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렌지 아래 끼어있는 9kg 드럼세탁기인데
한 일주일 안보고 돌리다가
드럼은 수건빨 때 물양이 적어서 울코스로 돌려야 한다는거 알고
어느 날 앉아있어봤더니
옷 3개만 넣어도 물이 옷에 다 베여서
찰랑이는 물 하나도 없이 물적신 옷만 철벅철벅거리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어이없어서
이제 그냥 옷도 울코스로 돌려버리거든
생각해보니까 하루도 안입고 빠는 옷인데 굳이 표준세탁 2시간이나 돌릴 필요 없어보여서.
근데 또 이게 옷을 이틀치 모아서 빨면 물이 너무 작아서
하루입은 옷 5가지 정도를 매일 빨아ㅠ
지금은 백수여서 매일 빨아도 힘들지 않지만
이 원룸만 돈아낀다고 9kg인지
다른 원룸도 다 쪼그만 9kg인지 궁금해
근데 빨래할때 니트나 상하는 옷감만 울코스 돌리고
다른 건 전부 스피드워시만 돌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