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안녕 톨들아 

나톨은 20살때 대학 입학을 위해 서울로 상경한 이래로, 지금까지 서울 곳곳 + 해외 몇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자취생활을 이어온 톨이야. 

몇년전 귀국 후에 다시 한국에서 자리 잡고 옥탑방 원룸부터 착실하게 기반 닦아서 얼마전 3룸 전세로 이사를 했어. 


다시 한국에서 자취 시작하면서부터 이번 집에 이사오기까지 살림살이를 많이 장만했기에 후기들을 좀 끄적여보려고 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등은 워낙에 필수적이니 제외하고, 비교적 사치품(?)에 가까운 물건들... 있으면 좋거나 너무 좋고... 없어도 생활을 못할 정도는 아닌 제품들 후기를 좀 써보려구. 


나톨이 나이 든 할미톨인데다가 회사 업무량이 쩔어서 엄청 치이는 편이라... 최근에 가능한 집안일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각종 우렁총각들을 구입해서 자동화를 시키고 있어서 관련 상품들도 좀 있음. (게으른 결벽증 환자라는 무시무시한 조합!!)

가성비충이라서 저가형 제품 + 중국산이 많으니 거슬리는 톨들은 패스 부탁해. ㅠㅠ


구입한 순서가 내가 필요도가 높았던 순서랑 일치해서, 구입한 순서대로 소개 해 볼께. 




1. 공기청정기 (위닉스 WACU150 > 샤오미 미에어 2S)   


필수 가전을 제외하고 처음 구입했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전.

한국 막 돌아와서 옥탑방에 다시 살림을 풀기 시작했을때, 미세먼지때문에 환기도 못 시키고 고통 받다가.....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위닉스 WACU150 를 온갖 할인과 쿠폰 신공으로 12만원 정도에 구입했어. 

그 뒤로 이사 다니는 집마다 충실하게 제 역할을 4년간 잘 하다가, 최근 이사 후에 샤오미 미에어 2S를 구입하면서, 고양이 키우는 회사 후배네 자취방으로 떠남. 

예전에는 겨울빼고는 거의 창문 열어놓고 살았는데, 점점 미세먼지랑 폭염 폭한 땜에 환기가 어려워져서 이제는 거의 필수 구입 품목의 영역이 된 것 같아. 내가 앞으로 소개할 모든 제품중에 최 우선으로 구입 추천하고 싶음.  


두 제품이 뭔가 센서가 반응하는 범위가 다른 느낌이야. 

음식을 하거나 해서 발생하는 냄새에 민감한 건 위닉스인듯. 6개월마다 필터값이 3만원 정도 드는건 좀 부담스러웠지만.... 매번 필터 갈려고 뚜껑열면 꽉 차있는 먼지를 보면 돈 아깝진 않았어. 청정기에서 멀리 떨어져있는데도 같은 방에서 방귀를 뀌면 맹렬하게 돌아가며....( -_-) 언제나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걸 증명함.  


반면에 샤오미 2S는 음식을 해도, 방귀를 뀌어도 별 반응이 없음. 그런데 신기하게 아침에 고데기로 머리를 하고 있으면 오염수치가 올라가면서 엄청 열심히 돌아가.... 그렇다고 냄새가 제거가 안되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니고... 

내가 건조기랑 로봇청소기를 구입하면서 실내 먼지량이 많이 줄어서 성능면에서 두제품의 절대 비교는 어려움 

반면 디자인하고 편리성은 비슷한 가격대 모델로 샤오미 압승이야.... 디자인이 정말 하얗고 깔끔하고 예쁨. 필터도 종류가 많아서 좀 더 자유도가 높음. 편리성은 나중에 구글홈 얘기하면서 다시 설명할께. 



2. 제습기 (위닉스 DALE080-HWK)


두번째 집이 투룸 반지하라서, 옷방에 건조대를 놓고 빨래 말리려고 구입함.

반지하 2년 사는 동안 쏠쏠하게 잘 써 먹었어. 다만, 건조대 밑에 두고 빨래 말리면 빨래가 엄청 뻣뻣해짐. ㅋ 

지금은 햇볕 잘드는 탑층이고 건조기도 사서, 여름에 계속 에어컨 틀어 놓으니 통 쓸일이 없기에 중고로 팔까 고민했었는데.... 겨울이 오고 환기를 자주 못시키기 시작하면서 창문에 물 맺히고 습해져서 주구장장 돌리고 있어.  집에 화분도 많아서 더 쉽게 습해지거든...내다 팔았으면 큰일날뻔. 


지금 집은 구글홈 +샤오미 생태계로 집안을 전부 IOT로 자동화 해 뒀어. 스마트 플러그 끼워서 습도계 습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꺼짐.....  근데... 켜는걸 못해. 스마트 플러그로 전원을 넣어줘도 기기 자체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줘야만 작동함. (ㅠ_ㅠ)

스위치 눌러주는 제품을 구입할까... 아니면 기다렸다가 IOT 되는 제품이 나오면 바꿀까 고민중이야. 


피부도 건성이고 공기 건조한 걸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제습기는 정말 필수라고 생각해. 

항상 옷방에 두고 문 닫고 쓰거나, 창고방에 멀리 두고 쓰긴 하지만....

실내 습도 조절만 제대로 되도 몸 컨디션이 많이 달라져.

다만 덩치가 크고...(내껀 8L인데도 사이즈도 엄청 크고 무거움) 못생겨서 너무 슬프다.....



