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촌 동네에서
원룸 1층 방 계약 하고왔는데
친언니가 진짜 1층은 여자혼자 사는거 아니라고,
딱잘라 말하면서 제발 바꾸라그러길래
좀 걱정되고 불안해서ㅠ
원룸 1층 혼자사는 여성토리 있으면
불편하고, 이건 진짜 아니다 싶은 거 있으면
말해줄래?
나도 나름 대비는 할예정인데
(예:남성속옷+창문스토퍼+창문경보기+가짜VCTV)
진짜진짜 아니다 싶을까봐 걱정되서그랭
나도 주택인데 그거설치함 ㅋㅋ
내 친구도 경찰인데 혼자 살거면 절대 1층이랑 반지하는 가지 말라고 하더라,,
1층 한번 살아보면 1층은 절대 거들떠도 안 봄
필로티 건물이라 2층같은 1층은 그나마 괜찮은데 지층 1층은..
맘편히 창문도 못열고.. 가린다고 가려지는 거 아니고..
꼭 누가 쳐다보지 않아도 사람 지나다니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야
밤에 창밖에서 무슨 소리 나면 무서워서 잠도 못자..
이미 계약했다니 어쩔 수 없지만 ㅠㅠ 바꿀 수 있으면 바꿨으면 좋겠어 토리야
나 많이 예민한 편도 아닌데 1층 살 때 정말 정신병 걸리는 줄..
나는 같은 건물 2층에서 6년, 1층에서 9년 넘게 살았었는데 앞에 방범 창이 이중으로 돼 있어서 창문을 활짝 열어도 방 안이 잘 안 보이는 식이었어. 밖에서 안을 보려고 해도 잘 볼 수가 없었음. 내가 거기 오래 살 수 있었던 건 걸어서 2분 거리에 파출소가 있었고, 2층에 사는 동안 근처에 범죄가 일어난 적이 한 번도 없어서 1층에서도 크게 무섭지 않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 위치도 좀 특이해서 사람이 너무 많이 다니지 않는데 그런다고 으슥한 곳은 아닌? 창문 밖은 꼴에 또 화단이라고 조그만 게 있어서 사람이 바로 지나가는 구조도 아니었어서 가능했던 거 같아. 톨이 사는 1층 동네 환경은 어떤지, 창문밖 도로의 현황이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살기 괜찮은 1층도 있긴 있어. 근데 진짜 드문 것 같아.
솔직히 주택 1.5층사는데 이런글보면 불안하고 불편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길에서 다보이는위치여서 좀 불안한건사실이야
난 3층인데도 가끔 퇴근하다 집 올려다보면 보여서 좀 찝찝하거든 어지간하면 최소 2층 이상으로 가자
난 3층인데도...누가 우리집 망원경으로 훔쳐보는거 목격함ㅠ진짜 개소름돋아서 몸이 떨리더라ㅠㅠ남일이라고 생각했는데..진짜 생각보다 흔한일이야ㅠ살게되면 조심 또 조심해야할듯..
나는 집 볼 때 3층 이상만 봤어. 험한 이야기 정말 많이 들어서. 범죄가 발생하기 전에는 꼭 누군가는 유난이라고 하는데
범죄가 발생하고 나면 그러게 왜 그런 집을 구했냐 소리 들을 게 뻔함. 그냥 돈을 더 쓰는 게 마음 편함.
난 부동산중개인이 말리더라. 집이 괜찮게 나오긴했는데 여자가 1층 살면 위험하다고.
난 집볼때 최우선순위가 무조건 3층 이상이였어
이 조건 아니면 다 보지도 않음
낮은층은 시야도 다가리고 환기도 힘들거든
그리고 여자 혼자사는거면 안전상의 문제가 너무 큼 ㅅㅂ
지금 엘베없는 4층인데도 더 높았음 좋겠단 생각함
이 이후로도 절대 3층 이하는 안가려고
좋은점이 1도 없어.. 습하고 벌레에.. 그냥 아예 나는 집 알아볼때 1층은 안본다함
난 1층 안 살아보긴 했는데 평생 커텐치고 살 거 아니면 높은 충수가 낫지 않을까? 훔쳐보는 문제도 있으니까!