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저번 글 https://www.dmitory.com/roommate/56175887 

(엘지 퓨리케어 동그라미는 개인의 취향인 것으로....) 


일단 추천글에 앞서서 쓴톨은 중국 직구 /카피 제품을 무척 싫어함

저번글에도 있지만 샤오미 초반 직구 붐때 엄청 뒤집어 쓴 것도 있고 (이때 대륙은 샤오미 짭의 짭이 있다는 걸 알게 됨^^;;;;피라미드인가요) 


쓴톨이 신티크 등의 액정타블렛을 이용하는 작업을 많이 하는데  이쪽 일 하는 톨은 알겠지만...아무리 해도 와콤이나 애플을 따라갈수가 없음; 많이 좋아졌다지만 그닥...? 초반에는 그야말로 뒤집어쓰기였고 현재도 사실 그닥...? 


하지만 당시엔 그게 그거겟지 모ㅎ 하고 몇개 사봄 

아니 근데 기능이 후지니까 제대로 못 쓰게 되고 다른걸 계속 사게 되니까 결국 와콤이랑 애플 사는 가격이나 직구로 두세번 중국제품 사는 가격이나 그게 그게 된 것임^^!!! 


이러다보니 백색가전도 굿베이...


물론 가격대비질 가성비 따지면 좋긴 하겠지만 이걸 따지면 끝도 없고 기다리는 시간이랑 돼지코 바꾸고 이런 작업이 너무 너무 싫어서 그냥 국내제품ㄱㄱ 

초반에 운이 너무 없어서 물건 폭발하고(아따 중국제품 진짜 잘 터지대...돼지코도 터지더라..)짭 받고 그랬던 경험때문이 더 큼...다른 사람들은 잘 쓰던데...또르르... 

운이 없다. 뽑기를 못 한다. 이럼 그냥 국내제품을 삽시다...



1.샤오미 1세대 가습기 어차피 짭의 짭 산거라 이름은 아무래도 상관없어 

공청기와 마찬가지로 초반 붐때 샀음 

근데 놀랍게도 샤오미 짭의 짭이었음. 공청기때부터 시작한 짭과의 안좋은 추억이 여기서도 ㅂㄷㅂㄷ 


장점은 없음

단점은 이제부터 쓸 것임^^  근데 짭의 리뷰니까 믿지마  그냥 짭을 사면 이 꼴이 나는 구나 하고 봐줘(눈물


-물이 샘 

퇴근하고 돌아와보니 침대근처가 물바다가 되어있었음 

물을 많이 넣은 줄 알고 좀 적게 넣었는데 또 샘  그냥 케이스를 ㅈ같이 만든거임

무슨 카페에서 공구할때 같이 산 건데 쓴톨말고 비슷한 사람들 속출.  공구자도 짭의 짭인줄 몰랐다고 변명중이었음 (진짠지 아닌지는 모르겠음) 근데 정말 생긴건 똑같이 생겨서 짭의 짭인줄 몰랐음 

이때 안 건데 샤오미 짭의 짭은 같은 공장에서 뒷돈(!;)받고 뽑아주는 경우도 있고 뭐 그렇다고

유명한 샤오미의 보조베터리 짭의 짭의 짭은 건전지만 넣고 모래만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2. 샤오미 2세대 청정형 가습기 

1세대에서 먹어놓고 왜 또 샤오미를 샀느냐? 

그건 당시 샤오미가 제일 이쁘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무지쓰다 가습이 안되서 큰걸 살려고 보니 아니....너무 못생긴 것임... 

그래서 이땐 정말 믿을만 하다 싶은데서 직구함 그러나 일주일도 쓰지 못했어요 이유는 바로 돼지코가 터졌기 때문^^...


동봉된 돼지코는 가능한 쓰지말라는 리뷰가 많았는데 귀찮았던 나는 어리석게도 그냥 쓰고 말았다

하지만 터질줄은...

막 폭탄 터지듯 뻥 터진건 아니고 지직지직 거리다가 픽 푸슉 빡! 하다가 연기 나더니 집안 전기까지 다 나가버림;;;;;;;

공청기나 로청 이런게 터졌으면 그러려니 할텐데 가습기는 물쓰는 제품이다보니...겁나서 이후 안 씀;;

터지고 나서 한 번도 안 쓰고 공돌이인 사촌이 자기가 고쳐서 쓰겠다고 해서 줘버림 (사촌은 무척 잘 쓰고 있음) 


장점- 가격 

그때 10만원 안팎으로 주고 샀고 지금은 더 쌀듯? 

-앱으로 조절 가능. 

