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나는 지금 전세 2년 만기가 다 되어가고, 2개월 전에 서로 아무 말도 안해서 묵시적 계약 갱신이 된 상태야.
(빨리 말했어야 했는데 처음 자취라 하나도 몰랐음 ㅜㅜ)
근데 집 자체는 만족스럽고 이사 갈 생각은 없어서 뒤늦게 알아보니 시세보다 전세금이 높아서 HUG 보증 보험 연장이 어렵대.
8천에 계약했는데 전세금 5900 으로 낮춰야 가능하다고 함. ==> 집주인은 낮추기 어렵다, 집 내놓겠다고 한 상태인데
근처 부동산 좀 알아보니 어차피 보증 보험 되는 집이 없는 것 같더라고 기준이 너무 빡세져서...
그래서 이사갈지 말지 고민 중인데 한번 봐주라...
1. 근처 신축 오피스텔 (1억~1억 2천)
1억에 나오면 Hug 가입 가능한데 보통 1억 2천에 전세가 나옴 ㅠ
그래도 상품 성이 좋아서 집을 내놓으면 2주면 바로바로 집이 나가는 듯 해서
보증 보험을 가입 못하더라도 내 돈 못 받는 일은 적지 않을까 싶고
2. 지금 집 (8천)
오래되고 좀 허름해서 2년 전에 나 들어올 때도 옆방이 3개월 정도는 빈 방 이였음. (그래도 방 자체는 ㄱㅊ다고 생각)
그래도 어차피 보증 안 되는거 일단 전세금 자체가 작으니깐 그나마 낫지 않을까
토리들이라면 어떻게 할래? ㅜㅜ 사실 내 심정은 그냥 이 집에서 살고 싶긴 한데 집주인이 좀 별로야.
전세금 조정하는거 어떻겠냐는 내 카톡, 전화 무시하다가 부동산 통해서 전화하니깐 바로 받더라고 ;;
하 근데 또 등기 깨끗하고 괜찮은 집 알아볼 생각하니 머리 아파서 그냥 계속 살고 싶은데 넘 위험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