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참 웃기게도 행복주택 당첨도 안됐어...근데 김칫국 마시면서 쓴다..ㅜㅜ



일단 수중에 모은돈이 아주적어서 행복주택에 가든 개인적으로 전세집을 구하든 대출을 하긴 해야해.

근데 많은 돈을 대출할건 아니고 3000정도만 대출할거야.. 대충 이자는 6만원이라고 칠게.



(참고로 나톨은 프리랜서라 교통과 지리에 제약을 안받아!!! 그래서 전세집도 서울과 가까운 지방으로 마음대로 구할 수 있어서 5~6천으로 꽤 넓은 전세집 구하기도 가능해)






행복주택에 갈 경우


장점

1. 6년동안 싼값에 살면서 돈을 모을 수 있다.

2. 아파트고 새집이며 옵션이 다 있다

3. 이자+월세+관리비 하면 최소 한달 에 25~30은 나올 것 같음

4. 수도권이라 서울가 왕래가 편함

5. 보증금 떼일 걱정 없음


단점

1. 관리비가 비쌈...

2. 집이 16형(5평)이라 너무 좁음.  집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더 넓은집은 돈이 너무너무 부담돼서 못감. 최대가 16형임)








전세집에 갈 경우



장점

1. 월세 따로 안내고 대출이자랑 관리비만 내면 됨.

2. 같은 돈으로 행복주택보다 훨씬 넓은 집 구할 수 있음.

3. 행복주택에 비해 관리비도 더 저렴 (이자+관리비 해서 한달 20만원 정도로 처리 할 수 있을 정도)


단점

1. 서울왕래가 행복주택보단 불편함. (그래도 춘천을 생각하고있기떄문에 막 어렵진 않음)

2. 아파트나 새집은 못 가서 치안걱정을 해야함.

3. 집주인이 계약만기때 전세금 바로바로 안돌려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려야함

4. 옵션 없을 수도 있어서 내 돈으로 필수제품 다 사야할 수도 있음










쉽게말해

행복주택은 좁은집에 더 많은 돈이 들어가지만 맘편하게 살 수 있는거고

전셋집은 나름 넓은 집에 돈을 적게내지만 여러 걱정을 안고가야함...








완전 자취에 대해 잘 모르는톨이야..

둘 중 어떤게 나을까..?


  • tory_1 2020.02.16 23:43
    근데 프리랜서면 최대한 lh로 돈좀들어도 좋은집구할래..행복주택 카페 가봐봐 물론 아파트마다 다르지만 공임이나 행복주택이나 90퍼이상은 벽간소음 층간소음 방음하나도안된다는데 작은방가면 더심할껄..더군다나 프리랜서면 집에 거의있을텐데
  • tory_2 2020.02.17 01:55

    나도 프리랜서 톨인데 이번에 전세 대출 1억 받아서 서울 근처 좀 넓은 전셋집으로 옮겨.

    돈 아끼는 것도 중요하긴 한데 우리 같은 프리랜서 톨들한테 집=일하는 곳이기 때문에 좁으면 진짜 숨 막히잖아.

    그래서 지금 살고 있는 월셋집도 넓은 평수였고 이번에 옮기는 전셋집은 그보다 더 넓은 곳이야.

    내가 이번에 집 알아본 첫 번째 순위가 넓이+창문을 열 수 있는 곳이었고(지금 집은 1층이라 창문을 못 엶),

    난 서울에 나올 일이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있어서 톨보다 전세금이 더 많이 필요했는데 돈은 그냥 그동안 모은 돈 영끌+대출로 버텼어.

    집 크기>>>>>자금>>>위치 이 정도 순이었음. 치안이 걱정돼서 빌라 말고 오피스텔로 빠졌어. 관리인 있으면 그나마 낫지 않을까 해서.


    5평이면 침대 놓고 책상 놓으면 바로 옆이 싱크대인 구조일 텐데 거기서 몇 년을 24시간 지내면서 버틸 수 있어?

    집이 온전히 쉬는 장소기만 하면 나도 5평에 만족할 것 같지만, 글쎄, 나는 일 진짜 많이 하는 편인데 집이 넓어서라고 늘 말하고 다녀.

    집이 넓으니까 일을 많이 해도 갇혀 있는 느낌이 덜 해서 스트레스도 덜 받더라고.

    집에서 일하기 싫으면 작업실이나 코워킹 스페이스 구하기도 하고 카페 등 밖으로 나도는데 그것도 돈임.

    톨이가 좁은 집에서 일해도 맘 편할 수 있으면 행복주택 가는 건데,

    나라면 집이 좁으면 맘 편하게 일하는 거가 안 됐을 거라서 전셋집 갔을 거야.

  • tory_3 2020.02.17 04: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3/06 21:31:51)
  • tory_4 2020.02.17 11:4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22 22:42:30)
  • tory_5 2020.02.17 15:55

    나는 21형살고있는 행복주택톨이라 16형은 얼마나 좁은지 모르겠네... 일단 풀옵션아니고 냉장고 가스렌지 책상만 줘서 나머지는 다 사서 들어왔어. 새 아파트고 방 크기도 적당해서 난 만족스럽게 잘 지내고있어. 큰 가구로는 4인용 식탁에 슈퍼싱글 침대, 실내용 사이클 이렇게 두고 살고있는데 쉬는날 집에 있어보면 하루에 50보도 안걷게 됨 활동반경이 워낙 좁아서ㅋㅋㅋㅋㅋ 관리비는 도시가스 합쳐서 최대 6만원 나오더라. 

  • tory_6 2020.02.17 21:41

    나도 프리고 저번에 살던 집이 5.5평 원룸이었고 다음에 이사갈 집이 26형 행복주택인데

    나는 책상이랑 책장도 크고 짐도 많은 편이라서 풀옵션 5.5평 살 때에는 좀 힘들었음 

    침대없이 이불깔고 잤는데 빨래 널면 딱 일인용 요 깔 자리만 남았었음 ㅋㅋㅋ 

    창 밖으로도 다른 건물이 있으니까 커튼도 치고 살고 그래서 많이 답답했는데 

    지금은 7.5평인데 훨씬 좋아 살만해 가끔 누가 와도 괜찮고.

    월세 아끼려고 행복주택 신청해서 8평 가는데 옵션을 다 사야하니까 좀 부담스러워도

    6년 존버할 거 생각하면 만족스러워

    행복주택 1인 가구도 11평까지는 신청되는 곳 있어 서울은 거의 없고 경기도는 좀 있는 것 같더라

    5평대는 진짜 좁으니까 큰 평수 나오면 무조건 신청해봐

    그리고 일단 원룸은 방음 같은 건 포기하고 살아 ㅋㅋ 정도는 복불복이지만 없을 수는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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