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들아 안녕! 이번에 LH 대학생 전세 선정돼서 방금 부동산 가서 집보고 왔는데 방 3개보고 덜컥 가계약을 하게 돼서.. 혹시 가계약 이후에 말해봐도 괜찮은지 아님 말도 안되는 소리 하는건지 말해주라! 자취 처음이라 하나도 몰라서 진짜 어이없는 수준일 수도 있는데 그래서 미리 물어보는거니까 욕하지말고 잘 알려조...(쭈굴)
1. 전세금 조정
4500인데 4000으로 낮춰달라고 말해볼 수 있을까?
왜냐면 4000까지는 이자가 1%인데 4500이면 1.5%라서 계산해보면 22500원 차이라서...
2. 도배랑 장판
벽지가 더럽진 않았던 거 같은데 벽지 색이 찐한 보라색에 벽 한중간에 가로세로로 이상한 공주풍 몰딩같은게 있어서 그거도 뗄겸 도배하기.. 또 다른 벽에는 오색으로 엄청두껍고 이상한 브이자 선반이 있어서 그거라도 떼줬으면 좋겠는데..
3. 보조키 달기
도어락 하나 달려있길래 가능하면 보조키 달아줬으면 하고 이건 안해주면 사비로라도 달게..
이정도인데 가계약이라는건 부동산에서 일단 LH는 매물이 잘 안나니까 권리분석 신청할동안 가계약금이라도 얼마 걸어놓는게 어떠냐해서 집주인 얼굴은 본 적 없는제 그냥 집주인 계좌로 바로 30만원 송금했어
방은 미니투룸이라도 구하고 싶었는데 그냥 원룸이고 층이 3층이고 방 3개중에 유일하게 창문이 2개 있어서 골랐어
아쉬은점은 콩만한 베란다라도 없는거랑 주방이랑 방 분리 안된거.. 보통 문으로 분리돼있거나 미닫이문이라도 있는데 아쉬워 근데 요리 거의 안하고 살게..
어때 근데 잘 몰라서 진짜 계약 하러가기 전에 분리수거장이나 그런데도 다 보자고 할 수 있을까? 변기 물도 안내려보고 그냥 집을 너무 대충본 거 같아서 걸리네 도시가스인지 그런것도 하나도 안물어봤는데..
왜냐 집주인 입장에서는 손해일거 하나없거든 토리만 가계약금 버리는거지
그 집이 정말 잘안나거나 하지않는이상 안들어줄꺼같아
그래도 울며 겨자먹기로 물어보기는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