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작성시 전세대출 특약... 없어도 괜찮은 걸까?

안녕 토리들!

불금 잘 보내고 있니?


중소기업 청년 전세 대출 받고 전세 들어가려는데,

특약 때문에 이렇게 머리 아플 줄 몰랐다 ㅠㅠ


일단 은행에서 예비 심사(?) 결과 확답은 아니지만 특별한 일 없으면 원하는 금액만큼 대출은 나올거래.


그래서 좀 안심하고 있었는데,

주변에서도 그렇고, 인터넷 검색에서도 그렇고, 다들 꼭 전세 대출이 안 될 시에 계약금 반환 특약을 걸어라는 거야.


그래서 부동산에 물어봤거든. 혹시 특약 가능하냐고. 그러니까 절대 안 된대 ㅠㅠ


급매물이고, 자기가 여태 동안 부동산 일하면서 그런 특약은 듣도보도 못한 얘기라고.

그러면서 그런 특약 넣을 거면 이 계약 하지 말라고 까지 하더라고...


솔직히 그 가격에 이만한 매물 못 찾는 것도 알아.

(시세보다 1~2천이나 저렴)


그렇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게 그렇잖아.

불안감을 없애고 싶고...


이 얘기 들은 지인들은 의견이 반반이야.

어차피 대출 나온다는데 그냥 가라, 이러는 지인도 있고

특약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써준다는 다른 집 알아봐라, 하는 지인도 있어.


지금 가계약금은 걸어놨고, 계약서만 쓰면 되는데

내 마음이 참 갈팡질팡이야.


계약서에 저 특약이 꼭 있어야 하는 걸까?

혹시 특약 없이 전세 대출 받아서 계약한 토리들 있어?


지난 글들 검색하니까 작성일자가 11월인데다,

좀 더 다양한 얘기 듣고 싶어서 글 남겨.


다들 불금, 굿밤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