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소에 말은 했는데 할아버지셔서 그냥 허허 자기가 말은 했는데
말이 안 통해서 원~ 이러고 넘어가고 그뒤로 계속 달라지는게 없어
안그래도 입구랑 복도가 좁아 죽겠는데
큼지막한 옛날 가구들 보관해놓으니까 나갈때마다 비좁아서 짜증나죽겠어
다른 사람들도 다 연령층이 높아서 신경 안 쓰는 것 같은데
나는 예민하기도하고 결벽증 있어서 가구에 옷깃 스치는 걸로도 기분이 나빠
1층에 리모델링 업자가 사는데 이사가는 집이 버리고 가는 가구들 주워와서
당근에다가 파는건가봐
하루는 싹 다 없어졌다 싶으면 며칠 뒤에 또 다른 가구들 보관해놓음
' 개인 보관물 장기 적치시 소방법 위반 처벌 대상 입니다 '
' 공동 이용공간에 피해 주지 마세요 '
' 앞으로 발견 즉시 안전 신문고 통한 신고 조치 하겠습니다 '
여자 글씨체인 줄 모르게 출력해서 붙여둘껀데 어때?
엄마 말로는 이 이파트 사는 사람중에 예민한건 너 밖에 없는거 다 알고
우리집으로 찾아와서 행패 부리면 어쩌냐고 그러는데
여자만 사는 집이라 계속 만류하는 중이야
근데 너무 스트레스 받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