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나같은 사람이 있나 궁금해서 글써보아...

자취한지 몇 개월 됐고 첫 자취야. 지금 살고 있는 집은 갑자기 정해서 들어온 거라 주변에 대해선 생각 못하고 있었거든..

지난 금요일에 회사 주변의 마트가 있길래 방문해봤어. 참고로 회사랑 집하고는 3킬로+a가 넘고 매일 걸어다녀.

회사 주변 마트에 가보니까 쇼크인게, 집 앞마트에서 파는 애호박 1개에 980원하는데 거기에선 3개에 천원하더라고 ㅋㅋㅋㅋㅋ ㅠㅠ

그게 끝이 아님..

감자 한봉지에 천원, 그리고 파프리카 3개에 천원. 또 있어. 적양파 큰 거 2개에 천원.

근데 가장 쇼크인 건 버섯류인데...

참고로 집 앞마트에선 감자 한봉지에 약 3천원정도 하고 파프리카 2개에 2580원정도, 양파 소망 1개는 2500원해. 버섯류는 느타리 버섯 1팩에 980원.

근데 회사 주변의 마트에선 느타리 버섯 2팩에 500원.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거 가격이 적힌 푯말보고 충격먹음...

진짜 너무 싸서 상한 걸(?) 팔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보니까 갓 들어왔는지 신선하고 상하지 않은 거더라고.... 집앞 마트의 버섯은 980원할 때는 거의 색이 다르게 나올 때인데....ㅠㅠ (거의 상하게 되어간다는 말임)

그 마트서 구경하고 보니 어느 새 내 손에 감자 한봉지랑 바나나(1900원해서 샀어. 집 앞마트는 2500원이거덩..)랑 파프리카 2개가 들려 있었어... 버섯도 사고 싶었지만 내 걸음으론 1시간걸려서 상할까봐 눈물머금고 포기...

진짜 마트의 가격이 너무 싸고 질이 좋고 종류가 많아서 당장 이사오고 싶어지더랔ㅋㅋㅋㅋㅋㅋ 계약기간이 끝나면 거기 주변을 물색해서 집있으면 옮길까 생각중이야...

처음에 거기로 자리잡았으면 식비에 대한 고민이나 고생을 안해도 됐을 거 같단 생각이 들고 마트 하나로 이사고민을 하게 된건 진짜 처음인 것 같아.

나만 이런가? 내가 이상한가...^^;

토리들은 어땠니? 마트 가격과 갯수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런 글 안되는 거면 말해줘. 지울게.
  • tory_1 2019.05.25 15: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0/07 15:01:15)
  • W 2019.05.25 16:08
    그치...? 나도 그래서 진지하게 네이버 지도로 검색해보고 있어... 몇군데 있는데, 어느 쪽으로 할지 생각하고 있어. 그 마트 위치가 좋은 점이 하나 더 있는데 앞에 병원이 있고 더 가면 큰 병원이 하나 더 있어. 거기서 더 가면 마트 두 곳이 있음 ㅎㅎ 내가 다 들어가서 확인해 봤거든. 두 마트 중 하나는 식자재 마트야. 거기도 괜찮지만 아파트가 인접해 있어서 부담이 되서 뺐엉.
  • W 2019.05.25 16:10
    아참 회사 주변 마트에선 작은 크기의 토마토 한 팩에 천원한다. ㅎㅎㅎ 집 앞마트선 그 토마토 한팩에 2580원 정도해서 사 먹지 못했는데... 진짜 계약기간 끝나고 이사갈 수 있으면 거기로 해야지 한다. 가족들은 그냥 계속 있으라고 하는데 난 여러가지 이유때문에라도 거기로 가고 싶어ㅠ
  • tory_3 2019.05.25 16:21

    저렇게 싸게파는경우 몇번 본거는 기

    본 동네 마트있는데 그 근처에 마트를 내서 겁나 싸게 팔다가 

    기존에 마트장사하던 사람한테 권리금받고 파는경우도 있어ㅎㅎ..

