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생겨서 급작스러운 이사라
월요일부터 구하기 시작해서 오늘은 진짜 방구해야하는데
마음에 드는 방이 없어 ㅠㅠ
회사 근처는 외진데라 진짜 원룸이 없고
다른 동네도 돌아다녔는데 와 진짜....
밤에 직방으로 올라온 한군데 연락해본데 오늘 가보고 아니면
어제 본 제일 덜 그지같은 방으로 해야할 것 같아서 우울하다 ㅠㅠ
이 방 보여준 공인중개사님이 매물 올라오는 부동산 사이트같은거 보여주면서
자기도 지금 방이 있으면 아가씨한테 얼른 보여주고 싶다고
그런데 진짜 없다고 이 방이 제일 좋다고 엄청 띄워주는데
나는 1년 살아야 할 방인데 너무 횟집거리에서 호객행위하는것도 아니고
막 빨리 계약하라고 하라고 재촉하시고....
그렇게 인기있고 빨리 빠질 방 같으면 나를 붙들 이유가 없는거 아닌가? 싶어서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나왔는데
공인중개사님 말이 맞나 싶어서 물어봐... 어차피 매물은 부동산에서 다 공유하는거야? ㅠㅠ
좋은 방은 막 선점해놓고 그런건 없나....?
선점 그런거 없고 지금 이사 시즌이긴 할텐데 좀 이른듯 짐 없으면 고시원 한달 살면서 천천히 구하는게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