3. 건조기 (미디어 MCD-6000)


이번에 이사 온 집을 계약하기로 결정한 이유중의 하나가, 앞뒤로 베란다가 두개여서 세탁기랑 건조기 둘 공간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 개인적으로 드럼 세탁기 싫어해서 통돌이 세탁기를 살 예정이었기 때문에.... 세탁기 위로 건조기를 올릴 수가 없었음. 그런데, 지금 집이 옷방으로 쓰는 방 뒤쪽에 베란다가 작게 하나 붙어있더라구. 이거다 싶었음. 


해외에서 자취하면서 옵션으로 달려있는 세탁기+건조기 듀얼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그때 집안에 건조대를 늘어놓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편했거든. 옷은 좀 많이 상하고 망가뜨렸는데... 그 제품이 겸용에다가 워낙에 성능이 이상해서 더 그랬던 것 같음. 

그래서 건조기에 큰 열망은 없다가.... 한국 돌아와서 여름엔 너무 습해서 빨래 안마르고, 미세먼지 땜에 빨래 밖에 못널고 하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큰 집에 이사가면 꼭 건조기를 살거라고 결심했어. 인터넷 후기 찾아보니 요새 나오는 건조기들은 옷도 덜 상한다고 하더라구. 


LG나 유명 브랜드 제품을 살까도 고민했는데, 그러면 내가 더 오래 참았다가 구입해야 할 것 같더라. 공간 문제가 해결됐으니 저렴한 제품이라도 하루라도 빨리 사서 덜 스트레스 받자고 생각했어. 내가 두꺼운 차렵이불보다는 속통 따로 있는 이불이나 담요를 주로 써서, 작은 용량도 괜찮을 듯 해서 그냥 6kg대를 20만원 중반대로 구입했는데!!!

난 그 뒤로 건조기 예찬론자가 됨. ㅋㅋ 만족도 TOP 3안에 듬. 


내가 조심조심 옷 입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고, 다림질 해야하고 손 많이 가는 옷을 거의 안사서, 그냥 튼튼하고 구김 안가는 합성 섬유 혼방 옷들이 많고... 예민한 실크나 울이 별로 없어서 더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 

특히... 나톨은 고급 수건에 집착해서... 커다란 바스타월 고급으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진짜 호텔수건처럼 됨... ㅠㅠ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남. 전에는 빨래 말리는 시간 고려해서 두개씩 사야 했던 옷이나 이불도 하나만 사면 됨. 세탁하고 길어야 두시간 건조기 돌리면 바로 다시 사용 가능한걸. 따끈따끈하고 퐁신퐁신한 수건과 이불을 만지면 촉감에 가슴이 막 두근거림. 모든 스트레스가 녹아내리는 기분. 

게다가 건조시키고 나면 먼지가 다 떨려나와서 실내 먼지량이 엄청나게 줄어... 진짜 감동임. (다만 먼지망에 먼지를 모아도... 공기 배출구쪽으로도 뿜어지는 먼지도 많아서, 배출구 있는쪽 방충망이 금방 지저분해짐. 청소를 열심히 해줘야 함. )


특히 겨울에 패딩은 정말...... 최고.......

세탁기에 울코스로 물빨래 돌리고, 건조기 돌리면..... 두드릴 필요도 없음. 폭닥폭닥 내부털이 다 살아서... 세탁소에 맡긴것처럼 된다. 

나톨은 두꺼운 스타킹이랑 울 혼방 가디건도 빨래망에 넣은채로, (다른 빨래 지퍼같은거에 걸리지 않게) 합성섬유 모드 약풍으로 돌리는데... 전혀 문제 없음. (유니클로 가디건은 약간 줄기는 하더라... 그래서 가디건을 좀 큰걸로 샀더니 해결. ㅋㅋ) 살색 스타킹 정도만 자연건조 시키고 있어. 

나톨이 의상디자인 전공 톨이라 원단별로 다루는 법을 잘 알아서 그럴수도 있긴 함. 


전에는 토요일에 빨래 돌리고 나면 다음주 월요일~ 화요일이나 되어야 건조대 걷을 수 있었는데.... 이제 토요일 늦잠자고 일어나서 오후에 수건빨래 + 흰빨래 + 색깔빨래 세번 돌리고 건조하고 개워서 정리까지 다 끝남. 

나같이 정리벽 있는 톨들한테는 최고임... .꼭 사세요.. .사시고 천국가세요...



4. 빔프로젝터 (씨앤케이 GM80A)


침실 벽지가 미세한 은색 반짝이가 섞인 흰색이라, 본 순간 TV 대신 빔 프로젝터를 써야겠다 생각했어. 

이전에는 TV 없이 노트북에 연결된 32인치 모니터로 넷플릭스, 푹 결제해서 보고 있었음. 

프로젝터도 비싼걸로 눈 높이기 시작하면 기본 2~3백만원은 우수워서, 그냥 가성비 최고라는 중국산으로 구입함. 

천장에 브라켓 설치해서 고정시키고, 침대 앞쪽 벽에 거의 65인치 정도 사이즈로 쏴서 TV봄. 


처음에 그냥 안쓰는 구형 아이패드랑 연결해서 넷플릭스 보면 될 줄 알았더니.....(-_-;) 그게 아니었음. 휴대폰이나 패드를 빔이랑 직접 연결하니 재생이 막혀있음. 이건 스트리밍 서비스 측에서 막아놓은 것 같아. ㅠㅠ 

결국 샤오미 미박스를 구입해서 연결해서 사용함. 

