때 집주인이랑 보고 계약서 썼음.

 -특약사항 꼼꼼히 읽어보고, 계좌번호/받는사람 이름 같은지 확인하고,

 -이 전에 말했던 특약사항 넣어달라고 했음. (집주인이 대출안될일은 없지 않나요..?하길래 혹시몰라서 그렇다고 했음)

 -입주할 날짜 정하기

 

6. 계약서 들고 동사무소 가서 확정일자 받기.

 -중요한부분!!!!! 혹시 나처럼 본가에서 세대원이었다가 세대주로 갈 톨들은 전입신고를 먼저해야함!!!! 

 -확정일자 받고, 바로 전입신고 한 후, 주민등록등본뗀 서류가지고 왔음. (은행제출시 필요함, 은행에 세대주 때문에 전입신고 먼저해도되냐하니 괜찮다고 하고, 집주인에게도 말했었음)

 

7. 계약서류, 은행에 낼 필요한서류 (많음, 먼저 은행갔을때 필요한서류 뭐 있는지 목록 알수있으니 받아와서 챙길것)들고 은행가기

  -다시한번 금리확인하고, 필요서류 제출함!

 -입주날짜 얘기해주면 그날 집주인에게 돈들어가게 될 것임.

8. 이사준비하고, 이사날 대출금액, 차액 지불

9. 이사하고 전입신고

-난 전입신고 먼저해놓은 상태.

여기까지 내가 하는 단계이고, 특히나 세대주 아니었던 톨들은 꼭꼭, 미리 옮겨놔야해. 그래야 대출이 가능해.

난 부동산은 9군데 정도 다녔고, 보여주는 집마다 이거 봤던 집이냐 물으면 아니요 처음이요 라고 했었어.

봤던 집이면 다시 안보여주려고 하니까. 다시 확인할검 계속 갔었구

마음에 든다 싶으면 회사부터 걸어서가보기도 하고 근처 큰마트에서 걸어가보기도 했어.

처음 내가 생각했던 집보다 이 집이 거실이 협소해서 좀 슬프지만 그래도 가장 큰 장점이 올 남향이고 앞에 건물이 없다는것이었어.

내년되면 적금만기가 되어서 대출받을  필요가 없었거든. 다른은행에선 수수료 발생한다 하던데 우리은행은 그런거 없어서 결정했어.

본인이 주거래 쓰는곳 있더라도 여러 은행가보길 권해. 금리 낮으면 뭐 은행한번 바꿔보는것도 좋으니깐!!

처음 자취하는거라 기분이 좋기도 하고 뒤숭숭하기도 하지만 곧 다가올 자유를 만끽하고싶어 ㅋㅋ

그런 톨들에게도 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바라!ㅎㅎ

혹시 궁금한점 있으면 물어봐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