지금은 구글홈이나 클로바 카카오 스피커 등으로 IOT제어 가능하다고 함 스피커 있었으면 계속 썼을거 같지만 터져버려서 굿베이 

-이쁨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단점- 믿을 수 없다 (지극히 개인적 이유ㅎ) 

1세대 짭의 짭부터 돼지코 폭발까지 믿을수 없는 일 천지...

운이 없는 톨은 나톨보다 심한 일도 많이 겪었을것ㅎ....


3. 무지 가습기 500ml

모두가 아는 그 무지 가습기. 이쁘고 적당해서  샀음 

장점- 이쁨 

단점-  가격대에 비해 일을 못함. 소용량이다보니 물갈아주기가 귀찮음. 


4. 오아 가습기 1000ml

샤오미 터지고 나서 삼. 모두가 아는 그...ㅎ... 무지 고장난 친구한테 줌.

장점- 무지랑 비슷함. 무지보다 좀 쌈.

단점- 무지보다 못생김. 가습이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5. 한일 가습기 HAM 시리즈.

샤오미까지 터져버리고 이제 아무도 못믿겠다고 걍 국내제품 산 거

찾아보면 알겠는데 겁나...못생김...마치 달걀삶는 기계처럼 생김 ㅠㅠ 

이걸 산 이유는 당시 산부인과 근무중이던 친구가 병원에서 이걸 쓴다고 해서 그럼 믿을만 하겠쥐???하고 산 거 


장점- 믿을만함. 가습 잘 됨. 미스트 분사 가능. 

272였나 지금은 최저가 8만8천원정돈데 당시 9만? 10만 얼마 주고 산듯

용량도 크고 (2.5리터)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이런데서 많이 쓰는것 답게 안정성을 추구 

가습기능도 좋고 타이머 기능도 있음. 손잡이 달려서 옮기기도 쉬움. 


단점- 근데 이 안정성이 귀찮음....작동시 물넣기 힘들고 껐다가 켜야되고...사소한데서 되게 귀찮게 함

(어린이 있거나 병실에선 쓰기 좋을듯한 사소함인데 나는 귀차늠...)

그리고 제일 큰 단점은 못생김.

돼지코 폭발사건 이후로 못생겨도 기능은 하면된다고 생각했으나 계속보니 못쓰겠어서 굿베이 

애기 있는 집에 줬는데 무척 잘 쓰고 계심 



6.발뮤다 기화식 가습기 

내가 산건 아니고 모친이 발뮤다 디자인에 미쳐있을때 갑자기 산 거 

현재는 모친 친구네 가게에 토템으로 사용되고 있음


장점- 기화식이라 초음파식보다는 안전. 


단점- 가격

비 싸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슈뢰딩거의 기능. 

이걸 보고 확실히 느낀건데 발뮤다는 예쁜걸로 모든걸 다 한 제품임

오죽하면 우리엄마는 이거 써보고 벼르고있던 발뮤다 공청기 안 삼 ㅋㅋ  

이후에 발뮤다 공청기 기능이 제일 떨어진다는 거 보고 안 사길 잘했다고 생각함ㅋㅋ

 


7.엘지 퓨리케어 프리미엄 가습기

발뮤다 버리고 모친이 새로 삼 ㄳ 


장점- 고른 분사. 기동시 물보충 가능. 대용량(3리터 넘었던 걸로) 조용함. 공청기랑 돌려도 공청기가 지랄발광 안함.

자동기능 있어서 지가 알아서 돌아감. 

구글홈이랑 연계 가능하다는데 구글홈이 없어서 모르겠음. 근데 딱히 구글홈 없어도 지가 알아서 되니까 편함. 

이거도 발뮤다처럼 되는거야 안되는거야? 싶은데 확실히 안쓰면 티가 남.

모친이 발뮤다에 먹은게 너무 많아서 ㅋㅋ 이거도 되는거냐 안되는거냐 실험해보게 한번 끄고 자자 하고 끄고 잔 다음날 바로 부친 코피터짐.


단점- 지극히 개인적일지 모르는...디자인...

퓨리케어 동그리가 귀엽다는 의견이 많아서 지극히 개인적을 넣음. 

가격도 요즘 기화식이나 에어워셔 이런거에 비하면(=발뮤다에 비하면ㅎ) 괜찮은 가격인듯(40만원 안팎) 



8.에어레스트 AR 07

세일하길래 샀음. 현재 사용중


장점- 디자인

사실 디자인땜에 샀음...