다만 미박스에 깔리는 푹이나 티빙은 실시간 방송 시청이 불가능해서, 실시간 방송은 아이패드로 실행 > 크롬캐스트로 캐스팅 해서 봤어.


화면 엄청 크고 괜찮기는 한데... 저렴이다보니 안시 (램프 밝기)가 낮아서.... 낮에 창으로 햇볕이 쏟아지면 잘 안보임 + 밤에 형광등 켜면 화면 안보임. ㅋㅋㅋㅋ  그리고 소음이 좀 있어.  영상 소리에 가려서 덜 거슬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인식이 안 될 정도는 아님.  (나중에 TV 사고 나니 세상 조용....)

이걸 서브로 쓰는건 나쁘지 않은데 TV 대용으로 늘 틀어놓는건 무리무리 였음.... 그래도 5개월 정도 잘 사용함... 


그러나.. 이제는 과거형... 어느날 집에와서 전원을 켰는데... 빔프로젝터가 고장남. 

미박스는 다른 모니터에 연결해보니 문제가 없는데... 빔 프로젝터 램프가 나간 것 같더라구. ㅠㅠ  A/S는 중국으로 보내야 하고 별도로 3만5천원 왕복 배송비도 들고... 결국 그냥 포기하고 TV 구입했어 ㅋㅋㅋ 


내 소감은.. 그냥 간간히 쓰는 서브로는 괜찮음. 메인으로는 비추. 

나는 그냥... .그동안 로망이었던 걸 실현해 본걸로 만족했어. 다시는 구입 안할듯 ㅋㅋ  

지금은 52인치 TV 사서 샤오미 미박스 연결해서 스트레스 없이 잘 보고 있어. ㅋㅋ 



5.셋톱박스 (샤오미 미박스 글로벌)


위에서 쓴 것 처럼 빔 프로젝터에 연결해서 보려고 구입했어

크롬캐스트하고 미박스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미박스가 샤오미 미홈이랑 연결해서 자동화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구입했는데.,.. 안됨. 망함. 

여러분 그냥 크롬캐스트 사세요 ㅋㅋㅋ  크롬캐스트는 구글 홈하고 연결해서 말로 넷플릭스 실행도 시킬 수 있는데.. 미박스는 아직 지원 안됨. 그리고 TV에 크롬캐스트 끼워놓으면 크롬캐스트만 켜서  TV까지 같이 켜는게 가능한데.... 미박스는 원래 되는건데... 갑자기 안됨. 저번 업데이트 이후로 안됨....ㅠㅠ (내꺼만 그럴지도....)

그래도 샤오미 라우터+외장하드 조합으로 간이 NAS 세팅하고, 그걸로 미박스 연결해서 TV로 보려고 일부러 미박스 구입한 것도 있어서,  지금 세팅하려고 궁리 중이야. (근데 이건 크롬캐스트도 되잖아)


암튼 크롬캐스트이든 미박스이든... 이런 셋톱박스는 자취생들 한테 최적화 된 것 같아. 

통신사 TV 약정기간 너무 길고.. 지역 케이블 신청해도 다달이 요금 나가는거 있어서 부담스럽잖아. 

이건 한마디로 설명하면, 일반 TV에 갖다 꽂기만 하면 스마트 TV처럼 사용 가능하게 해주는거야. 

셋톱박스 사서 매달 보고싶은 서비스만 결제해서 보면 됨.  나톨은 넷플릭스, 왓챠, 푹, 티빙 왔다갔다 하면서 두개씩 결제 해서 보고 있어. 

(참고로 티빙 안드로이드 티비 어플 쓰레기... ) 

유투브도 프리미엄 사용중이라, 편하게 티비로 커다랗게 잘 보고 있음.   

위에도 썼지만, 티빙이랑 푹 어플이 실시간 방송 지원 안해줘서 패드나 휴대폰 미러링 해서 봐야 해서 그게 좀 짜증나. 빨리 좀 어케  해 줬으면. 



6. 로봇 청소기 (샤오미 로봇청소기 1세대)


이번 집이 리모델링 하면서 방문턱을 다 없앤 집이라서, 올타쿠나 하고 그동안 찜 해놓은 로봇청소기를 샀어. 

내가 구입할 당시에는 3세대 맵핑 되는 업데이트판 나오기 전이라서.... 공간 맵핑 해서 빠진 곳 없이 청소해주는 1세대로 구입했어. 2세대는 물걸레가 달려있긴 했지만.... 물걸레는 매일 관리 안해주면 냄새난다고 해서..... 그러면 내 귀찮음이 더해지니 그냥 1세대로 구입. 

나중에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별도로 구입했는데, 그때의 내 선택에 치얼스. 


진짜 내 집안일을 스트레스를 없애준, 만족도 TOP3

매일 오후 5시에 전체 청소되게 예약을 걸어놔서.... 아침에 준비하느라 머리카락 잔뜩 떨구고 출근해도... 집에 오면 말끔하게 치워져있음. 

일주일에 한번 주말에 먼지통만 치워주면 되니, 이렇게 편할수가 없어. 내 우렁총각임. 

아무리 비싼 다이슨 청소기도, 일단 사람이 일해야 하는 순간 집안일 스트레스가 생기기 마련이야. 그냥 자동이 최고임. 

주말에 분갈이하고 움직이다가 바닥에 흙먼지 날려도 그냥 구역 청소로 청소 시키고 난 쉬면 됨. 

