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의대 본3 실습을 나가게 되는 톨이얌..ㅠ
병원에서 본가까지는 편도 45분 정도(도보5분+버스5분+지하철환승없이15분+버스10분+지하철 버스 기다리는 시간...) 걸려.
원래는 통학을 하려고 했는데 내가 본과2학년때 통학 편도50분하면서 성적이 15등정도 떨어졌던 기억이 있어서 ㅠㅠㅠ 너무 걱정하다가 부모님이 자취시켜줄 수 있다고 해서 방을 어제 계약하고 왔어.
방은 병원에서 걸어서 700m 정도고 500/45짜리 방이야. 방자체는 좋고 다 좋은데 너무 돈이 아까운 느낌이라..ㅠ 고민된다.
편도 45분이 그렇게까지 먼 거리는 아니지만 아침7시~7시반 출근이라 부담스럽긴 해.
그렇다고 매달 45만원을 월세로 쓰는 것도 부모님께 죄송하고...
거기다가 여름 겨울 합쳐서 4달 정도를 그 방을 못쓰는 상황이라(해외 실습, 타도시 캠퍼스에서 수업 등) 180만원을 버리는 거 같기도 하고ㅠㅠㅠ
웬만하면 통학을 하는 게 맞는 거 같긴 한데, 내가 체력이 형편없고 작년에 통학할 때 너무 힘들어서 휴학하려고 했던 경험이 있어서 너무나 고민스러워...
지금 계약금 50만원 걸고 왔는데, 잔금치르지말고 그냥 50만원 날린다 생각하고 통학하는 게 맞는 건지,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자취하러가는 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어 ㅠㅠㅠㅠ
톨들아 같이 고민해줄래???
1. 50만원 매몰비용이다. 그냥 통학하고 맘편하게 다녀라. 몸은 좀 피곤해도.
2. 부모님이 지원해주신다할 때 감사히 지원받고 힘들지 않게 다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