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달이사는 전날에 본인이 포장을 다 해놔야하는 이사임

구ㅇㅋ에서부터 자취방을 이용했던 토리들이라면 아마 알고 있을 것 같은...

소위 'ㅇㅋ용달'로 불렸던 아저씨.....!

2년 전에 이분이랑 이사하고 구ㅇㅋ에 후기 남겼었는데

어느새 시간이 또 2년이 흘러 계약이 끝나고.. 나톨은 이사를 해야했음......ㅠㅠㅠ

그때 기억이 좋기도 했고 

괜히 새롭게 모험하기 싫어서 그 아저씨한테 다시 연락드렸어!

2년만에 다시 뵌건데 여전히 쌩쌩(?)하셨음... 2년전보다 힘이 쎄지셨다고 농담도 하셨고ㅋㅋㅋ

체구가 크지 않으시고, 안경 끼셨고, 그냥 동네 아저씨 같은 친근한 인상이셔ㅎㅎ

오셔서 매트리스 포장해주시고..

서랍형 침대 해체랑 재조립도 해주시고..

이번에도 어쩌다보니 중간에 은행을 들러야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그거 편의도 봐주셨어ㅠㅠ

은행까지 가서 주차하고 기다려주셨다.. 

나 혼자 하는 이사라서 돌발상황에 막막했는데 너무 감사..ㅠㅠㅠㅠㅠㅠ

2년 전이랑 짐 구성은 비슷했고... 원룸에서 원룸 가는거니까 뭐...

이번엔 엘베 없고 계단을 2층 더 올라가야해서ㅠㅠ 금액이 조금 추가되었음. 

근데 인부 한명 더 부를법도 한데도 그냥 혼자서 가능하겠다고 해주셔서 여전히 저렴했고... 

키높은 거울장 옮길때만 나보고 잠깐 도와달라고 하셨어 (깨지면 안 되니까) 

자잘한 짐이라도 더 도와드리려고 했었는데...

계단 왕복을 대여섯번 하고나자 체력거지톨은 다리가 ㄹㅇ 후들거리는걸 경험했음

걸리적거렸는지(?) 그냥 올라가있으라고 하시더라고.... ^_ㅠ

결국 나머지는 아저씨께서 다 혼자서 하신건데

.....엘베 없고....... 덥고....... 짐도 많고.......

너무 수고하신거라 죄송하고 감사해서 조금 더 넣어드렸음ㅠㅠㅠ...

다음에는 꼭 엘베 있는 집으로 가려고.......

원룸이어도 짐이 많은 토리라서 1톤 트럭이 끝까지 꽉 찼음

저거 다 들어갈까 싶었는데 어케어케 잘 쌓아서 넣으시더라고 신기했어..

암튼 이번에도 너무 만족스러웠다는 후기이고

다음 2년 후에도 아저씨께서 영업만 계속 하신다면 또 부탁드리고 싶어 이렇게 단골이 되는건가ㅠㅠㅠㅠ

지역은 서울이고(어디까지 가시는지는 잘 모르겠어 나는 서울->서울이었어가지고...)

번호는 댓글로 남기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