게다가 지금은 구글홈으로 연동시켜놔서, 그냥 말로 시키면 지가 알아서 함. 너무 행복해. 


겨울이 되어서 러그를 여기저기 깔아놨더니 좀 낑낑거리긴 하지만 그래도 잘 다니고, 주방에 깔아놓은 엄청 두꺼운 러그에만 가끔 걸려서 멈추더라.... 한달에 한번 정도는 집에 들어가면 거기 걸려서 멈춰있음.


알러지 톨이라 랜선 집사만 하고 있어서, 로봇 청소기에 고양이 스티커를 붙여놓고 이름 붙여주고 대리 만족중임. ㅋㅋ 



7. 차이슨 청소기  (디베아 D18)


로봇청소기가 있어도, 문 뒤쪽이나 가구 틈, 창틀은 사람 손이 안갈수 없어서 구입함. 

전에는 가벼운 유선 스틱형을 쓰다가 유명하길래 한번 구입해봤어. 

친구네 가서 다이슨 써 봤는데.. 확실히 다이슨보다는 못해. 성능의 80% 수준? 하지만 가격 차가 엄청나니... 가성비 면에서는 완승. 

저렴한 유선 스틱형보다 훨씬 조용하고 가볍고 편리함. 완전 분해되어서 청소 하기도 좋고... 헤드 움직임도 부드러움. 

6개월 정도 지나니 점점 힘이 약해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이건 무선 배터리형의 숙명인 것 같아. 다이슨이나 일렉트로룩스도 정기적으로 배터리 교환 안해주면 약해지더라구. 

암튼 가성비 짜장. 



8. 물걸레 로봇청소기 (에브리봇 RS500N)


물걸레질도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해줬으면 해서 구입했어. 

가장 유명한 브라바하고 에브리봇 사이에서 한달 정도 고민했어. 각종 블로그 후기들이나 테스트 영상들도 보고 주위 사람들 후기도 들어보고 했는데.. 브라바는 걸레는 끌고 다니는 방식이고, 에브리봇은 자기 무게로 눌러 닦는 타입이라서 에브리봇으로 구입했어. 

따로 맵핑 기능이 없어서 여기저기 부딪히는 녀석이라 소리가 거슬린다고들 하는데... 난 그닥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어. ㅋㅋ

다만 부딪히는대로 맘대로 돌아다녀서, 청소 효율을 높이려면 작동시킨 후에 각방마다 문닫고 가둬놓는게 좋음.  


토요일날 바닥에 러그 싹 걷어서 세탁기 > 건조기 돌리고, 의자 같은거 책상 위로 올린 담에 로봇청소기 작동시키고, 청소 끝나면 물걸레 청소 시키면 대청소 끝

몇몇 동작 빼고는 청소 다 되는 동안 커피 마시면서 티비 보면 되서 개꿀임. 

2~3시간이면 다 끝나서 다시 러그 깔아주고, 걸레는 다른 발닦개들이랑 같이 세탁기 > 건조기 돌리면 끝.   


나톨이 제일 싫어하는 집안일이 설거지랑 걸레질인데... 내 걸레질을 대신해주다니.. 너무 행복함. 




9. 식기세척기 (대우 대우 무설치 식기세척기(골드) M2400B)


위에도 적었지만 나톨이 제일 싫어하는 집안일이 설거지랑 걸레질임. 그런데 요리는 좋아함... ㅋㅋ 

요리 한번 하고나면 자꾸 설거지거리가 쌓이니 일 때문에 몸이 힘들어지면서부터는 스트레스 받아서 자꾸 요리도 멀리하게 되더라구. 

이번에 이사하면 식기세척기를 설치하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지금 집의 아쉬운점이 주방이 좁음... ㅠㅠ  냉장고랑 각종 주방 가전들은 주방 바로 옆방을 Pantry로 쓰면서 거기 다 넣어놔서 그나마 괜찮은데..... 식기세척기는 수도 연결땜에 거기 둘 수도 없어 ㅠㅠ

아무리 사이즈를 재 봐도 내 주방에는 설치가 안되서 틀렸구나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미디어에서 나온 무설치 미니 식기 세척기를 발견했어. 근데 넘나 비비드한 주황색....... 


우리집은 흰색 + 나무색 +초록색인데...그리고 가끔 빨간색 포인트인데....주황색 너무 튀잖아........ㅠㅠ  덜 튀는 다른 색상은 가격을 두배로 받아서, 거의 타 브랜드 10인용 가격이랑 비슷함. 엄청난 갈등을 일으키고 있었는데....대우에서 똑같이 카피해서 팔기 시작하는거야.!!!! ㅋㅋㅋㅋ

색상도 타협할만한 흰색+골드 조합이라서 결국 질렀어. 


너무 행복하다....

용량이 적어서 큰 냄비나 프라이팬은 안들어가지만, 1인 가구 사용하기엔 충분해. 간단하게 먹을때는 두끼정도 설거지 모아서 돌림. 

무설치형이라서 물을 매번 수동으로 부어줘야 하지만, 설거지에 비하면 이정도 수고쯤이야. 

게다가 뜨거운물로 팍팍 씻어줘서 내가 씻는것 보다 더 개운해 

나중에 내 집 사서 큰 주방 생기면 당연히 수도 공급까지 자동으로 되는 대형 사겠지만.... 그 전까지는 이걸로 내 스트레스 방어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수 있을 것 같아서 30만원 가까운 금액이지만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어. 

이것도 내 만족도 TOP 3 가전임. 



