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글보니깐 나도 배달 줄이긴해야겠다 싶어서..
취직하면서 갑작스럽게 자취하게됐어 근데 어릴때부터 일한거라.. 19살때부터 서울와서 자취했고 아는게별로없었음!
3년넘게 엉망으로 살았었어ㅎㅎㅠㅠ 지금생각하면 어캐그렇게 산건지싶을만큼,,여튼 고딩때도 기숙사살아서 엄마아빠한테 생활에대해 배울틈이 별로없었어(어릴땐 눈썰미도 워낙 없기도했고..)
그렇게 20대초반엔 편의점,식당에서만 사먹었었구 20대 중반부턴 배달에 눈떠서 배달만시켜먹고있어
아침은안먹고, 평일점심-회사에 대충 도시락떼움(편의점도시락이나 냉동도시락. 아님 배달도시락) 평일저녁- 배달시켜먹거나 돈너무많이썼다싶음 편의점.. 아님 본죽 2개나눠서 이틀먹음ㅋㅋ 금밤~일밤 : 배달...
인데 대충 계산해봐도 아무리못해도 50만원은 훌쩍넘어.....언젠가부터 내역을 못보겠는데,,,진짜 최소한으로 봐도 50임ㅠㅠ
근데 내가 월급이 세후 210이거든 월세+공과금+핸드폰요금합쳐서 55만원 교통비 매일지하철(얼만지모르겠다 5만원정도들듯?) => 필수로나가는돈 60만원,
적금 40만원, 보험금 10만원 => 110만원이 매달 바로나가는데
필라테스(살기위해시작함....디스크와서 몇달누워있었구 도수치료,운동치료하고 ㅅㅣ작했어ㅠㅠ)비용 외에 옷도 1년에 5장넘게 안사고 화장품도 로션크림 다쓸때말곤 아예안사고 기껏해야 진짜 살기위한 난방용품 이런것만사거든..
근데도 나머지 100만원이 늘없어 늘마이너스야; 보너스같은걸로 돈이 모여야하는데 재작년까진 돈을 모았는데 작년부턴 돈이 마이너스가되서..
우리 20~30대만있는 회사라 회식도없어서 술자리갈 일도없는데 미스테리였는데 암만봐도 배달때문인것같음을 1년넘어서 깨달음
그래서 요리를 시도해보려했는데 출퇴근이 9시~6시인데 왔다갔다만 총합 3시간이거든,,,,,너무힘들어서 현실적으로 뭘 못하겠더라고
그리고 요리를 못하는것같음..
라면끓여도 동생이 내가끓인건 안먹겠다할만큼 요리를 못하기도하고 미안해서 친구들끼리 모여도 늘 뭘할려고하는데 다들 하지말라고함ㅠㅠ그래서 청소나 설거지만해 백종원유튜브보고 계량기같은것도 사와서 해봤는데 어떤재료는 익지도않고 못먹겠더라고
그래서 피곤하고 힘빠져서 반찬가게에서 사와서 먹는데 이게 최선인가싶어서!! 회사근처에는 반찬가게가 아예없고, 집근처 반찬가게는 양이 너무많아서...일주일안에 못먹어서 그냥 배달로(ㅠㅠ) 반찬가게 시켜서먹는데 이러면 1주일에 2번시켜서 6만원정도로 해결되더라고
근데 결국 배달이니깐 똑같은거아닌가싶어서//// 그리고 반찬이 자꾸 남기도하고 똑같은것만 시켜먹게되는데 원래 이런건가?
요리시도나 반찬가게 시켜보고 반찬통사보고? 이런건 작년 연말부터 시도하던건데 뭔가 이게맞는건지 잘모르겠어 내가 사정상 고등학생때부터 부모님한테 쫓겨난?거라 물어볼만한 사람들이 없었어가지구 친척도그렇고 매일매일 먹는건데 왜이렇게 어려운지모르겠다ㅎㅎㅠㅠ
여태 아무생각없이 살다가 나만 이렇게 사나싶고 요즘따라 심란해서 방 청소하는것도 알아보고 하고있는데 나도내가 한심한거알아ㅠㅠ
아이고 글이 너무길어졌는데 핵심질문은
1. 요리잘못하는데 반찬가게 외에 매일먹는거에 좋은 방법이 있을지? (냉동밥,냉동볶음밥,냉동도시락 자주시켜먹었는데 튼튼한사람이었는데 작년에 첨으로 배탈이났어!)
2. 반찬가게 배달로 시키는건 결국 배달이니깐 직접 반찬가게 가는게 맞는걸까? (인터넷보면 배달은 위생이나 금액때문에 줄일려하니깐)
3. 반찬가게에서 몇달 사봤는데 밑반찬은 자꾸 남고, 또 비슷한 반찬만 사게되는데 원래 다들그러니..? 아님 의식적으로 다른반찬을 먹어봐야하나..?
올해는 핸드폰도 바꿔야하는데 고민이크당 오래된폰이라 회사어플이 제대로작동이안되서 바꾸긴해야겠는데 당장 내 생활은 변함이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