    요즘 동네 마트 많으니까 사는곳 주변에 다른데도 들러봐

  • W 2019.05.25 16:30
    그렇군 ㅎㅎ 매일 출퇴근하면서 마트있음 가서 구경하고 있으니까 괜찮을 거야. 아이쇼핑만 할 때도 있지만 트레스가 풀려서 좋더라. ^^ 글 고마워.
  • tory_4 2019.05.25 16:58

    주변에 괜찮은 마트 있냐 없냐가 은근 중요하더라 ㅋㅋㅋ

    일단은 남은 계약 기간동안 마트말고 다른 점들도 괜찮은지 따져보고 좋으면 다음 이사는 거기루 !!<

    보통 잘 모르는 동네에서 자취 시작하니까 살아보면서 더 괜찮은 곳 찾아서 옮기게되고 하더라구 

  • W 2019.05.25 17:59
    다른 점이라... 회사 주변의 그 마트 얘기라면 몇 개 있긴 있어.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좋고 주변도 좋아. 일단 빵집에선 그 뭣이냐.... 밀이 50%이상 들어간 빵 만들거든. 기름기가 없고... 근데 회사 주변의 마트에 있는 빵집은 좀 그래... 기름이 많이 들어간 게 대부분이야. 파바같은? 마트 앞에 있는 빵집도 그래.. 빵을 좋아하는데 그걸 포기하고 마트 하나로 이사가도 내 정신건강에 문제없을까 그것도 고심중... ㅎㅎ... 자차가 있으면 지금 살고 있는 집에 그대로 살면서 그 마트에 왔다갔다 할수 있겠는데 없으니 이것대로 문제이라... 회사 주변의 마트 근처에 세탁방도 없어서 걸리더라고...
  • tory_4 2019.05.25 22:17
    @W

    근데 톨이네 회사근처 마트가 너무 싼거지 집근처 마트도 비싼편은 아니야!!

    그리고 냉동식품 같은거 아닌 이상 1시간 걷는다고 상하거나 그러지 않으니까 무겁지 않은건 퇴근하면서 하나씩 사가도 될거같아! 

  • tory_5 2019.05.25 17:10
    마트 중요함 ㅠㅠ
  • W 2019.05.25 18:01
    가족하고 살았을 땐 서울이어서 대형 마트에 가고 그래서 못 느꼈는데 혼자 살고 보니까 깨닫게 되는 점들이 많아 ㅎㅎ 새삼 엄마아빠한테 감사하다.
  • tory_6 2019.05.25 17:40

    오 진짜 좋은데??!! 끌고다니는 장바구니 하나 사서 퇴근길 장보기 ㄱㄱ  ㅎㅎ

  • W 2019.05.25 18:02
    어 그것도 살까 생각하고 있어. 단지 1시간+a이 걸려서 문제지.... 어우 더 좋은 곳 없나 더 찾아봐야지...
  • tory_7 2019.05.25 22:31
    지금당장은 자전거타고 바구니에다니면서 장보면 될듯ㅎㅎ
  • tory_8 2019.05.27 00:03
    장볼때는 버스타면 되는거 아니야??
  • tory_9 2019.05.27 05:13
    마자 마트 중요하지
    나도 주변에 마트가 많은데 가격이 다 달라ㅋㅋㅋ어떤건 여기가 더 싸고 어떤건 저기가 더 싸고 이런식ㅋㅋ 한동안 순두부 3개에 천원 이렇게 팔길래 신나게 샀었는데 며칠있다 다보니까 그 푯말 떼져있더라고ㅠㅠ
    회사마트도 가격변동 있는지 봐봐
    나도 주변에 마트가 많지만, 집에서 아주 가까운 마트는 묘하게 비싸서 귀찮더라도 좀더 가야하는 마트가서 장본다ㅋㅋ그래사 토리맘 이해가 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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