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내놨는데 보증금 못받을 것 같은 상황.. 대응절차 이렇게 밟으면 될까

이사가고 싶어서 집을 내놓고 집주인/부동산에 다 통보했는데

외관이 허름하고 연식이 오래된 집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보러 오는 사람이 없음 ㅠㅠ(가격이 주변대비 싸긴 함)

통보한지 3개월 후에 이사가려고 했는데 집주인이 집 어떻게든 나가게 해보겠다고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해서 2주정도 방빼는 날짜를 늦춘 상황이야

얘기하는 걸 보니 다음 세입자 보증금을 받아서 나 주려는 거 같은데 나는 이 집 사람이 구해질 거 같지 않거든

내 친구들이 내 집 보더니 이런집 계약하는 사람은 너밖에 없을 거라고.. 자기였으면 부동산에 화냈대

나는 이 집엔 더 못살겠고 만에 하나 보증금 못받으면 대출받아서라도 이사갈 생각이야. .물론 이자 다 청구할거임

그래서 아래와 같이 대응절차 생각하고 있는데 괜찮은지 봐줘


1. 계약만료기간 2주전 내용증명 발송 (n월n일에 이사나갈거니 보증금 준비해달라)

2. 이사나가면서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3. 전세보증금 반환소송 제기


최악의 경우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괜히 내용증명 발송했다가 집주인 기분만 상하게 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도 됨...

그래도 집이 안나가면 이정도는 해야겠지?

토리들 의견 좀 부탁해 ㅠㅠ걱정돼서 잠도 잘 못잔다 요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