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사를 할 예정이야
이사를 한 궁극적인 이유가 출퇴근시간 단축 및
그 남는 시간에 집에 와서 자기개발을 하고 싶어서야
근데 맘에 걸리는 것은 청소야
청소에는 필연적으로 시간과 힘이 들쥐.....
원래 청소를 잘 안 하는 편이고 못하는 지라
이번 집에는 깨끗하게 살아야지! 라고 결심했는데
과연 내가....깨끗하게 살까...? 의구심이 자꾸 드는 것 (진짜 더러움)
로청 돌린다해도 바닥에 짐 없어야하고 나도 청소기 들어야하는 것은 알아
근데 10평원룸이면...8~90만짜리 로청보단 내가 청소기 돌리고 뭐하는게 더 낫나?
너무 사치인가? 하는생각도 들어
원룸이라는게 남의 집 살이 하는 거잖아
그래서 정말 최대한 깨끗하게 쓰고 싶은데
청소습관 없는 정병+허리디스크 환자가 고양이 데리고 있는 시점에서
집 상태를 잘 보존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음
톨들이라면 살래 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