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거주하고 1년 더 연장하기로 한 전세집인데 집주인분이 우리 아빠보다 나이 많은 할아버지야
이 집에서 혼자서 오래 살고 계시다가 시골로 이사가면서 매매하려던 걸 부동산 측에서 지금은 팔지 말라고 해서 전세를 내 놓은 거라고 들었어.
이사 초반에 에어컨 설치할 때 벽에 구멍 뚫는거 허락받으려고 전화했을때도 그렇고 자꾸 집에 한 번 와보려고 하시더라구
딸 같아서 그렇다고 왕래하고 지내면 좋지 않겠냐고 하셨어
이번이 만기가 다 되어가서 연장하려고 연락드렸는데 언제 집에 있냐는 거야.
내가 스케쥴 근무라서 집에 잘 없다. 계약서 연장 때문에 그러시냐 하니까
집에 잘 없는 것 같긴 하더라. 근처 지나갈 때 보니까 집에 불이 꺼져 있어서 안 가봤다. 시간 날 때 한 번 보자.
라고 하시더라고
나도 타 지역에 월세주고 있고 자취도 오래했지만 세입자 집에 굳이 가서 얼굴보지는 않거든
딸 같아서 그런다고 하시고, 여기 거주하실 때도 집을 엄청 잘 관리하면서? 아끼고 사셔서 집 이상하게 쓰는지 걱정되셔서 그런 걸 수도 있을 것도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나쁜 마음으로 그러는 건 아닌 것 같지만 혼자 살다보니 누군가 집에 불이 켜져있나 꺼져있나를 봤다는 게 찝찝해
고양이 키우고 있어서 홈캠 설치해놨는데 현관문쪽 찍게 돌려놨어..ㅠㅠ
(고양이 키우는 거 협의된 사항임)
이 집에서 혼자서 오래 살고 계시다가 시골로 이사가면서 매매하려던 걸 부동산 측에서 지금은 팔지 말라고 해서 전세를 내 놓은 거라고 들었어.
이사 초반에 에어컨 설치할 때 벽에 구멍 뚫는거 허락받으려고 전화했을때도 그렇고 자꾸 집에 한 번 와보려고 하시더라구
딸 같아서 그렇다고 왕래하고 지내면 좋지 않겠냐고 하셨어
이번이 만기가 다 되어가서 연장하려고 연락드렸는데 언제 집에 있냐는 거야.
내가 스케쥴 근무라서 집에 잘 없다. 계약서 연장 때문에 그러시냐 하니까
집에 잘 없는 것 같긴 하더라. 근처 지나갈 때 보니까 집에 불이 꺼져 있어서 안 가봤다. 시간 날 때 한 번 보자.
라고 하시더라고
나도 타 지역에 월세주고 있고 자취도 오래했지만 세입자 집에 굳이 가서 얼굴보지는 않거든
딸 같아서 그런다고 하시고, 여기 거주하실 때도 집을 엄청 잘 관리하면서? 아끼고 사셔서 집 이상하게 쓰는지 걱정되셔서 그런 걸 수도 있을 것도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나쁜 마음으로 그러는 건 아닌 것 같지만 혼자 살다보니 누군가 집에 불이 켜져있나 꺼져있나를 봤다는 게 찝찝해
고양이 키우고 있어서 홈캠 설치해놨는데 현관문쪽 찍게 돌려놨어..ㅠㅠ
(고양이 키우는 거 협의된 사항임)
그냥 철저하게 집 체크만 하는 느낌이면 까다로운 할아버지네 하고 말텐데 왕래하고 지내면 좋지 않냐는 말이.. 혼자 사는 여자 입장에선 좀 그렇다..
할머니거나 노부부면 모르겠는데 할아버지가 그러면....... 나같아도 찝찝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