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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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2.08.08 16:12

    괜히 이사청소 업계가 잘 나가는 게 아니여

  • tory_2 2022.08.08 16:12

    나는 오전에 전세입자가 나가고 내가 오후에 들어와야되서 입주청소할 시간이 없어서 못했는데 너무너무 아쉬웠어...

    화장실이랑 창틀 청소하는데 욕나오더라

    이사 한지 2달됐는데 아직 제대로 다 청소 못한듯 ㅠ 

  • tory_3 2022.08.08 16:28

    맡기는거만큼 시원하지 않고 엄마 이모 힘들어해서 식사해드리고 뭐하고 하면 결국 돈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돼. 신축이라 더 심하긴 했지만 48평집 가족 성인 다섯명이 이틀동안 했는데도 깨끗해지는거 같지 않아서 절망하고 몸만 오지게 힘들었지

  • tory_4 2022.08.08 16:42
    나랑 조건 비슷한데 입주청소 해 만족감이 달라 우리도 첨엔 엄마가 하면 금방한다고 하지말쟀는데 가스렌지 위에 후드 그거 기름때보고 울엄마가 그냥 맡기자하심ㅋㅋㅋ 만족스러울정도로 깨끗이해주는지 여부는 업체를 잘 선정해야되는 문제같고
  • tory_5 2022.08.08 16:44
    원룸 입주청소 셀프로 많이 해봐서 다른 톨 글에 답글로 달았던 건데 보고 할 수 있는지 생각해봐. 원래 창틀과 배수구가 제일 힘들고, 솔직히 전문인력 아닌 이상 가족이나 친구들 시키는 게 혼자 하는 것보다 번거로울 수도 있어.
  • tory_5 2022.08.08 16:45
    1. 일단 발에 비닐봉지 고무줄로 묶어서 신발처럼 만들기.
    2. 빗자루로 실내-창틀(밖으로)-욕실-창고/베란다-현관 순으로 먼지 털고 그 후 빗자루는 버리든지 현관청소용으로 씀. 그다음 진공청소기 돌리기.
    3. 밀대에 살짝 적신 걸레나 청소포 끼워서 사다리 타고 천장-벽면 소독제 뿌리면서 닦기.
    (나는 이때 등갓도 분리해서 안에 벌레시체랑 먼지 화장실에서 씻음. 자연건조 시간 없으면 마른걸레나 마른청소포로 닦아서 다시 재조립)
    4. 실내 바닥과 붙박이 가구(싱크대 상부장/하부장, 옷장 위) 걸레질
    5. 안 지워지는 얼룩은 PB-1+매직블럭이나 스티커제거제+헤라로 지움. 보통 전 세입자가 남겨둔 접착식 후크 끈적이 같은거.
    6. 창문이 보통 제일 힘들어. 방충망 창틀에서 분리해서 화장실에서 솔로 PB-1 뿌리면서 씻어줌. 창문은 천장/벽지 닦을 때처럼 밀대에 걸레/청소포 끼워서 PB-1이나 소독제 뿌리면서 닦아줌. 창틀 청소할 때는 일단 비닐장갑 끼고, 물티슈와 마른 휴지로 1차로 닦음. 흐물흐물해지거나 더러워질때마다 낀 비닐장갑 통째로 뒤집어서 비닐 묶어서 버리면 됨. 한번 시꺼먼 휴지들 빼내고 나면 그다음 남은 변색은 PB-1 + 매직블럭. 손 안닿는 곳은 조리용 핀셋에 매직블럭 끼우면 쉬움.
    7. 욕실도 만만찮은데, 일단 바닥/세면대/변기에 락스 한 번 뿌려주고 줄눈이든 실리콘이든 까맣게 된 부분은 그냥 전부 곰팡이싹 뿌려뒀다가 청소솔로 닦아주기. 조리용 핀셋으로 배수구 뚜껑 열거나 휴지 말아서 변기 안쪽 청소하기 좋음. 배수구 안쪽 과탄산 뜨거운물 붓고 솔로 부품 닦기. 화장실 등갓 있으면 화장실 청소할 때 씻기.
    8. 엄청 싸거나 너무 더러운 것들은 교체하는 게 편함. 씽크대 거름망 같은 건 청소할 바엔 사는 게 낫고, 변기 뚜껑 같은 것도 더러우면 그냥 새로 사는 것도 좋음.
    9. 적당히 큰 구역들이 자리 잡으면 옵션 가구/가전들 청소. 세탁기 청소가 좀 많이 귀찮음. 드럼세탁기는 세제주입통 꺼내서 솔로 씻어주고, 먼지거름통 있는데 그건 바닥에 걸레랑 물받을 통 받치고 열어서 청소하는 게 좋음. 드럼세탁기는 패킹 청소도 해줘야 하는데, 곰팡이싹+칫솔이 편함. 다 끝나면 과탄산 넣어서 돌려주고. 이건 입주청소에 포함 안 된 경우도 많을 듯.
    10. 원룸 기준으로 써봤고 이것도 하루에 하면 병 나니까 학생일 때에도 거의 일주일 나눠서 천천히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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