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소형 아파트 사는 톨들 있어?

나 30년 구축 전세로 사는데 일단 녹물...흐린 눈하고 필터껴서 쓰고 있고 (정수기는 못쓸듯) 바선생은 봤다는 글 종종 봤는데 못본건지 운이 좋은 건지 난 못봤어. 대단지 아파트면 벌레같은 건 단지마다 다르다고 하니까 관련 커뮤에서 알아보는 것도 좋을듯... 근데 난 전체적으로 만족이야 난 벽지랑 바닥만 하고 들어왔는데도 괜찮으니 풀리모델링하면 만족도 더 높을듯

30년 조금 넘은 구축 1.5룸이었는데

바선생은 한 번도 못봤어~ 리모델링 했으면 괜찮을 거야ㅇㅇ(사실 이건 전 세입자, 이웃이 중요한듯...)

나는 애매하게 반만 리모델링 되어있는 상태였는데도 만족스럽게 살았음 샷시 특히 중요

아쉬웠던 건 복도형 아파트였단 거...? 그거빼곤 괜찮았어

77년도 준공인 13평 아파트살아 안에 리모델링 되있긴한데 그래도 낡은 느낌이 여기저기 느껴져 ㅎㅎ 여름에 이사와서 이제 반년 좀 넘게 살았는데 거미나 작은 벌레는 어쩔수 없는 부분인거 같고 오래된집이라 우풍있어 윗 톨 말대로 낡은 파이프때문에 녹물까진 아니더라도 필터는 필수고 나는 대체로 그러려니 살고있어 나름 서울인데 역도 가까운편이고 위치, 가격, 주변인프라 등등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장점이 많다고 생각들어서 난 만족하는편이야! 

90년에 지은 소형 투룸 아파트 매매로 살고 있고 난 싹 리모델링 하고 들어옴 샷시까지 여긴 다행히 내부배관까지 교체했다고 해서 녹물은 없고(리모델링 할때 보러온 사람들도 이 집은 녹물은 없는집이라고 함) 바퀴는 외부에서 가끔 침투 해 극혐이라 방역업체 써서 집 안까지 들어온적은 내눈엔 안띄었고 가끔 베란다에 시체 나옴.... 방역 기사들이 그래도 집 안은 서식할 환경이 아니니 안심하래서 흐린눈 하고 살고 있어 제일 힘든건 층간소음임 일단 거주민들 나잇대가 높아서 그런지 층간소음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는것 처럼 사는 집이 많음 거기에 소형평수라 더 잘들림

바퀴 심해서 따로 세스코썼고 물어보니까 단지에 세스코 정기구독하는 사람들 많다고 했었어 세스코쓰고 베란다에 있는 바퀴가 집안으로 들어온적은 있는데 약쳐놔서 개체수가 많진 않았어 베란다엔 많았음 ㅠㅠ 그리고 복도식이라 러브버그가 장난아니었어;;; 밖에 못나갈정도로 복도벽에 까맣게 붙어있었고 청소하는 분이 2-3일마다 쓰레받기 수북하게 시체치우시고 그랬음..
그리고 녹물심해서 필터 껴도 금방 까매지고 하수구에서도 막 냄새나고 그랬다 ㅠㅠ 그리고 복도식은 여름에 그렇게 문을 열어놓고 살드라.. 난 그게 불편했어

30년 넘은 아파트 사는데 바퀴녹물층간소음없음
근데 나 사는 동은 괜찮은데 다른동은 내부배관 터져서 물새는거 주기적으로 있나봄 옥상층은 비 많이오면 물새고

30년 구축 투룸 아파트 월세 리모델링 된 집 사는 중
바퀴 아예 없고 녹물은 필터 쓰고있는데 교체주기가 한 세달..? 깨끗한 편
대단지고 관리 잘되는 구축이면 괜찮아

나도 99년 지어진 구축 복도식 아파트 리모델링 한 곳에서 사는데 바퀴 없고 녹물도 없어 필터 달아두긴 했는데 전에 오피스텔에서 쓸 때보다 더 더러워진다거나 그런 거 없더라. 녹물은 95년인가 그 이후에 지어진 아파트면 잘 안 나온다 하더라고 (수도관 규정이 바뀌어서 그렇다나..?) 리모델링해서 그런지 하수구 냄새나 이런 것도 없고 복도나 쓰레기버리는 곳 이런 데 청소도 잘 되고 소독도 정기적으로 잘 하고 등등.. 7토리 말대로 이 파트도 거의 3000세대 가까운 대단지고 기존 거주자 말고 학교 때매 이사오는 사람이나 신혼부부 많고 그래서 그런 거 같아 

흐흑 톨들 경험담 맣ㄴ이 나눠줘서 고마워 결국 직접 해당 매물의 상황을 봐야하는 거구나  당연한거지만.. 하 벌레 같은 건 집 보러갔을 때 보이지 않는이상 살아봐야 아는 걸텐데 우쩐다... 녹물도 많이 궁금했는데 필터 쓰면 괜찮겠구나! ㅎㅎ 다들 고마워~

토리가 본문에 쓴거랑 똑같은 이유로 전세 들어왔어.
40년 가까이 된 투룸 실평 11~12 사는데 녹물은 눈으로 보면 모르겠는데 찝찝해서 필터 쓰고 있어. 바선생은 본적 없는데 나방파리 하루에 두세마리씩 잡음...
근데 난 여기 다른건 가격 때문에 다 흐린 눈해도 층간소음 때문에 힘들어..
본가는 30년 정도 됐는데 층간소음 별로 없었는데 정말 집바집인듯..

40년 넘은 아파트 사는데 벌레는 본 적 없고(날파리나 나방파리는 있었음) 녹물도 없었어. 근데 누수가....괜찮은 집은 괜찮은데 한번 나는 집은 계속 나더라. 그리고 리모델링은 벽 이쁘고 몰딩 있고 없고 이런것보다 샷시 제대로 되어있는지 잘 봐야해. 샷시 옛날식이면 겨울에 외풍 장난아니고 여름에 태풍 오면 창문 걱정하느라 밤 다샘.

그리고 좀 다른 이야기지만, 옛날 아파트면 주민들도 어르신들이 많거든. 근데 그분들이 생각하는 이웃간 매너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이웃간 매너가 매우 달라...어떨 때는 되게 무례하게 느껴질 때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