10. 구글 홈 미니


샤오미 로봇 청소기랑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면서, 미홈 어플로 다 예약 자동 실행을 걸어놨더니 너무 편리하더라구. 그런데 가끔 개별적으로 실행해야 할 일도 있고, 자기 전에 방 불을 끄러 왔다갔다 하는게 불편해지면서, 구글 홈을 구입했어. 

한국 정발 전에 사서 해외판으로 구입했고.... 업무상 영어 쓸 일이 많은 톨이라 영어로 세팅해 놓고 씀. 


원래는 방 천장등을 자동으로 끄고켜고 싶었는데... 이게 쉽지가 않더라구

해외는 불 끄고 켜는 스위치만 스마트 스위치로 바꿔주면 어렵지 않게 설정 가능한데... . 우리나라는 그게 안됨. 

전등스위치로 전선을 뽑을때 중성선이라는 선까지 3개 선을 뽑는게 표준인데, 우리나라 대부분 집들은 2개만 뽑아놔서 스마트 스위치가 설치가 어려워!! 기사를 불러서 선을 하나 더 뽑거나, 따로 전원선을 뽑아서 연결해야 해 (아... 내 인테리어). 

결국 전등쪽에서 제어되는 천장등으로 통째로 바꾸거나, 중계기를 전등쪽에 달아줘야 하는데.... 

내 집도 아닌데 거기까지 손대는 건 부담스러웠음.  

그래서 결국 샤오미 전등 + 이케이 장스탠드를 방 한쪽에 설치함.  어차피 천장등이 너무 밝아서 방 분위기도 안살고 해서, 그냥 평소에 장스탠드 하나 놓고 생활하는걸로 결정했어. 이 장스탠드에 끼운 샤오미 전등이 IOT 기능이 있어서, 어플로 제어도 되고 구글 홈이랑 연동해서 목소리로 전등 켜고, 끄고, 조도 높이고 낮추고 색상 바꾸고 다 됨 (색상은 황백전등/ 색상전등 중에서 색상기능 있는걸로 구입해야 가능. 난 그냥 황백전등만 나서 전구색/자연색 조절만 됨)

그리고 구글 홈 구입하고 나니 자동화에 맛들여서, 샤오미 자연기화식 가습기랑 온습도계, 스마트 플러그까지 구입해서 다 자동 연동했어.

한국 정발 되고 세일 많이 하길래, 하나 더 사서 거실에 뒀고, 두개 그룹으로 묶어서 사용중이라 어디서든 명령하고 음악듣고 다 가능함.  



11. 가습기 (샤오미 스마트미 자연기화식 가습기)


전에 세척 간편한 통 세척 가습기를 찾다가 닥터 에어큐브 (초음파식) 사용하다가 IOT 자동화 하면서 바꿈.

안에 디스크가 있어서 돌아가는 방식이고, 모두 알다시피 벤타 에어워셔 카피한 방식이야. 

초음파식보다 세균 관리 덜 신경쓰이고 습도 조절하기 편해. 특히 자동으로 끄고켜고 할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 

내부 물통도 세척하기 편하고.... 표면적 늘려주는 디스크는 좀 신경쓰이는데, 베이킹 소다 푼 물에 담궈뒀다가 씻으니 잘 씻기더라구. 

주말마다 청소하면서 같이 세척하고 있는데 관리 어렵지 않아서 만족해. 

디자인도 깔끔하고... 다만 생각보다 사이즈는 좀 큰 편임. 






그래서 요새 내가 어떻게 생활하냐면....


아침에 미리 설정된 시간이 되면 전등이 켜져서 밝아짐. 알람과 함께 오늘 날씨랑 일정 알려줌. 

일어나면 구글홈에 유투브로 음악 재생해달라고 해서 틀어놓고 출근 준비

출근 준비 다 하고 그냥 집을 나서면, 출근시간 맞춰서 불은 자동으로 꺼짐. 


실내 습도를 습도계가 감지해서, 습도 45% 이하가 되면 자동으로 제습기 꺼지고 40% 이하가 되면 가습기가 작동함. 습도 50%가 되면 가습기 꺼짐.  (실내 온도는.. 여름에는 28도 맞춰서 24시간 에어컨 켜놓고, 겨울에도 28도 맞춰서 24시간 보일러 돌리는 톨이라 따로 설정 안함)


집에 돌아올 시간 즈음 되면 불이 자동으로 켜져있어서, 집에 들어와서 전등 스위치 찾느라 더듬거리지 않아도 됨. 

로봇 청소기가 청소 다 해놔서 집 안은 깔끔함. 


밥먹고 식기 세척기에 설거지 거리 넣어두고 씻으러 들어감. 씻고 뭐 좀 바르고 있다보면 설거지 끝나서 건조대에 올려둠. 마르면 찬장으로 정리. 

유투브도 보고 넷플릭스도 보고 놀다가, 잘 시간 되면 전등 미리 설정해 놓은 시간에 자동으로 꺼지기 때문에 그냥 잠들어도 괜찮음.  그 전에 끄고 싶으면 구글홈에 말로 꺼달라고 시키면 됨. TV도 시간되면 자동으로 꺼짐. 



아직 좀 아쉬운 건, 위에서 쓴것처럼 제습기 켜는게 안돼서... 아직도 연구중이야. 

추가로 더 설정하고 싶은 것들도 있는데....

샤오미 홈 키트 구입해서, 창문 열리면 공기청정기랑 가습기 전원 꺼지고, 창문 닫으면 다시 켜지게 설정하고 싶고...

