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지 얼마안되서 이거저거 사다보니 하루에 택배가 다여섯개씩와.
처음에 내택배랑 같이 택배가 쌓여져있어서 가지고 들어갔는데
뜯으려고하니까 내이름이 아닌거야 주소도 다르고 잘못왔나보다 하고 그냥 집밖에 다시내놓음.
여기까지가 내가 한일이고 택배 기사가 전화와서 혹시 잘못배송된 택배 없었냐해서 있었다 다시 현관밖에 뒀다함
택배기사가 원택배 주인한테 우리집가서 찾으라고했나봐.
누가 초인종 눌러서 나가보니까 택배달래. 난 그래서 현관에 내놨다 없냐? 했더니 없대. 나가보니까 없었음.
내가 6시 40쯤 택배가지고 들어왔다가 한 5분 이내로 바로 내놨고 찾으러 온게 9시쯤이었어.
나를 의심하는것처럼 언제내놨냐고 짜증짜증 내다가 감. 윗집사는 사람인거같은데.
그다음에 다시 택배기사 전화와서 택배정말 내놨냐?
언제내놨냐 건물에 cctv가있는지 없는지 묻더니 그걸 왜 집에 가지고 들어가셨냐함.
나는 택배박스가 쌓여있었고 당연히 내껀줄 알고 가지고 들어왔다 했는데
택배기사가 우리집에 오는 택배가 너무 많아서 지가 헷깔린거 같다고 내일 제가 갈게요 하고 끊음.
건물에 1층 현관에는 cctv가있는데 층마다는 없는거 같거든.
누가 훔쳐간거같은데 이경우에 내가 물건 가지고 들거간게 문제가 될수도있어?
ㅅㅂ 날의심하는거 같은데 어떻게 대응해야해?
왜 양쪽에서 나한테 짜증을 내는지 이해가 안돼...내가 뭘잘못한지도 모르겠고...
택배 기사가 내일 와서 뭘 어쩌겠다는건지도 모르겠고
혼자 사는데 택배기사가 와서 나한테 뭐라 그러면 겁날거 같은데...
내가 택배기사를 만나야 하는 상황이야?...
내가 택배를 가지고 집에 들어간게 문제가 될수도있을까??
딱히 토리 잘못이 있는 건 아니지만... 택배를 밖에 도로 내놓질 말고 안에 갖고 있다가
택배기사나 원주인이 오면 내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네. 나라면 내가 보관하고 있다 내줬을것 같거든.
cctv도 없고 토리가 도로 내놨단 증거가 없으니 좀 골치 아프게 된게 맞아보여.
그래도 토리가 훔쳤단 증거도 없으니 별 일 없을거야. 또 1차 책임은 잘못 배달한 택배기사한테 있으니까.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