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글이 길어서.. 초반 요약할게!


낮시간에 쿵쿵거리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난다면 가서 말하니? 

낮이고 애 키우는 집이고 하면 다들 익스큐즈 해주더라고

근데 밑에 집에서 나는 소음의 경우 발소리도 아닌것같고 (발소리는 따로 들림.)

진짜 쿵쿵쿵쿵이 한시간 내내 일초마다 쿵쿵쿵거리니까 신경이 너무 쓰인다. 계속 쿵쿵쿵쿵

근데 한시간 지나고 나면 멀쩡해. 생활소음정도만 들리고 그정도는 익스큐즈함. 별로 신경도 안쓰여.


3시쯤에 소리가 나는걸 보면 부모님이나 어른들은 없을 시간대잖아

초등학생 남자애 한명이 있는것 같긴 한데 걔 같거든. 근데 뭔소린지는 알 수 없으. 


이런 경우 부모님 들어오시는 저녁에 가서 3~4시쯤 발소리는 아닌데 쿵쿵거리는 소리가 계속 나니까 주의 부탁드린다고 하는게 나을까

아니면 소리날 때 애한테라도 가서 쿵쿵거리는거 뭐하는거냐고 너무 소리 크니까 주의하셨으면 좋겠다고 하는게 나을까?



-------------------사족, 집 사정 씀.---------------------------



20년 정도 된 층별로 한집씩 있는 다세대 주택 소유주라 제일 윗층이야

오래된 다세대주택이 그렇듯 물소리나 현관문 소리, 크게 대화하는 소리는 들리고 그래. 


일단 우리집 부모님 두분 다 11시~ 12시는 돼서 들어 오시느라 그때 씻고 그러시거든.

이전 세입자들이랑은 서로 미리 얘기해왔고

오히려 우리집은 늦게 출근하는데 밑에 집들 일찍 출근하느라 아침에 일어나서 씻는게 층간소음이야

해서 서로 익스큐즈 하자~ 이렇게 좋게좋게 넘어가고 잘 지내왔음.


근데 일년쯤 전? 에 밑에 집에 5명 가족이 새로들어왔는데

낮에 뭘하는지 한시간 내내!!!!!!!!!!!! 쿵쿵거려. 

물론 지금도!!!!!!!!!!!!!!!!!!!!!!!!!!!!!!!!!!!!!!!!!!!!

진짜 층간소음때문에 항의하고싶은적이 20년 만에 처음이라 황당하다.

그것도 밑에집 소음때문에 항의하고싶다니ㅋ

내가 낮에 항상 확인하는건 아닌데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3시쯤 1시간정도 계속 쿵쿵댐.

발망치소음이라고 하기에는 움직이는 소리같지는 않고 고정된 곳에서 나는것같은 소리임. 

그리고 밑에 집 걸어다니는 소리 다 나는데 그런 소리랑은 결이 달라.

계!!!!!속!!!!!!나.. 

한 2시간쯤 계속 일초마다 계속!!!!!!!!!!!!

그렇게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고

무슨 쿵쿵거리는 메트로놈이 있나 일초마다 쿵쿵쿵쿵쿵쿵쿵쿵쿵쿵쿵쿵쿵쿵쿵거림! 쉬는시간도 없이 한두시간 내내 계속 쿵쿵

처음에는 이사왔으니까 조립하고 그런가보다.. 했지

근데 왜....


우리 집도 남들 잘 시간인 11시 12시에 부모님이 들어오셔서 (아빠가 워낙 거구라 그냥 움직이기만 해도 굉장히 쿵쿵거리셔)

그래서 소음에 뭐라고 하고싶지는 않은데, 암만 생각해도 진짜 뭐하는지 어이가 없다 못해 궁금하기까지해ㅋ

확실히 이건 생활소음은 아닌것같거든 ㅋㅋㅋ

이쯤되면 맥이는건가? 싶다가도 맥일꺼면 사람들 다 있을, 시끄러운 시간인 11시 12시에 쿵쿵하면서 앙갚음하거나

조용히 해달라는 얘기를 하거나 쪽지를 쓴다거나 하면 될 것 같은데 그런건 또 없어서 앙갚음 같지는 않아..

그리고 부모님 들어오셔서 막 뭘 한다거나 하시진 않고 씻고 뭘 먹거나 하고 티비 보시고 1시 정도 되면 주무심.

그리고 애초에 그 집 딸도 새벽 1시 넘어서 퇴근하는지 그 때 2중 현관문 전부 드르륵하고 문쿵하고 샤워하고 이런 소리 다 들려서

우리도 밑에집 딸 들어왔나 보네! 맨날 그랬음. 

우리집 밤 소음때문에 뭐라고 앙갚음 할 처지는 아냐... 


3시쯤에 소리가 나는걸 보면 부모님이나 어른들은 없을 시간대잖아

초등학생 남자애 한명이 있는것 같긴 한데 걔 같거든. 근데 뭔소린지는 알 수 없으. 

이런 경우 부모님 들어오시는 저녁에 가서 3~4시쯤 발소리는 아닌데 쿵쿵거리는 소리가 계속 나니까 주의 부탁드린다고 하는게 나을까

아니면 소리날 때 애한테라도 가서 쿵쿵거리는거 뭐하는거냐고 너무 소리 크니까 주의하셨으면 좋겠다고 하는게 나을까?


  • tory_1 2018.11.14 17:4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7/28 02:19:52)
  • W 2018.11.14 17:47

    아아 애한테는 악의없이 부드럽게 말해도 무서울 수 있겠다. 

    나도 그 생각은 했는데 도대체가 무슨 소리인지를 알 수가 없으니까ㅋㅋㅋ 

    소리날때 맞춰서 가야 그쪽에서도 어떤 소음인지 알고 고칠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ㅋ

    고마워! 지금은 소리 끝났는데 다음에 한번 더 소리나면 어른들 있을 시간에 가서 말할게! 

  • tory_3 2018.11.14 18:24
    일정하게 한 부분에서만 난다면 거실일 경우 런닝머신, 베란다나 화장실은 세탁기에 한 표!
  • W 2018.11.14 20:45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는 웅웅거려서 따로 구분 가능하더라고

    근데 런닝머신은 진짜 생각지도 못했다...ㄷㄷㄷ

  • tory_4 2018.11.14 19:11
    애가 줄넘기하는건 아닐까?
  • W 2018.11.14 20:46

    그런 규칙적인 쿵쿵소리이긴 한데 그러기엔 줄 돌리는 소리도 안날 뿐더러 굳이 집안에서 일년넘게 줄넘기 하는 이유가..

    정말 세상엔 다양한 쿵쿵거리는 소리가 있을 수 있구낰ㅋㅋㅋㅎr

  • tory_5 2018.11.14 19:33
    피아노 진동 소음??
  • W 2018.11.14 20:47

    피아노도 진동이나...? 

  • tory_6 2018.11.15 11: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6/26 18:21:30)
  • tory_7 2018.11.15 13:5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20 08:30:39)
  • tory_8 2018.11.15 16: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23 11:06:06)
  • tory_9 2018.11.19 14: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04 00:45:21)
  • tory_10 2018.11.19 20:16
    아랫집 소음도 무시 못해 나는 일년쯤 윗집 소음 인줄 오해한적 있었어 진짜 위에서 들리는것 같음
    예민한 사람 취급 받더라도 내가 고통 받는다면 알리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토리는 그집인지 그 밑에집인지 확실히 확인해봐 내 가장 패착은 윗집인줄 알고 항의한거야..... 잘 확인했으면 윗집이랑 어색해질일도 없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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