보안 모드 해 뒀을때 문이나 창문 열리면 알림 오게 설정하는 것, 화재경보기 달아서 부재중에도 체크 되게 하기. 

전부 다 묶어서, 집 나서면 명령어 하나로 보안 + 경보 모드 실행되게 하고/ 집에 돌아오면 다 해제되게 하려고 구상중이야. 


아무래도 중국산 제품. 샤오미 제품이 많다보니, 좀 거슬리는 톨들도 있을듯 한데... 

IOT 셋업하면서 저렴하고 쉽게 하려면 샤오미 생태계의 장점이 너무 무시무시해. 

따로 어렵게 설정하지 않아도 미홈 어플에서 전부 연동해서 자동화 시킬수가 있거든.     

나톨은 구글 홈하고도 연결해서 음성 명령이 가능하게 해 뒀지만, 아직 연결되지 않은 제품들도 많기는 함. 

음성명령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그냥 미홈 어플에서 설정해서 전부 예약 실행해서 자동화 가능해. 



※ 베스트 올라오고 나서 달리는 댓글들을 행복하게 보다가, 노파심에 덧붙여. (물론 우리 톨들은 다 알고 있겠지만!! 그냥 할미톨의 노파심임)

구글홈 미니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집안에서 편하게 음성 제어 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마이크&스피커야

이런 역할을 하는 것들이 아마존 에코(알렉사), 네이버 크로바, 카카오미니, 기가지니, SK의 NUGU, 애플 homepod 등이 있음. 

그러니까 꼭 구글 홈만 가능한 것은 아님. 각자 형편이나 취향에 맞는걸로 구입하면 돼. 

나톨은 직구를 많이 해서 확장성이 큰 구글과 알렉사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평소에도 거의 대부분의 생활을 구글 연동해서 사용하고 있어서, 편의상 구글 홈을 사용하는거야.  


그래서!! 구글홈만 있다고 해서 무조건 모든 가전을 자동화 할 수 있는것은 아니야. IOT 기능 없는 가전, 혹은 스마트 플러그 등으로 IOT 방식 제어를 할 수 있는 설정을 해 주지 않은 가전 제품들은 구글 홈 구입만 한다고 음성제어가 되지는 않아. 연동해서 사용할 제품 없이 구글 홈만 구입해도... 그냥 날씨 물어보고, 알람 세팅하고, 일정 물어보고... 뭐 그정도임. 음악 트는건 유투브 프리미엄이나 벅스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연동 해 둬야 사용 가능하고. 


또, IOT 제품 구입에 대해서 말하자만....

나톨은 져렴한 가격에 타협하고, 여러 어플을 깔거나 추가 클라이언트를 설치하는 걸 극혐하는 취향상 타협해서 샤오미 기준으로 세팅을 한거지만, 무조건 샤오미로 해야 하는건 아님. 

돈만 있으면 LG나 삼성에서 나오는 IOT 제품들이 얼마나 좋게요? ㅋㅋ



+ 자잘한 주방 가전 및 그 외 품목들



3M 직수형 정수기


주방이 좁아서 기기가 밖으로 나오는 정수기는 역시 부담스러웠는데, 싱크대 아래 설치하고 위쪽으로 급수구만 나오는 직수형이라 대만족. 

찬물 어차피 잘 안마시고, 뜨거운물 끓일때는 캐틀 사용해서 그냥 실온 정수면 충분해서 더 만족스러운듯. 

설치도 직접 했는데.... .우리집 싱크대 수도가 미묘하게 표준하고 규격이 어긋나서 3시간 정도 싱크대 밑에서 개고생함. 원래 설치 방법 자체는 진짜 쉽기는 한데.... 그냥 기사님 설치 추천함. ㅋㅋ  이거 설치하고 일주일간 등 아파서 끙끙 앓았음. ㅋㅋ 



러셀홉스 전기 주전자 (캐틀)


너무 예뻐서 샀지만... 예쁜 쓰레기임 ㅋㅋ 자취 초창기에 구입해서 6년 정도 사용했는데.... 

1리터가 제일 모양이 예뻐서 1리터로 구입했더니 일단 용량이 너무 작음. 파쉬 물주머니 하나 채우기도 아쉬움. 

혼자 차 마시기엔 괜찮지만, 친구들 오면 두번 세번 끓여야 함. 

그런데... 물 끓이는게 겁나 오래 걸림. ㅋㅋㅋㅋ 뭐 그치만 너무 예뻐서 아직도 쓰고 있음. 

그리고 구입한지 1년즈음 됐을때부터 주둥이 연결부위 페인트 일부분이 부식되면서 거기가 계속 부식됨.

조만간에... 샤오미 전기 주전자로 바꾸려고 (온도 설정 기능 있어서 일정 온도로 유지 가능. 어플 제어 가능) 



위즈웰 미니 오븐


5~6년 전에 구입했고, 구형이라 이제 판매 안하는 모델. 정말 작음. 

일반 토스터기는 내부 청소 안되는게 너무 찝찝하고, 코스트코 미니 크로와상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데워먹으려고 구입함. 

진짜 알뜰하게 잘 써먹었어. 코스트코 치킨 다리도 대량으로 구입해서 얼려뒀다가 데워먹고... 심지어 이걸로 스콘도 구워먹음. ㅋㅋ 

확실히 전자레인지보다는 얘로 데워먹는데 훨씬 더 맛있어. 

