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어플로 오피스텔 이사준비한 이야기

네이버 부동산/호갱노노/당근마켓


1. 네이버 부동산

내가 이사할 지역에 어떤 상태의 매물들이 있는지 대강 파악
필터를 걸어서 검색하는데, 필터 범위를 넉넉하게 하는 것을 추천
이유 1) 오피스텔은 빌라나 아파트와 달리 전용면적(실제 집크기)과 공급면적(주차장 등 공용공간을 포함한 집크기)이 상당히 많이 차이남. 실제 크기가 10평대인 오피스텔을 찾고싶으면 2-30평대를 검색해야함
이유 2) 보증금이 내 예산보다 살~짝만 비싼데도 집컨디션이 그에 비해 상당히 좋아지는 경우 있음. 혹시 모르니 그런 매물도 있다는걸 한번 봐두길(앞으로 급매가 나올지도 모르고. 나톨은 좀 고민하다가 대출의 힘을 빌림/그러나! 세대수가 적거나 신축이어서 거래 데이터가 적은 경우는 대출 비추. 안전하게 갑시다)
아참 여기 나오는 관리비는 걸러들어


2. 호갱노노

호갱노노는 단지 전체에 대한 사항을 볼 수 있음.
원하는 단지 클릭후 가장 위 "nn평" 누르면 여러 타입들 보여줌. 물론 단일평형인 경우도 있음
(나톨의 경우는 너무 큰평수는 부담스러워서 작은평수를 고르고 이걸로 구해볼까...? 했는데 오히려 작은평수가 몇세대 안돼서인지 큰평수보다 더 비쌌던ㅋㅋㅋㅋㅋㅋ 참고만 해..)
[+갑자기 생각나서 수정! 네이버부동산에서도 중간에 있는 '단지 보러가기' 누르면 단지 전체에 대한 사항 다 볼 수 있음. 호갱노노에서는 도면 안나오는데 네이버부동산에는 있기도 하고, 반대의 경우도 있으니 적절히 활용해]
여기나오는 관리비는 걸러들어22 하지만 맨 아래로 쭉 내리면 '살아본 사람들의 이야기' 있는데 이건 다 거르지는 말고 일단 한번 봐
살아본 사람들의 이야기는 극단적임. 집주인과 세입자
집주인은 어떻게든 여기 근처에 뭐가 생긴대요 호재가 있어요~ 우리단지 화이팅^^! 이러면서 나는 2년살고 나갈건데 무슨 2030년에 예정되어있는/할지 안할지도 모르는/하긴하는데 버스타고 40분 나가야돼서 이 단지에는 메리트 없는(장난하나ㅠ) 이슈를 들고옴 집값방어하려고...
세입자는 아무래도 자기집 아니니까ㅎㅎ 실질적인 '살아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얘기하는 편임. 층간소음, 실 관리비부터 생각지도 못한 장단점을 얘기해주기도 하고(에어컨 가동시간이 몇시부터 몇시임. 엘리베이터 알고리즘이 좋음 등)


3. 당근마켓

당근마켓 동네생활에 '오피', '오피스텔'로 검색해보고 내가 구하려고 하는 오피스텔 이름으로도 검색해봐
** 오피스텔 분리수거장 관리가 안되네요, ** 오피스텔 비상계단에서 담배피우고 침뱉는사람 왜이렇게 많아요, ** 오피스텔로 이사왔는데 쓰레기봉투 어디서 사나요? 등 여기도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정보들 다수


퇴사하고 시간이 많아서 이런 방법으로 생판 모르는 동네 오피스텔 구해들어와서 아주 만족하면서 살고 있는데 친구가 도대체 어떻게 구했냐고 물어보길래 나름대로 정리해봄
톨들아 좋은 오피스텔 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