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나 방금ㅋㅋㅋ
저녁 해먹을려고 파스타랑 밀가루 있는쪽 싱크대 문 열었다가 ㅋㅋㅋㅋㅋㅋㅋ
대참사를 겪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어제부터 뭔가 이상하긴 했어
싱크대 구석에 하얀 가루가 좀 보이는거야...
한 동전 반만한 크기로?
그래가지고 아 뭐 내가 튀김가루 봉투같은거 닫다가 흘렸나보다 하고 무심하게 쓱 지나쳤는데
오늘 ㅋㅋㅋㅋㅋㅋㅋㅋ싱크대 여니까 ㅋㅋㅋㅋㅋㅋ
완전 밀가루 대환장 파티가 열려있음ㅋㅋㅋ ㅋ싱크대 안 바닥에 ㅠㅠ
그래서 진짜 거기에 다 봉투류거든 ㅠㅠㅠ다 들어냈는데 ㅠㅠㅠㅠ
박력분 중력분 강력분 밀가루 다 밑에 동전반만한크기로 구멍나있고
부침가루 튀김가루 봉투도 구멍나있고 ㅠㅠㅠㅠㅠㅠㅠ
빵가루 봉투도 구멍 ㅠㅠㅠㅠㅠㅠㅠ 쌀국수 들어있던 봉투도 구멍.......
근데 웃긴게 벌레의 흔적 1도 없음...
아니 대체 뭐여??????? 무슨벌레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구글검색 딤토검색 다 돌려봐도 잘 모르겠다;;; 결과가 안나와;;;;
화랑곡나방인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면 권연벌레????????(얘는 몇번 봄.. 전에 메밀국수 뚫어놔서 갖다버림;;)
아니 최근에 그런 벌레가 출몰을 했으면 의심을 했을텐데 지금 집안에 벌레의 흔적이 없음..;;;;;;;;
대체 몇마리가 헤집어놓은건지 바닥에 완전 밀가루 파티 해놨어;;; 이거 쥐는 아니겠지?;;;;;;;;;
지금 너무 배가 고파서 일단 파스타부터 먹으려고(파스타는 통에 넣어놔서 피해없음)
방으로 피신해있고 봉투들은 싹 버리려고 일단 빈 싱크대 안에 넣어놨는데 ㅠㅠㅠㅠ
하............두렵다 정말...
빨리 갖다 버려야 벌레가 안도망갈텐데 ㅠㅠㅠㅠㅠㅠㅠ
아니 무슨놈의 벌레가 이렇게 강력해? 비닐을 다뚫어놨어;;;;;;;;;;;;
자기 몸크기만도 아니고 동전 반만한 구멍을;;;;;;;;;어ㅏ케뚫었냐;;;;;;;;;;
이거 무슨벌렐까?ㅠㅠㅠㅠㅠㅠ
나도 예전에 집은 아니고 가게에서 오만 봉투 다 구멍난적 있었는데 내경우 쥐였어ㅠㅠ
구멍 사진 첨부해주면 더 알려주기 좋을듯. 쥐가 낸 구멍들은 특징이 있거든
+근처에 쥐똥이 있는지도 잘 관찰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