요즘 에어프라이어가 대세이고.. 레시피들 보면 하나 구입하고 싶은데.... 얘랑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구입을 못하고 있음. ㅋ



규조토 발매트


꼭 사..ㅋㅋ 이거 쓰고 욕실 앞이 엄청 깔끔해 짐. 맨날 발매트 잘 안말라서 찝찝하고.. 그렇다고 매일 갈수도 없어서 신경 쓰였었는데.. 

얘 쓰고 마음의 평화를 얻음. 우리집에 놀러온 사람들 다 따라 삼. 

가루 떨어진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집에 배송 받자마다 욕실에서 샤워기로 세게 뿜어서 한번 잘 씻어내고, 햇볕 세지 않은 베란다에서 세워서 하루정도 말리고 쓰면 가루도 안떨어져.  



터치미 치약짜개


이건 딤토에서 추천글 보고 샀는데... 너무 좋음. 별거 아닌 제품 하나로 치약도 안굴러다니고, 제품도 깔끔하게 잘 쓸수 있어서 좋아. 

참고로 이걸로 치약 다 쓰고 한번 잘라봤는데... 안에 거의 남은게 없더라. 굳이 가위로 잘라서 긁어쓰지 않아도 됨. 

이것도 우리집 온 사람들 다 따라 삼. ㅋㅋ 



3M 변기 청소 스틱


말이 필요없다. 한번쓰고 나면 노예가 될꺼임. 

화장실에 있는 변기솔이 늘 거슬렸는데.... 지금은 변기 옆에 벽행거로 막대기 하나 걸려있는게 다라서 마음의 평화를 찾음. ㅋㅋ



욕실 난방기 


옥탑살때 욕실이 너무 추워서 구입했는데 아직도 잘 쓰고 있음. 3구짜리 구형 쓰는데 어느 모델이건 별 차이 없을거야. 

극장 조명팀에서 일해본 톨인데... 이거 램프가 딱 조명 램프임. 극장 조명이 정말 뜨거워서 고기 구워먹어도 된다고 할 정도거든. 

누가 생각했는지 머리 잘 쓴 것 같아. 

대신 벌거벗고 연극 무대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는듯한 사용감을 줌 ㅋㅋㅋ 

근데 난 추위 많이 타는 톨이라, 이거 덕분에 아침에 스트레스 덜받고 씻으러 들어갈 수 있어. ㅋㅋ



필터 샤워기, 세면대 필터, 싱크대 필터. 


나톨은 퓨어썸으로 다 쓰는데.. .진짜 짜장. 

오래된 빌라 리모델링 한집에 들어와서, 수도 배관이 걱정이었는데... .다 설치하고 효과 많이 봤어. 

금속 알러지도 있는데.... 필터에 녹물 걸러져 나오는걸 보면 설치한 내가 너무 대견함. 여름에 한참 더울때는 한달만에 필터가 갈색이 됨...

덕분에 알러지도 덜 올라오는 편이라 엄청 만족해. 

처음 구입할때 세면대용 필터를 잘 못찾아서, SNS에서 광고하는 불빛 나오는 얄상한 은색 (호텔 어매니티로 제공한다고 광고하는 바로 그것) 구매했는데.... 효과 없어 ㅠㅠ 

물 틀때마다 불 들어오게 하는 내부 모터에서 소음도 심해서 결국 3개월만에 새로 샀음. 그거 사지마 톨들아. 진짜 별로임. ㅋ

 

 

멀티탁 무선 LED센서등


현관 센서등이 없어서 구입했는데, 자석이 붙어있는 제품이라서 그냥 현관문 틀에 붙이고 설치 끝. 테이프로도 설치 가능함. 

센서도 작동 잘하고 너무 편해서, 주방 싱크대 상부장 아래에도 추가 설치했어. 

간단하게 물뜨러 가는 정도는 불 안켜도 알아서 밝아지니까 너무 편함. 



파쉬 물주머니


내가 바로 이 구역의 수족냉증톨이야. 추위도 엄청 많이 탐. 

해외에서 처음 사용하기 시작해서 아직까지 쓰고 있는데... 진짜 짜장임.  

뜨거운물 담아서.... 안아도 좋지만, 발 치에 두고 발을 그 위에 얻으면 수족냉증 안녕~ 발이 따듯해지니 온 몸이 후끈후끈해짐.

이불 안에 두면 이불 안이 후끈후끈. 

벌서 8년째 사용중인데 물한방울 새지 않아...ㅋ 전용 커버도 예쁜게 많아서 가끔 새걸로 바꿔주면 기분도 새롭고 좋아. ㅋㅋ 



하수구 트랩


내가 이사하면 제일 먼저 하는게, 샤워기 교체랑 하수구 트랩 설치야. 

싱크대 냄새는 싱크대 하부의 하수구 연결 부위를 안막아놔서 그런거라, 트랩 설치하고 연결부를 잘 밀봉해주면 100% 잡힘. 

대부분 집들이 하수구 큰 구멍에 싱크대 하수 호스 그냥 툭 넣어놓고 끝이라서 그쪽으로 냄새랑 벌레가 다 올라오거든. 

욕실 바닥이랑 베란다 하수구도 마찬가지. 벌레도 다 막아줌. 

필름형은 뜨거운물에 금방 변형되고, 물이 잘 안내려가는 경우도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아래 링크 같은 제품이 제일 좋은 듯 해.

https://smartstore.naver.com/maruneuru/products/675764395?NaPm=ct%3Djp3ujwno%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88390d6a492ea6e5af8da8c2b840351d261dc2ff#dts (광고 의심되거나 문제되면 삭제할께)


※ 여기도 추가 설명 덧붙임. 

