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톨.. 오늘 4년째 기숙사만 살다가 혼자서 전셋집 계약하고 왔잖아요.. (셀프 부둥부둥)
그래서 뿌듯해서 씁니다~~
LH가 당첨이 1월 20일에 됬고, 대학생 전형이라서 경기도 쪽으로 됬었어.
근데 우리학교 위치상 경기도-인천-서울 다 된다고 하더라.
목요일 쯤에 이첩신청했고~ 3-4일 정도 후에 서울로 이첩신청 성공!!
그리고 집 보러 다닌거는 이첩신청 되기 전부터 발 빠르게 보고 다녔어 ㅎㅎ
내가 여자였고, 깔끔한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 너무 외지지 않아야한다.
- 그래도 보안이 좀 좋아 보일 것..
- 싱크대 쪽 선반 열었을 때 곰팡이 X 엄청 깨끗해야한다
- 중요! 화장실 곰팡이 없고 완전 깨-끗 해야한다.
- 신축 처럼 깨-끗 한 것 원츄!!
이런거를 고려하다보니... 내가 마음에 드는 매물이 없었고 ㅠ 1주일 사이에 8개는 본듯..
처음에 서울 쪽 보다가 너무 평수가 작은거야..ㅠ 기숙사 4인실 살았다 보니 좀 큰 곳을 원했는데.. 서울은 1억 2천만원 정도 한도에서
큰 평수를 전혀 구할 수 없겠더라고..허허.. ㅠ 이때 너무 기분이 안 좋았어..
그래서 경기도 일산쪽인 백석역 부근을 물색햇는데.. 여기는 평수는 커 , 투룸도 있고 거실도 있고.. 심지어 아파트 까지 있었음. .
지금 생각해보면 아파트가 나았을가 싶기도 한데. 아무튼, 아파트는 옵션이 아무것도 없다는게 좀 걸렸어 ㅎㅎ
그래서 계속 lh 카페 같은거 뒤지면서 보는 도중에... 우리학교랑 30분 이내면서, 도보 5분거리이면서,
홈플러스가 있으며 별로 외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전-나! 깨끗한 집을 보게 되었어.
근데 가격이 좀 사악해 ㅎ 1억 2천 / 월 15 + 관리비 5만원 , 이자까지 합쳐서 35만원 정도 헤헤..
근데 나의 엄청난 조건들을 부합한다는 것이 마음에 들어서 눈앞이 아른아른 거렸오..
단점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지. 지금 와서 쓴다면, 4.5평의 좁은 평수 1층이라는 점. 지금 대문이 고장났다는점.... 서향이라는 점..? 이야.
아무튼 그래서 계약을 했고~! 부동산 분도 대학교에서 아는 언니가 이전에 계약했던 믿음이 가는 곳이었어.
이 부동산은 LH 전문이라서 내가 따로 준비할 게 없더라 .. 알아서 착착 진행되었어~~
그래서 오늘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합정역 도보 4-5분 거리.. 보금자리가 생겨서 너무 기쁘고 설렌다 ㅎㅎ
나 혼자만의 공간을 4년만에 가진거라.. ㅎㅎㅎ ㅠㅠ 얼른 입주하고 싶다 :-)
+)혹시 합정 - 망원 쪽에 lh 집이나 전세매물 구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 부동산 알려줄게~~
카테는 꿀팁 노하우로 하는거 맞니..? 애매하네 ㅠ 수정해달라는 톨 있으면 빨리 수정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