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은 바보같이 신축 4년차인 오피스텔 첫 세입자로 살다가..
이직이 빨리 안되는 바람에 이직처에 맞춰 옮기기를 실패하고...
집 계약이 만료되면서 10년된 오피스텔로 왔는디..옵션도 덜 갖춰지고, 오래 돼서 집 컨디션이 떨어지는 건 둘째치고..
이사 3일차인데 전철 지나가는 소리가 생각보다 크게 들리더라..이중창이 아니었던 것 ㅠㅠ
이전 집이 훨씬 초역세권이고 거기도 전철 지나가는 소리 컸는데 샷시가 잘 되어 있어서 닫으면 거의 1/10 수준으로만 났었거든 ㅠㅠ
알람 시간에 맞춰서 일어나고 싶은데 전철 소리에 생각보다 일찍 깨버리네 하...
왠지 겨울에도 많이 추울 각이야...이전 세입자가 뽁뽁이도 붙여놨었나봐 추워서..
그런 거 붙인 테이프 자국이 엄청 있다 그러네..청소업체가 청소하다가 봤다고 말해줌..
이곳은 그냥 이전 집보다 월세가 10만원이 저렴해서 오긴 했는데..나 진짜 꼼꼼히 체크 안하고..
입주가능일 맞출 수 있는 데 위주로 보다보니 전보다 평수도 더 크지도 않고 살짝 작아졌는데 이래저래 고통을 자처하게 됐구만 ㅠㅠ
1년 계약인데 버틸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바깥 소음 문제는 여기 살면서 어떻게 조치하기 어렵겠지? ㅠㅠ
밖에 병원이 많거든 하루 종일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나는 거야ㅋㅋㅋㅋㅋ 진짜 열 번도 넘게 남 밤낮 가리지 않고..
근데 좀 지나니까 적응이 되더라. 입주 초반에 그렇게 많던 구급차가 이젠 안 올 리도 없는데 최근 몇 달 간 사이렌 소리 들은 기억이 없어 귀가 막혀서.. 전철소리처럼 꾸준한 건 적응이 얼른 되지 않을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