하수구 트랩은 사이즈가 엄청엄청 중요해. 

단순이 그냥 들여다 봤을때 보이는 사이즈가 아니라, 하수구 입구에 걸쳐져있는 거름망 세트를 모두 제거한 순수 하수구 입구 구멍 사이즈를 잘 보고 구입해야 해.  단독주택이나 개인이 지은 건물은 유가가 엄청 작은 경우도 있어. 

그리고 하수구 깊이도 중요함. 내가 위에 추천한 링크에서 파는 바닥용은 하수구가 급격히 가로로 휘어지는 구조의 하수구에는 들어가다가 걸리고, 들어갔다고 해도 아래로 구슬이 내려갈 공간이 없어서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됨. 

이런 경우에는 소변기용 소형이나 그냥 필름형으로 타협하는 수 밖에....  



대략 이정도가 모든걸 돈으로 해결중인 자취... 라기보다는 분가 독립 생활중인 할미톨의 돈지랄 스토리가 아닐까 해. ㅋㅋ 

혹시 문제되거나 궁금한거 있으면 살포시 알려주렴. 

그럼 난 이만 퇴근하러... 

  • tory_174 2021.01.07 16:52

    2021년에 왔따 고마워!

  • tory_175 2021.02.06 23:50
    나도 2021년에 다시 보러 옴!! 톨 상세한 설명 진짜 짱이고 완전 스맛하고 멋있어보여 ㅠㅠㅠㅠ
  • tory_176 2021.03.01 23:3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5/17 09:28:59)
  • tory_177 2021.04.15 17:06

    2021년 자취 2주 앞 둔 톨도 왔다간다..! 너무 고마워!!

  • tory_178 2021.05.08 14:00
    자취 1주차!!! 보면서 엄청 도움 받는 중 ㅜ ㅜ
    자금 모아서 하나씩 마련할거야!!
    너무너무 고마우
  • tory_179 2021.05.21 15:11

    2021년 독립 고민 중인 톨 보러왔어! 자세하게 설명해줘서 정말 고마워 ㅠㅠ!! 잘볼게

  • tory_180 2021.07.08 20:37
    2021년 독립예정톨 왔어 ㅎㅎ 돈으로 해결하는 자취라이프 후기 쓸 수 있었음 좋겠다~!!
  • tory_181 2021.07.16 20:23
    이사 준비하는데 꿀팁 고마워
  • tory_182 2021.09.21 00:46
    너무 고맙읍니다 ㅠ ㅠ
  • tory_183 2021.09.22 14:25
    자취 계획중인데 꿀팁 고마워!
  • tory_184 2021.11.17 02:15

    담주부터 자취하는데 넘고마워 ㅠㅠ

  • tory_185 2022.04.28 02:17
    이사 준비하는데 ㅜㅜ 진짜 꿀팁!
  • tory_186 2022.05.08 16:48
    자취꿀템들
  • tory_187 2022.05.27 09: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5/27 09:53:21)
  • tory_188 2022.05.31 22:24
    고마워 독립예정인데 많이 배우고가 ㅠㅠ
  • tory_189 2022.06.23 13:22
    우와 스크랩
  • tory_190 2022.08.02 15:40

    식세기, 직수정수기, 건조기 사려고 보는 중인데 고마워!

  • tory_191 2022.10.03 03:36
    유용하다 고마워!
  • tory_192 2022.10.13 19:31

    스크랩

  • tory_193 2022.10.15 11:07
    자취 예정이 톨이라 너무 유용하다 스크랩할게 고마워!
  • tory_194 2022.10.19 03:3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2/14 16:24:37)
  • tory_195 2022.12.11 12:18
    대박 스크랩할게
  • tory_196 2023.01.04 14:41
    와… 스크랩할게 고마워
  • tory_197 2023.01.12 05:24
    구글홈 미니 ㅅㅋㄹ
  • tory_198 2023.02.21 12:22
    ㅅㅋㄹ!!
  • tory_199 2023.03.27 15:38

    고마워 스크랩할게!!

  • tory_200 2023.04.02 21:36
    고마워! 스크랩!
  • tory_201 2023.05.18 17:28
    와 이런 꿀정보가!! 고마워~~
  • tory_202 2023.05.27 16:2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3/26 13:44:53)
  • tory_203 2023.06.18 02:48
    스크랩
  • tory_204 2023.06.19 09:20
    스크랩
  • tory_205 2023.06.26 12:49
  • tory_206 2023.06.26 21:23
    슼 고마워
  • tory_207 2023.07.08 23: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3/29 17:32:34)
  • tory_208 2023.07.21 09:23
    우와꿀팁 제대로다ㅋㅋㅋ 나도 스크랩!!
  • tory_209 2023.07.24 15:57

    우와..자취언젠가하면 꼭다시볼게

  • tory_210 2023.09.12 01:06
    꿀템이 진짜많다 고마워!
  • tory_211 2023.11.11 14:36
    와 이런 꿀정보를 적어주다니 ㅠㅠ 톨 복 많이 받아!! 2023 업그레이 버전도 보규싶다ㅋㅋㅋ
  • tory_212 2023.11.21 22:31
    고마워 정말 도움 많이 되었어!!
  • tory_213 2023.12.26 14:49
    ㅅㅋㄹ
  • tory_214 2024.04.18 21:16

    와 이런 글이 있었다니.. 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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