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토리들아! 지방에서 취준을 위해 서울에 올라가려는 토리야.
학원은 강남에 위치하고 있어서 대략 100일가량 수업을 듣게 되는데, 이후 취업은 어느 쪽으로 될지 모르겠지만
우선 1년은 기본으로 계약을 해야 하니까 다음 주에 자취방을 보러 가서 계약하려고 해..
정보를 이것저것 찾아봤을 때, 신림 쪽은 실제로 살았던 아는 여성분도 무서웠다고 하고
내 남동생이 그쪽에 살고 있는데 추천은 하지 않더라고..
그래서 봉천동(서울대입구역)이나 구의동 쪽이 2호선으로 해서 강남에 갈 수 있으니까
어플을 통해서 집을 보고 있었어..
그런데, 무서운 게... 구의 쪽에 ㅂㅋ....가....많다고 하더라고.. 전에 대학 다닐 때 자취를 해서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악 소리 나오고 누구나 싫을 테니까 걸리는데, 또 그 외에 편의 시설이나 공원도 걸어가면 있고 해서 좋은 점들도 많은 거 같아..
이전에 5년 지방에서 자취했을 땐 오래된 건물이였어서...4층인데 ㅂㅋ를 두 세번..화장실 타고 올라 온거 죽이느라
힘들었다.....ㅜㅜㅜ.. 그래서 진짜 벌레만...최대한 없는 쪽을 선호 해 ( 물론 같이 살아도 눈에 안보이는 경우도 많지만
보증금은 1000만 원, 월세는 관리비 포함 50만 원까지 바라보고 가려는데
( 옵션은 침대 책상은 없어도 되는데, 에어컨이나 냉장고, 세탁기는 있었으면 좋겠는데 웬만하면 찾아보는 방들에는 있었어! )
나는 치안이랑 벌레가 안 나오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 외의 편의시설은 많이 바라지 않아..
( 그래도 시장이나 중간 정도의 마트는 있었으면 좋겠고, 운동을 할 수 있는 학원이 있었으면 좋겠네.. 헬스/ 요가 / 필라테스 이런 쪽.
내가 건강이 올해 많이 안 좋아져서 퇴근 후 매일은 아니더라도 운동을 꼭 하고 식사를 잘 챙겨야 하거든..)
그래서 혹시 봉천과 구의 쪽에 살아본 적이 있거나 아는 토리들이 있다면 개인 경험들이나 생각을 알려줄 수 있을까?
혹은 강남에서 출퇴근 각 30분 이내로 하기에 좋은 곳들 중 괜찮은 동네가 있다면 추천을 부탁하고 싶어.. :)!
그리고 한 동네를 정하면 하루 안에 집을 보는 게 가능할까?
좀 힘이 들다면, 1박을 하고 보고 정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어:)
먼 지방에서 가는 거라 구하고 알마 안돼서 이사를 가는 거라 정리할게 많아서
오래 있을 여유가 없어서 아쉽다.. ㅜ.ㅜ
다행히 방배동 쪽에 최근 자취를 시작한 친구가 당일같이 집을봐주기로 해서 고마운 마음이야..
나도 정보를 더 찾아보고 조금은 집만큼은 쾌적하게 살고 싶은데 토리들의 도움이 필요해서 글을 남겨!
앞으로 잘 부탁하고, 우리 즐거운 자취 라이프 보내보자! :D
날이 근래 많이 추워지고 있는데 따뜻한 겨울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