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층 짜리 원룸건물에 1층 살고 필로티 구조라 공동현관 들어오면 엘베 바로 옆에 울집 현관이 있어
얼마전에 새벽 3시 50분 쯤? 벨소리 들리는 거야 첨에는 꿈인 줄 알았어 ㅋㅋ 아니 그 새벽에 벨이 울릴 이유가 없잖아요...
구남친이 울집 알고 찾아 온 것도 아니고... 어둠속에서 공포스럽게 두세번 더 울리더니 밖에서 문열어락!!!!!! 왝ㄱㄱㄱㄱㄱㄱㄱ 하는
괴성이 들리더니 좀있다 위 층에서도 안해? 인가 아니인가 하는 큰소리 들리더라고...
공동현관 비번 까먹었는데 자기네 집 호수도 까먹었는지 만만한 101호 눌러봤겠지...
글고 배달 하시는 분들 위 층 배달 왔는데 그집에서 문을 안열어주니까 울집 벨 눌러서 공동현관 열어달라고...-_-
울집도 배달 아니면 찾아 올 사람 없는 집인데 자꾸 저런식으로 문열어 달라고 벨 누르니까 노이로제 걸릴 지경...
소음에 좀 무던한 편이라서 엘베소리라던가 배수관 소리라던가 이런거 별 신경 안쓰이고 건물 들어올 때 부터 공동현관이랑 주차장
뒤쪽 까지 CCTV 잘되어있어서 여기 1층 괜찮겠다 싶어서 계약한 건데 저런 변수가 있을지는 몰랐다.
벨에 연결된 코드 빼버릴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