가격은 거기서 거기인데 세일해서 더 싸게 산 감이 있음(세일하고 카드끼고 이거저거해서 4만원 이하로 삼) 

-균일한 분무량 

진짜 뿜뿜뿜뿜 뿜어냄; 

아무생각없이 3단계 틀어놓고 나갔다 왔는데 방에 안개껴있어서 깜짝놀람ㅋㅋ

-물보충이 쉬움

얘도 기동중에 뚜껑열고 물 부으면 됨ㅇㅇ


단점-멍청...

설명서에는 수면모드일 경우 주변을 감지해서 습도조절을 한다는데 이게 잘 안됨...

가끔 창문열어놓거나 환기팬 돌릴때 수분 없어지니까 수분 뿜어내는 거 보면 일을 하긴 하는거 같은데 략간...멍쳥...

또 수면모드 외의 단계에서는 자동기능X 

-통세척 귀찮음.

분리형 수조라 물담는 통이 위에 있는데 나는 밑에 통도 가끔 닦고싶단말임.

근데 이거랑 선이 연결되어있어서....귀찮음....


이 외에는 브랜드랄것도 없이 가끔 써본 미니 가습기나 보틀형 가습기.


테스 보틀형 가습기

좁은 집에 살때 산 거. 

생수병 쓰면 되니까 깨끗하겟지ㅎ 하고 샀는데 깨끗하긴 하나 귀찮았다

그리고 용량 넘기면 귀신같이 물넘쳐서 기능X 

하지만 가격에 비해서 가볍고 조절 기능도 있어서 좋았음. 


도라에몽 그 팔 쫙 펼쳐지는 그거랑 카카오샵에서 산 거.

병에 꽂아놓고 쓰는 거.  

일때문에 전국 떠돌이할때 호텔 너무 건조해서 산 건데 딱 그럴때 쓰기 좋았음. 

보온텐트 쓰는 친구가 쓰는데 자기 전에 한 번 틀어두면 그날 밤은 촉촉하게 잘 수 있다고 좋아했음

(보온텐트 특성상 안이 건조한데 그냥 가습기를 쓰면 공기순환이 안되서 졸라 축축해지고 이게 제일 적당하다고!) 


일단 여기까지.

지금은 구글홈이나 클로바 같은 거 사서 엘지거랑 연결시키고 싶음.

샤오미가 이쪽에서 좋다는데...안좋은 추억은 언제쯤 사라질지ㅎ 

  • tory_1 2018.12.08 16:13

    나도 이것저것 유랑하다가 통세척되는 6리터짜리 못생긴거 샀음...ㅋㅋㅋ대만족

  • tory_4 2018.12.09 10:17
    혹시 윤남텍이양?!
  • tory_2 2018.12.08 18:18
    세척으로는 미로가 최고야!
  • tory_3 2018.12.08 22:15
    나도 이리저리 돌다 벤타에 정착했어. 청소쉽고 공기청정기능까지.
  • tory_5 2018.12.09 22: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8/16 22:44:17)
  • tory_6 2018.12.10 12:26

    ㅋㅋㅋ나도 가습기 유랑중인데

    한일미스트 에어촉촉 쓰는 중

    고른 이유는 정말 가습기 왜 이렇게 다 하나같이 못 생겼나요

    그 중 제일 성능 확실하고 예쁜거로 고르다보니.....그나마............


    무지가습기도 있는데 사실 이건ㅋㅋ가습기가 아니라 디퓨저라

    난 디퓨저로도 안쓰고 무드등으로만 사용중


    근데 초음파식 안 좋다고 해서 지금 퓨리케어 기화식 4리터짜리랑 샤오미 2세대 질러놓고 기다리는 중인데!

    후기 도움 많이 됐어

    마음이 거으 퓨리케어로 기울었어ㅋㅋ


    그리고 구글홈은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확실히 샤오미제품 다 연동해서 폰으로 조절되는게 엄청난 메리트긴 해ㅠㅠㅠ

  • tory_7 2019.01.07 10:37

    가습기 구입하고 배송만 기다리는 중인데, 초록창 검색하다보니 더 나은 게 자꾸 눈에 보여서 토리들은 어떤 걸 쓰나 궁금해서 검색했더니 이 글이 나오네! 토리가 내가 사서 배송 기다리는 제품을 지금 쓰고 있다니까 급 안심이 된다ㅋㅋㅋ 나는 회사에서 쓸 거라 취침모드는 일단 안 쓸 거니까... 가습 뿜뿜되는 걸 원해서 샀는데 잘된다니 다행이야! 좋은 정보 고마워!

  • tory_8 2022.01.09 03:34

    와 가습기 장인이다....!!!ㄷㄷ

  • tory_9 2023.10.16 12:22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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