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일수있음)평수랑 우울증 연관성 있어?

확실히 있다고 생각해

많이 있지 그래서 카페 가잖아 웬만하면 집에 있는 시간 줄이고 카페나 도서관 같은 곳에서 시간 보내봐

있어 나 침대 책상 놓으면 끝인 집에서 2년 재택근무하다 미쳐버릴 것 같아서 주거비 월에 백만원을 써도 넓은 집 가겠다 하면서 투룸왔더니 이전에 내가 얼마나 우울했는지 새삼 깨닫고있어. 매일매일 눈뜨면서 아 행복하다 돈 열심히 벌어야지 이러고 주변에서도 얼굴 폈다고 알아봄. 집순이여도 나가는 시간 많이 만들고 특히 나는 바다나 산 처럼 넓은 대자연 보는게 기분전환에 도움됐어.

난 있다고 생각해 우리집은 좁진 않은데 해가 잘 안들어서.... 

난 고시원에서 살았는데 백수인게 더컸어 알바라도 하면서 돈쓰면서 사니까 덜우울하더라

존나있지ㅠㅠㅠ 한창 좁은 방 살때는 진짜 관짝에 누워있는 기분 들때도 있었음ㅠㅠ 집에만 들어가면 답답하고 우울해서 하루종일 밖으로 나돌아다니다가 집에선 잠만 잘때도 있었고

완전 완전 있음… 집 작으면 싱크대도 작을거아냐
밥 한끼 배달 한번 시켜먹으면 싱크대 꽉 차서 산처럼 쌓이는데 귀찮아서 한번 설거지 안하면 개판되고ㅠ
방 작으니까 빨랫대 펼친채로 살고 그러다보면 공간 좁아서 입었던 옷 빨 옷 다 여기저기 널어두게되고
내가 사용하는 실제 공간은 햄스터 리빙박스보다 못한 침대 위 한켠 정도
난 빨래 정리안된 상태로 밀리고 설거지 배달쓰레기 하나둘 쌓이면 그때부터 우울증 시작이더라

2배 이상 넓혀 왔더니 매일매일이 행복함....

있어 무조건

ㅇㅇ

있긴 있지 근데 톨은 백수인게 더 클거야

당연해 실제로 비좁은 공간에 있으면 더 숨 막히고 내 처지가 더 갑갑하게 느껴지고 그렇더라고 나도 최대한 밖에서 시간 많이 보내고 집은 딱 잠자는 공간으로 쓸 것 같아

확실히 있지 백수인건 노상관임

영향있음 나도 본가에서 살다가 6평짜리 원룸으로 이사오니까 우울증 다시 왔었음..확실히 막힌느낌이랑 비좁다라는게 영향이 있더라

좁고 햇빛 안들고 환기까지 안되잖아? 우울해미쳐
집뿐만 아니라 사무실도 마찬가지 속이 턱턱 막히는 느낌

백퍼있다~~~ 6,7평이면 모를까 

있음ㅠㅠ 5평짜리 4년사니까 집이 답답하게 느껴지고 우울하더라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나싶고 그전에 10평짜리 살았는데 그땐 딱히 느껴본적 없었는데 너무 좁으니까 우울해져

나...토리들 말이 맞는거같아..독립한지 3년 꽉찼는데 주중에 죽은시체처럼 4평에서 폰만보고있고 죽어야하나 눈물 뚝뚝흘리고 취준도 해야하는데 전혀 안하게되고 물건쓰고나면 좁은집에서 우당탕탕 하니까 걍 짜증도 쌓이고 주말이라 잠시 친구아파트 왔는데도 우울감이 싹 사라졌어 약먹는데도 안낫던기분이. 그치만 집돌아가면 똑같겠지

ㅇㅇ그래서 외부 공공시설이 잘되어있는 동네가 중요함
공원이나 도서관 사회복지관 이런거...

의식적으로라도 나가있는게 좋아ㅠ

당연하지 ㅇㅇ 

평수가 올라간다고 행복도가 올라가는건 아니지만

최소한의 주거공간을 확보하지못했을때 누적되는 스트레스는 분명있지 

백퍼 있어 ㅇㅇ

당연하지
의식적으로 밖에 나가서 20분 이상 걸어
강제! 의무! 할당!!!

뇌가 짱짱해도 그렇게 작은집은 곰팡이든 뭐든 다른 결함까지 널리 갖춰서 결국은 시간이 오래되면 누구든 나가 떨어질

나 그렇게 대학생 때 우울증 와서 학점 개판치고 방학 돼서 부모님 집에 가있었더니 금세 괜찮아짐

핑계 아니야 

우리언니 신림 4평 살다가 경기도 13평 전세로 갔는데

스트레스 없어졌다고 행복해하드라 작은집에서 오는 스트레스 무조건 있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