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이 너무 빳빳해져서 새로 살까하고 수건보다가 상품설명에서 발견한건데
드럼세탁기는 울/란제리 코스로 울샴푸 넣고 3개 이내로 돌려야 오래 유지할 수 있대
습관때문인지 손이 무의식적으로 가루세제를 넣고 작동을 눌러버렸는데
말려보니까 수건이 되게 부드러워지고
도톰함도 살아났어!!
난 여태 수건은 빡빡 빨아야 되는 줄 알고
최대탈수나 삶아버렸는데 기분상으로 잘 빤 것 같았는데
매번 뻣뻣하게 쓰면서도 섬유유연제는 수건수명 줄어든다 해서 못넣고
그냥 2년이나 써서 수명을 다했나보다 했더니
울코스하니까 유연제 안넣고도
드라마틱한건 아니지만 한층 부드러워진게 넘 신기해
수건 상태가 살아나서 당분간은 새거 안살거긴한데
조만간 새수건사서 울코스로 폭신폭신하게 유지하면서 쓰고싶당 ㅋㅋㅋ
울코스해야 된다고 안알려줬으면 수건따위에 울코스 평생 안하면서 살았을건데
그 빳빳했던게 부드러워지고 구멍이 숭숭뚫릴 것 같이 얇아진 것 같던게 폭신해진거 보고 넘 신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