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층간소음으로 왜 살인나는지 잘 알겠어..

지금 집은 20년쯤 된 복도식 아파트야
본가나 사택으로 오래된 아파트 많이 살아봐서
어느정도 층간소음은 이해해주는 상태로 들어옴

근데 천하무적 윗집을 만나셨다 ㅋ...

12시까지는 개 조용해. 아마도 귀가전인듯
그 이후부터 드르륵 드르륵 탁 쿵 쾅 아주 지랄발광
가끔 사람들 불러와서 술자리도 하는데 목소리 개 커서
사회생활이란 말이야... 이딴 개소리 들으면서 잠깬적도 많고
시끄러워서 천장한번 치면 악악!! 하는 악다구니..
가끔 들리는 큰 소리하며 악다구니하며
아마도 젊은 한남 혼자사는듯해...

경비실도 찾아가고 관리사무소 통해서 전화도 하고
했지만 무소용
본인은 조용하게 사는데 억울하다고 했대
두세번 더 전달해달라고 했지만 같은 반응

옆집이나 윗옆집 소리 타고 내려간거같은데
하면서 관리사무소에서 맨스플레인 시전ㅋ
순진한 나는 그걸 또 믿고 참고 또 참음

그리고 오늘
열두시 넘어가니까 또 드르륵 쾅 쾅
중간중간 뭐 돌아가는 소리
그리고 발망치

안자고 깨어있으면 가만히라도 있든지
대체 뭐하는걸까 어느집일까 참다참다가
새벽 세시쯤 밖에 나가봤어 어느집인지

우리집 바로 윗집만 불켜져있었어

심지어 새벽마다 돌리는 세탁기도
같은라인 누군가라고 생각해왔는데
바로 윗집이었나봐

아니라고 억울하다고 한 사람은 누구였나 그럼
ㅋㅋ기가차네 그동안 윗집이 아닐거라고 믿고
어느집일지 모르는거라고 참고 또 참았는데말야..

전세계약 1년이나 남았는데 어떡하지
잠도 못자고 그렇다고 집에 쫓아가지도 못하겠고ㅜㅜ
이렇게 정신병올거같아..
  • tory_1 2018.12.17 09:18

    ㅠㅠㅠㅠ토리 너무 고통이 크겠다.....나도 윗집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시끄러워서 한달 넘게 지랄해서 겨우 조용해졌거든ㅠㅠ

    난 살다가 내 집 이외의 문제가 생길 때 집 계약이랑 관련된 모든 사람을 귀찮게 해봤는데 부동산이나 집 원래 주인한테 말하는 게 잘 먹혔어. 저번 집에서는 집 안에 사는 게 아닌 해충이 자꾸 들어와서 오만데 연락해서 결국 덪놓고 방역하는거로 어떻게 해결을 봤고 지금 집은 오피스텔인데 층간소음때문에 계약해준 부동산(건물관리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파워가 제법 있음)에다 얘기해서 해결봤거든. 일단 전세라고 해도 윗집 층간소음이 심각하다고 말하면 이 집을 다시 내놓을 때도 문제가 된다는 점을 피력해서 집주인하고 이야기해서 해결책이 없을지 얘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아는 분 말씀으론 층간소음분쟁위원회라고 관할구청이나 관공서에서 해결볼 수도 있대.

    http://ecc.me.go.kr/jsp/mediation/medNoise.jsp

    위 링크 연락해서 민원넣어보고 지속적인 민원 들어가면 소음 데시벨 측정도 도와준다는데 그것도 받아보고, 꼭 조용하고 편안하게 잘 수 있길 기원할게!! 토리야 힘내!!!!

  • tory_3 2018.12.17 15:15

    222 이거 추천해

    우퍼나 고무망치 쳤다가 괜히 내려와서 해꼬지할 수도 있을 거 같아ㅠㅠ

    법적으로 해결하자

  • tory_2 2018.12.17 13:2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2/30 01: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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